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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

짧은 시를 쓰고 싶다

 

한 마디 말로

나를 온전히 드러내고 싶다

 

단 한 줄로

세상의 부조리를 증명하고 싶다

 

차창 밖에 봄눈이 흐르고

천막 아래 밤새 뜬 눈이 나를 바라본다.

 

-아침에 트위터에 썼던 거, 한 글자 더 보태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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