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입을 열다

from 단상 2014/02/0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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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온라인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우디 앨런, 아동 성희롱 했나 안했나'

1993년부터 시작된 이 이야기는 이제 모두에게 더 이상 판단을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딜런이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힌 당시 찾아간 의사로부터도,  

거짓말 탐지기로부터도,

관련인물 (우디 앨런의 다른 데이트 상대였던 한 여성, 그리고 아들 등)에게서도

결정적인 증언이나 증거를 찾지 못한 미아 패로의 부담이 더 커졌다.

딜런이 처음으로 자신의 심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공개서한으로 다시 불거진 이 논쟁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할까.

법과 여론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 것이다.

여러 우려와 추측과 비난을 걷어내기 위해 애쓰며 오로지 

우디 앨런이 이 사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중.

 

2014년 2월 1일 

딜런 패로가 쓴 공개서한 (뉴욕타임즈)

 

같은 날,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의 칼럼 (뉴욕타임즈)

 

2월 7일

우디 앨런의 답변 (뉴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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