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검열?

from 영화+독립영화 2008/04/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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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요?

 

 

  영화 및 비디오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영상물등급 

  위원회의 등급 분류를 거치게 돼 있으며 영진위의 추천을 받은 영화제 상영영화 등 일부

  영화에 대해서만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경우 등급분류

  면제를 위해 영진위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주최 측인 인권운동사랑방은 추천 자체가

  영화에 대한 국가의 사전검열이란 이유로 이를 거부해왔다 

   (경향신문 기사에서 발췌)

 

  그렇다면 왜 올해만 유독 추천이 없다는 이유로 상영장을 못 찾고 있는 걸까. 영화인회의

  의 최승우 사무차장은 “사실 지난 5년간도 서울아트시네마쪽에서 사후추천신고를 해왔

  다”고 말했다. 사후추천신고는 영진위 규정집에 있는 조항으로 영화제 기간 중이나

  이후에도 추천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2007년 사후추천신고 조항

  이 영진위 규정집에서 삭제됐다.(씨네 21 기사에서 발췌)

 

인권운동사랑방에서는 야외상영도 고려중이라고 하는데

상영작으로 선정된 영화의 감독들은 지금 마음이 어떨까

인권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한 적이 있는 감독들과 같이 뭔가 고민해야하지 않나

 

인권영화제가 반드시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상영되어야할 이유는 없다고 해도

12회를 맞은 올해, 상영할 공간을 구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후 추천 신고 조항이 영진위 규정에서 삭제된 2007년 이후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모든 영화들, 인권영화제 이외의 다른 모든 영화제에 대해 사전 추천을 받고 있다는 건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받을 예정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건가?

 

누구에게 무엇부터 물어야할 지,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풀어야할 지,

어떻게 움직여야 할 지

답답한 날들

 

누구, 자세한 과정을 하는 분,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관련기사 - 씨네 21, 경향신문

2008/04/14 00:36 2008/04/14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