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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navi님의 [강남 뉴코아 앞에서, ] 에 관련된 글.

 

그닥 편하지 않은 밤을 보내며

인터넷뉴스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가

오히려 퍼져  잠들어있던 9시 즈음 나비의 문자를 받다.

 

침탈시작

 

네 글자에 담겨진 분노와 슬픔과 씁쓸함과 무기력함은

작년 9월 13일에 기억을 떠올리게 했고

모든 걸 부수고 파괴하고 찢어버리는 이 놈의 나라에

정말 지친다고 소리치고 싶었다.

 

근데 그래봤자 내가 너무 아무 것도 하지 않아서

지쳐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니

그냥 더 지쳐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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