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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남양주 집에 왔다.
또또를 보고 있노라니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후훗
이제 잠시 후면 또 대전으로 가야 한다...
이 정신없는 인생.
친구들에게 벌써 서너번씩 약속을 미루고
이 주엔 대추리 들어가기도 어려워졌고
여하튼 좀
바쁜 척 하는 아이처럼 되어버린 듯하다.
내년쯤 되면
시간 관리도 좀 하고
내 일과 내 일이 아닌 것도 구분할 수 있고
뭐 그렇게
좀 성숙해 질 수 있을라나.
지금 유치하기 그지 없게도
전형적인 '상실의 단계'에 놓인 나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저 도망만 가고 싶다.
그런 내가 싫어서 자꾸만 등을 떠밀다 보니
이젠 항상 코너에 몰려있는 느낌이다.
여유를 좀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댓글 목록
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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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벤트 벌써 끝난거야?-_ㅡ이런 인기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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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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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단계에 놓인다는 것은 유치한 것이 아니야. 모두가 겪는 고통이지. 힘내삼.부가 정보
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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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에 몰렸으면 휙 돌아서면 다시 시작!모퉁이가 머릿돌 된다는 이론;;;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다는거!
그러나 생각보단 어렵지 않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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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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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삼/ 난 인생이 늘 코너같았어 ㅎㅎㅎㅎ부가 정보
R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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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자주 들어온다더닛! 이 거짓부렁쟁이돕. 그래도 유치해 흑
깅, 지금 최고 코너에 몰린 코너는 미디어우리가 아닐까? ㅋㅋ
아 괴로워 집중이 너무 안 돼서 계속 딴짓중..
넝쿨, 그래서 넝쿨이 그렇게 아저씨스러운게로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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