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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오랜만에 남양주 집에 왔다.

또또를 보고 있노라니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후훗

 

이제 잠시 후면 또 대전으로 가야 한다...

이 정신없는 인생.

친구들에게 벌써 서너번씩 약속을 미루고

이 주엔 대추리 들어가기도 어려워졌고

여하튼 좀

바쁜 척 하는 아이처럼 되어버린 듯하다.

 

내년쯤 되면

시간 관리도 좀 하고

내 일과 내 일이 아닌 것도 구분할 수 있고

뭐 그렇게

좀 성숙해 질 수 있을라나.

 

지금 유치하기 그지 없게도

전형적인 '상실의 단계'에 놓인 나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저 도망만 가고 싶다.

 

그런 내가 싫어서 자꾸만 등을 떠밀다 보니

이젠 항상 코너에 몰려있는 느낌이다.

여유를 좀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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