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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Brothers


 

정말 귀여웠어. 호랑이들. 우리 또또를 연상시키는 귀염둥이들.

나는 잠깐 울고, 호랑이들에 계속 감탄하고, 영화 속의 편견들에 몸서리쳤지만,

그래도 영화가 끝나고 기억나는 건 사랑스런 호랑이들이었으니, 나에겐 성공한 영화.

 

태어나서 처음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베어였다.

꿀 덩어리를 잡고 죽어가는 엄마 곰과 그를 지켜보던 새끼 곰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대단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헐리웃식으로 동물에게 영어 나레이션 따위 시키지 않아도,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해 낸다는 건, 굉장한 거니까.

 

그래도 백인들의 이상한 지배 논리와 동물 우위에 인간이 있다는 논리는 버거웠어.




날 울렸던 장면

 

 


겁이 많은 건 정말 또또 같았어.

 

 


꺄아~ 너무너무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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