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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라는 굴레.

나름대로 자체 휴가라고 생각했던 3일간

나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약간 기대해왔던 일도 있었고,

전혀 예상밖의 일도 있었으며,

날 두근거리게 한 일도, 날 힘들게 한 일도 있었다.

사실 그 일들 사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선택, 이었다.

 

마음이 끌리는 대로 행동한 것이 하늘의 뜻과 같다면 좋겠지만,

나는 아직도, 그 어떤 선택에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순간순간 무언가를 판단해야 하는 때에,

나는 자주 그 기회들을 놓쳐왔고, 그래서 더욱 내가 불안한가보다.

후회하지 말자는 다짐은 늘 이렇게 한 순간에 무너져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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