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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문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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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디어오늘에서 신문의 날을 맞아 조사한 헌법재판관들의 신문구독 성향은 역시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들은 대부분 조중동 중의 둘 이상을 구독하고 있으며, 한겨레나 경향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니 사회적 소수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턱이 있나? 물론 경향이나 한겨레도 주류언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헌법재판관들의 신문구독 성향은? (미디어오늘)

17개 신문 중 3∼14개 구독…대부분 조중동문화 구독, 한겨레 병독도

 

2.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는 정보획득통로에 있어서 신문>텔레비전>인터넷이라는 조사도 있었다.

 

3.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했던 <지역신문 구독자 조사>결과에서는 조중동 점유율이 66%였고, 구독가구 기준으로 하면 81%였다. 한겨레는 4.7%, 경향은 2.3%였고... '살구빛 조선일보'인 문화일보가 순위내에 없다는 것이 그나마 괜찮은 소식이다. 물론 헌재재판관들은 빠짐없이 문화일보를 구독하고 있었다. '강안 남자'를 보시나.

   

조중동 점유율 66%…구독가구 기준으론 81% (미디어오늘)

지역신문위 구독자 조사…지역신문 인지도·구독률 낮아

 

4. 인터넷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얼마 전부터 MBC도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포털에서도 조중동을 비롯한 스포츠,연예기사를 주로 싣는 황색신문들에 대한 반응이 높다는 것이다.

 

MBC도 포털에 ‘백기투항’, 다음·네이버에도 뉴스 공급 나서
“영향력 무시못해” 울며 겨자먹기, 차별화된 콘텐츠로 살길 찾아야
 

이런 상황에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면 신문이라도 잘 보라고 해야 할까. 

아니 다르게 질문을 해보자.

조중동이라도 보는 것이 좋은가, 인터넷 포털을 통해 자극적인 기사만 골라보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아예 세상사에 무관심한 것이 좋은가. 

 

레디앙, 프레시안, 참세상, 레이버투데이(매일노동뉴스), 경향신문, 시사저널, 말지...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어떻게 쉽게 접하도록 할 수 있을까. 이 인터넷 시대에 전국적 정치신문(NPN)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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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8 14:21 2006/04/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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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해적당 비판: 유럽의회 진출의 문화정치적 배경 Tracked from 2009/07/10 22:37

    유럽의회 선거에서 스웨덴의 해적당이 2개의 의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미 한 달 전의 소식이지만, 불법복제나 불법다운로드라고 명명하며 호도되는 또래간(p2p) 파일공유를 위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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