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어떤 날.(7)
- 새삼
- 2007
-
- 2007/10/18(5)
- 새삼
- 2007
-
- 2007/10/04(6)
- 새삼
- 2007
-
- 이사(1)
- 새삼
- 2007
-
- 킁(4)
- 새삼
- 2007
올 한 해가 벌써 절반을 넘어선 지금.
나의 상반기 삶을 돌아본다면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사람들과 함께 한 미디어 교육이다.
나야 말로 교육을 더 받아야 하는데 누굴 가르친다는 게 우습지만
근데 참 그 시간들이 재미 있었다.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좋았고
나에게 자꾸 뭔가를 물어봐 준다는 게 좋았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열정적 에너지 덕분에 힘이 났다.
들소리에서, 인천에 어느 중학교에서,
또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여성노조에서 언니들과
떠들고 만들고 그러면서 신났다.
여성노조에서 진행했던 교육이 가장 스펙타클했는데
그래도 이제 무사히 상영회를 하게 됐다.
욕심만 부릴 것 같던 사람도
포기할 거 같던 사람도
성실해서 재미없어보이던 사람도
다 숨겨진 것들을 드러내주어 고마웠던 시간
역시 여자들은 살 수록 멋있어져.
나도 빨리 늙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덕분에 나도 훌쩍 자란 거 같아.
서툴지만 애쓴 흔적이 역력한 언니들의 멋진 영상물을 보고 싶은 사람들!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 오세요!
전국여성노조는 홍대입구 근처에 있어요. ^^
댓글 목록
그녀
관리 메뉴
본문
축하해. 너도, 그리고, 그 살수록 멋있어지는 여성노조 분들도! 정말 너무나 가서 보고 싶은데, 25일엔 도무지 서울에 갈 수가 없구나. 마음으로 멀리서 축하를 보낼게.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라도 꼭 봤으면 좋겠어. 특히 저 <싱글의 행복>! 나도 저런 거 하나 찍어야지.ㅋ부가 정보
navi
관리 메뉴
본문
아유 어제 목소리만 듣고..수고했어. 정말 수고 많았삼.
부가 정보
현현
관리 메뉴
본문
아하, 그 때 준비하던 그 교육이고나...나중에 보여주오그리고 아침이 했던 이벤트에 가까스로 당첨이 하나 되었는데
나 대신 새삼이 좋은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하고 추천해놓고 왔소
부가 정보
새삼
관리 메뉴
본문
앗 고마워요. 추천을 아침이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후후.그리고 영상들이 참 좋았어요. 나중에 나루가 봐주면 더 좋을 듯!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