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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에
청담동에 있는 직업능력개발원지부에서
단체협약 해지를 규탄하는 점심시간 집회가 있어서
강남구청역에서 내려서 청담동의 주택가를 걷다가 만난 펼침막이다.
낯설더라.
소똥이며, 개똥이며, 염소똥 따위
날마다 밟고 놀고 그 위에 엎어지기도 했던 내 어릴 적 추억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서울하고도 강남의 등굣길에 아무리 강아지똥이 질펀하게 널렸다고 한들
그것쯤이야 피하지 못할 아이들도 아닐테고
냄새가 천지사방으로 진동하는 것도 아닐텐데
아마 이 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회에서는
이런 것 말고는 신경쓸 일이 전혀 없을 정도로
다른 지역보다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는 얘기는 아닐까?
내가 뭘 모르고 하는 얘기라면 누가 가르쳐 다오.
혹시라도 그런 거라면
어린이회에도 미안하고 아이들에게도 참 미안한 일이 되겠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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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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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동네 강아지들이 담합해서 그 초등학교 앞에서만 볼일을 보는 게 아닐까요?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현수막을 붙일 정도로 심할 까닭이 없을거 같은데요.ㅎㅎㅎ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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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오랜만이어요. 어머님 간호에 여념이 없으시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부가 정보
은하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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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하루정도는 아파트단지내 중학교 운동장 트랙을 걷곤하는데요, 개를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사람들 많은데서 개 목줄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개가 사람들한테 막 달려들잖아요" "개가 트랙 위에 똥을 샀으면서 치우셔야죠"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가끔 보았음. 언북초등학교에서도 유사상황?
개들이 싼 응가는 주인이 치워주는게 예의다, 그러니 개하고 산책할 때는 비닐봉지를 갖고 나와서 주인이 개응가를 직접 치워라 뭐 그런 얘길 어디선가 읽은 기억도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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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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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쯤의 양식은 갖고 있다고 믿는데...ㅎㅎ부가 정보
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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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소똥 밟는건 그러려니 했는데,도시에서 개똥 밟는건 증말 기분 드럽더라구요...
도시에서, 아파트에서 개 안키웠으면 좋겠어요.
털날리고, 짓고, 가끔은 달라 들고...
개똥보다 중요한게 많이 있기도 하겠지만, 개똥 밟는거 싫다는 거에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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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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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도시에서는 개똥을 밟아본 적이 없어서리...ㅋ부가 정보
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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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매듭이 풀린 신발끈을 밟고 넘어져 개똥에 얼굴을 처박은 기억이 나네요..그 여파(?)로 주변 사람들의 신발끈 매듭이 풀려 있으면 항상 이야기해준답니다.
매듭풀린 신발끈이 부를 수 있는 재앙과 함께 말이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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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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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대단한 추억이!...오랜 만이어요...하는 일은 잘 되는지?^^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