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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바꿔사는데 이제 너무 익숙해져버렸나.
잠도 안 오네.
뭔가 먹으면 잘 것 같아서 배고픔을 참고 블로그들을 둘러봤다.
온통 눈 이야기인 걸 보니
사람들이 다들 외롭고 재미없는 거 같기도 하고. ㅋㅋ
바쁘고 할 일이 코앞에 미친듯이 떨어져 있으면 늘 그렇듯이
같이 그른 처지에 놓인 아이와 갑자기 인생에 대해 논해 봤다.
나는 과연 재미있게 살고 있는 걸까.
계속계속 물어봐도 답이 안 나온다.
재밌을 때도 있지만 재미없을 때도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도 있지만 안 좋아하는 일을 할 때도 있다.
바보 같이 사는 건 올해까지라고 매년 초마다 결심하지만
연말이 되면 어쨌든 같은 결심을 반복해야만 한다.
대추리에도 자주 가고 싶고
반짝반짝 하는 초롱초롱 눈망울도 갖고 싶고
귀찮은 일은 잊어버리고 살고 싶고
하려고 했던 일들은 빠릿빠릿 잘 하고 싶다.
연말이 카운트다운 되기 시작하니
또 각종 결심들이 가슴 속 깊숙히부터 밀려온다.
분명히 작년에 어느 수첩에 적어놓았던 것들이겠지.
복사하면 되는데 굳이 다시 쓰는 나도 참 멍청하다.
서울 눈은 별루 재미없다.
울 집 올라가는 언덕길이 너무 미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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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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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눈 오면 어떻게 올라가냐, 라며 올라갔던 늬집 언덕길이 걱정이 되긴 했다. 내려올 땐 더 무섭겠다. 조심해서 다녀라. 너는 넘어지고도 남을 시트콤 인생이잖니.부가 정보
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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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나도 복사하면 될텐데 굳이 또 쓰게 되겠지;;;정말 매년 그런것 같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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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하는 초롱초롱 눈망울... ㅎㅎ저도 눈오면 그게 걱정인 동네에 살고 있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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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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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이제 그만 날짜를 잡자 ㅋ오랜만에 시트콤 인생이란 말을 들으니ㅎㅎ 오만 생각들이 떠오른다. 요즘엔 그나마 좀 덜한 거 같은데도 요모냥이니 원.
넝쿨, 매년 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니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스캔/ㅎㅎ 어서 이사와요~ 아직 이사안해도 종종 마주치긴 하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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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마주치긴 하지만..ㅋㅋ 아 이거 너무 부끄럽소.부가 정보
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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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게다 부끄럽소~ 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