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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9
    444444 기념 이벤트(29)
    손을 내밀어 우리
  2. 2008/03/16
    2008/03/16(4)
    손을 내밀어 우리
  3. 2007/11/20
    11월 14일 진보넷 9살 되던 날(2)
    손을 내밀어 우리

444444 기념 이벤트

바쁜 연말이니까 12월 중에 번개를 치는 것은 엄두를 못내겠고,

방법을 좀 바꾸어야겠습니다.

 

다음 문제 중에 하나라도 맞추는 분에게 소정의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응모할 수 있는 마감시간은 444444번째 방문자가 탄생한 날의 자정까지입니다.

선물 내용은 정답을 맞춘 사람의 숫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물은

2009년 1월에 서울과 대전에서 각 1번씩

444444 기념 번개를 날릴 것인데

그 때 참석하는 분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참석하지 못하는 분은  어떻게 할지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

 

물론, 응모하지 않은 분들도 기념 번개에는 참석할 수 있습니다.

 

바쁜 시간이지만

벌써 430000을 육박하고 있어서

더 늦기 전에 문제부터 출제하고 봅니다.

 

성원과 관심을 기대합니다. ㅎㅎ

 

 

<문제>

(급해서 분류하지 않고 막 내려씁니다)

 

1. '가문비와 느티네 집'에서 가문비와 느티의 성별은 각각 무엇일까요?

2. 가문비와 느티가 지난 겨울방학에 함께 배웠던 취미활동은 뭐죠?

3. '가문비와 느티네 집'에 링크된 블로그 중에서 문을 닫았거나 최근 1년간 글이 한편도 올라오지 않은 블로그는 모두 몇개입니까?

4. 최근에 유명을 달리한 김준 동지가 묻힌 묘지 이름은?

5. 감비가 가장 최근에 참석한 집회 이름은?

 

6. '가문비와 느티네 집'에서 세들어 살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의 필명은?

7. 가문비가 학교에서 (공부말고) 잘하는 것은?

8. 가문비가 2008년 어버이날에 아빠한테 선물한 책 제목은?

9. 감비 부부가 지난 여름에 여행갔던 동남아 유적지는 어디일까요?

10. 느티가 귀를 뚫은지 몇년이 지났을까요?

 

11. 요즘 느티가 유일하게 과외를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죠?

12. 감비가 집에서 가장 자주 만드는 음식은 뭐게~요?

13. 봄엔 주꾸미 가을엔 이거라고 하는데, 이건 뭘까요?

14. 감비의 단골집 중에서 최근에 블로그에 소개된 음식점 이름은?

15. 매미는 한 자리에서 (  )분 이상 울지 않고 자리를 바꾸어 다시 웁니다.

 

16. 감비는 최근에 어떤 노동조합에서 직책을 맡았습니다. 어떤 직책이죠?

17. 감비의 정신연령은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18. 감비가 최근에 인용한 시의 제목을 맞춰 보세요.

19. 감비의 차가 20만킬로미터를 달리는데 걸린 햇수는요?

20. '가문비와 느티네 집' 대문에 걸린 사진의 주인공(식물)은 무엇입니까?

 

혹시 문제가 너무 적어서 응모할 기회를 놓쳤다는 분이 있으면

나중에라도 문제는 추가하겠습니다만, 설마 그런 일이?? ㅋㅋㅋ...

 

답은 덧글로 쓰셔요.

 

<추가>

-한 문제씩만 맞추세요.

-같은 문제를 풀었을 때는 먼저 정답을 쓴 사람이 임자입니다.

 

<추가2>

-더 이상 풀 문제도 없고 새로 문제가 추가되지도 않으면 자기가 문제를 내고 자기가 답을 달아도 인정합니다. 단, '가문비와 느티네 집'에 관련된 내용의 문제여야 합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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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오늘,

그러니까 2008년 3월 16일에 대해서 썼다가

마지막 순간 왕창 날려 버렸다.

몇 번 겪었지만 그때마다 맥빠지는 일이다.

되살리는 건 포기하고 그냥 흔적만 남기려고 한다. 

 

그래도 내 글의 마지막에 두고자 했던

오늘의 시 하나는 살리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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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시] 진보신당 창당을 맞아
 
 
 
스물 여덟 어느 날
한 자칭 맑스주의자가 새로운 조직 결성에 함께 하지 않겠냐고 찾아 왔다
얘기 말엽에 그가 물었다
그런데 송 동지는 어느 대 출신이요? 웃으며
나는 고졸이며, 소년원 출신에
노동자 출신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순간 열정적이던 그의 두 눈동자 위로
싸늘하고 비릿한 유리막 하나가 처지는 것을 보았다
허둥대며 그가 말했다
해방투쟁전선에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미안하지만 난 그 영광과 함께 하지 않았다

십 수 년이 지나 요 근래
다시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이 자꾸 내게
어느 조직에 가입되어 있느냐고 묻는다
나는 다시 숨김없이 대답한다
나는 저 들에 가입되어 있다고
저 바다물결에 밀리고 있으며
저 꽃잎 앞에서 날마다 흔들리고
이 푸르른 나무에 물들어 있으며
저 바람에 선동당하고 있다고
없는 이들의 무너진 담벼락에 기대 있고
길 잃은 아이, 걷어 채인 좌판, 목 잘린 구두
아직 태어나지 못해 아메바처럼 기고 있는
비천한 모든 이들의 말 속에 소속되어 있다고
대답한다. 수많은 파문을 자신 안에 새기고도
말없는 저 강물에게 지도받고 있다고
대답한다. 나의 유일한 강령은
오늘 오는 봄처럼 역사의 새봄은 언제나 다시 온다는 것이며
여기에서만 오지 않고
어디에서나 온다는 것이며
어디에서나 오는 봄이 모두 나의 봄이라는 것이며
새봄, 낡은 등걸을 뚫고 나오는 새순의 머리는 조금씩 붉다는 것이며
새봄의 햇살은 누구에게나 따스히 내린다는 것이며
우리 모두는 좀더 사랑하고 아름다워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것이며
우리 모두는 좀더 평등하고 평화롭고 기뻐야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것이라고
수줍게 그러나 물러서지 않고 대답한다
적들에게만이 아니라 나에게
이 외로운 첫 길이
내가 가는 마지막 영예의 길이 될 것이라고.
 
2008년 03월 16일 (일) 19:09:18 송경동 / 시인 redian@redi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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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진보넷 9살 되던 날

대전에서 달려가서

공짜로 영화보고 진보넷 메모장도 받고 술도 마시고 수다떨다 왔으니

고맙다, 고생했다, 또 보자, 하고 인사말이라도 남겼어야 하는데

그 사이 한 주일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그 날 찍은 몇 장 되지 않는 사진을

(사진 찍을 기회가 많을 줄 알았는데 금방 끝나더구만...

 그것도 어둔 영화관 안이라서 조명이 흐릿...-.-)

별다른 설명없이 올리니까 저마다의 경험어린 상상력으로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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