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로 죽어가는 야생동물들은
로드킬로 죽어가는 야생동물들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편리와 속도와 돈과 무관심으로 출렁이는 세상의 파도에서 희생되는
모든 가엾은 것들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황 윤 감독의 제작일지 중에서
[서울] 하이퍼텍 나다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4월 28일(월) 재개봉 (매일 1회 <어느 날 그 길에서>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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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괴롭지만 직면해야할 현실
Tracked from 2008/04/29 03:24 delete[어느 날 그 길에서] 에 관련된 글. 카메라를 들고 있기 힘든 날이 많았을 것이다 옆에 있으면 빨려들것만 같은 커다란 차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 위에서 말간 눈을 뜬 채 처참하게 말라붙은 '대지의 거주자들'을 촬영한다는 것, 온기를 잃고 털 몇 올과 핏자국만 남긴 그 흔적을 바라본다는 것은 한 인간으로서 차마 계속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감독은 호흡을 가다듬으며 그들이 살아 반짝이던 순간과 죽어 네 바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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