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속보83호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9/01
    투쟁, 거의 끝나다(4)
    손을 내밀어 우리

투쟁, 거의 끝나다

완전한 승리라고 하기에는 좀 이르지만 통합은 일단 막아냈다. 이번 주까지는 확인이 필요하긴 하다. 오늘 속보에는 이렇게 썼다.

▣ 향후 투쟁에 대한 안내

생공투 속보 82호를 통해서 이미 알려드렸습니다만, 노동조합은 강제통합 저지를 위한 투쟁을 지난 주말(8/29)로 일단 중단하고,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생명연-KAIST 강제통합에 관련해서는, △강제통합의 가장 중요한 진원지였던 청와대가 통합이 아닌 협력방안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교과부 또한 협력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으며, △공공부문 선진화 방안 2차 발표에서 제외되었고 이후 발표에서도 두 기관의 통합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9/2)로 예정되었던 교과부 앞 1인 시위도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1인 시위에 앞장섰던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관동 앞과 연구동 현관에 설치되었던 대형 플랭카드 3개와 정문과 후문에 내걸었던 플랭카드들도 지난 주말에 모두 철거하였습니다. 관심을 보여 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또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강제통합 저지투쟁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시점은 생명연과 KAIST가 발전적 협력방안을 공식화하는 때라고 판단하고 있고,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입장을 더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기에, 아직 투쟁 종료 선언은 하지 않고 생공투 체제도 계속 유지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생공투 속보도 오늘(9/1)부터는 매일 발행하지 않고 조합원과 직원 여러분에게 출연(연)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알려드릴 일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배포하게 됩니다. 생공투 속보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연(연) 10% 감원 계획?

한편,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3차 공공부문 선진화 방안은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최소 10% 이상 높인다는 목표 아래 인력과 예산 효율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3년 동안 전체 출연(연) 인원의 10% 감원, △성과에 따른 급여 차등폭 확대 등 일반 공기업에 준하는 계획이 포함될 것이 유력합니다.

노동조합은 강제통합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대해서 조합원의 뜻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