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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의 지정학적 접근

"Wissen ist Macht - Geographisches Wissen ist Weltmacht."

(지식은 힘이다 - 지리적 지식은 세계를 지배하는 힘이다.)

 

소련을 종주국으로 하는 사회주의권의 붕괴 후 이른바 “대중동”(Greater Middle East)이라는 이름아래 진행된 미국의 대러, 대중, 그리고 대근․중동 지정학적 정책의 일환으로 시리아 내전을 설명할 수 있을까?

 

미국의 “대중동” 정책은 민주주의 개입을 빙자하여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런 비판이 시리아 내전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까?

 

 

1. 러시아 에너지 강국으로 부상

 

□ 서막

0 2003.10.25 유코스 회장 호도르코프스키 체포, 이어 유코스 강제 매각

0 이유

- 보통 호도로프스키의 정치적 포부였다고 하나

- 독일외교정책협회 DGAP EU-러시아 포럼 조정관 알렉산더 라르(Alexander Rahr)에 따르면

- 본질적인 이유는 호도로프스키가 유코스를 미국 엑손모빌에 넘겨 시베리아 석유보유량의 40-50%에 대한 통제를 러시아가 상실할 위험에 빠지게 됨에 있었다는 것 (2003.11.24 유라시아 매거진 http://www.eurasischesmagazin.de/artikel/Ruszlands-Orientierung-zur-EU-ist-alternativlos/110403),

- 그리고 호도로프스키의 첫 유죄판결은 합법적이라는 것(2010.12.27 독일 방송,   http://www.dradio.de/dlf/sendungen/interview_dlf/1351040/)

- 독일 경제 일간 한델스블라트는 유코스가 서시베리아 유전의 석유와 가스를 블라디보스톡으로 연결되는 가스관으로 태평양 연안 국가에 공급하고 중국은 우선 열차를 사용하여 유연하게 한다는 푸틴의 구도에 맞서는 등 푸틴의 지정학적 외교를 훼방했다는 점을 지적(2003.10.25 한델스블라트  http://www.handelsblatt.com/politik/international/yukos-chef-chodorkowskij-weiter-in-u-haft-der-kreml-zieht-durch-seite-3/228153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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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에너지 지정학

0 EU의 나부코(Nabucco) 가스관 사업

- EU가 러시아의 가스공급으로부터의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중앙아시아 등 다른 공급루트를 모색

0 러시아 공급 다각화정책으로 대응

- 이에 대응하는 정책으로 러시아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 EU의 공급에만 종속되지 않는 다각화 추진 (2007.3.28 한델스블라트  http://www.handelsblatt.com/politik/international/kampf-um-energiereserven-der-lange-marsch-nach-moskau-seite-all/2788636-all.html)

 

2. 시리아의 지정학적인 의미

 

□ EU의 이해관계

 

0 나부코 가스관 사업 부진(2012.4.24 FAZ http://www.faz.net/aktuell/wirtschaft/wirtschaftspolitik/energiepolitik/zu-teuer-erdgas-pipeline-nabucco-steht-zur-disposition-11729458.html)

 

0 나부코 가스관 사업 부진의 핵심적인 문제는 아제르바이잔 외의 다른 가스 공급원을 확보하지 못한데 있음

- 러시아가 다른 공급원을 확보하고 경쟁사업  „South-Stream“ 을 추진

- 이란이 시리아와 협력하여 독자적인 가스관사업을 추진하고, 러시아 south stream 사업이 관철되면 유럽의 나부코 사업은 완전 실패할 위험에 빠짐 (http://www.propagandafront.de/1137020/syrien-ist-dreh-und-angelpunkt-wichtiger-gaspipeline-projekt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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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가스관이 통과․교차하는 지역으로 시리아에 대한 관심 부상

 

- 수년전부터 에너지 공급원천 다각화에 노력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위협, 소말리아 반도의 해적출몰로 해로를 이용한 석유공급 불안정화 (2012.2.14 독일 연방정치교육원, Kinan Jaeger/Rolf Tophoven(테러전문가), “시리아-분쟁: 국제행위자, 이해관계, 분쟁라인”,  http://www.bpb.de/apuz/155114/internationale-akteure-interessen-konfliktlinien?p=all)

 

□ 카타르의 이해관계

 

0 세계 3위 천연가스 보유국

0 EU에 가스 수출 희망 (2013.5.28 독일경제소식http://deutsche-wirtschafts-nachrichten.de/2013/05/28/eu-lockert-waffenembargo-in-syrien-geht-es-um-erdgas/comment-page-1/)

 

0 LNG 가스시장 포화

 

- 호주가 2014부터 2020년 사이 가스 로딩 터미널 8개를 신설하고, 미국이 프래킹방법 도입으로 과잉 생산된 가스를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계획 등으로 아시아의 가스시장에서 가스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카타르 EU 가스공급에 주력

 

0 카타르의 2009년 가스관 건설계획에 시리아가 지정학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됨.

 

- 사우디 아랍에서 출발해 요르단과 시리아를 거쳐서 터키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터키를 통과하는 EU의 나부코 가스관과 연결하여 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

- EU는 적극 호응하였지만 아사드 정권은 좋은 계약조건에도 불구하고 카타르의 제안 거부

 

0 카타르 시리아 반군 지원하여 아사드 정권 타도에 나섬

 

- 지원액: 30억 USD (독일 Finacial Times)

 

□ 이란과 시리아의 이해관계

 

0 시리아의 해안지역에 거대한 가스 매장량 발견

 

0 이란과 시리아의 전략적 제휴

 

- 2011년 6월 시리아와 이란이 가스관 건설에 관한 전략적 협약 체결.

- 협약내용은 이란의 사우스파스 가스를 시리아를 경유해서 EU에 공급

- 사업규모 약 100억 USD

 

(2013.5.18 Junge Welt http://www.jungewelt.de/2013/05-18/026.php)

(브라질 기자 Pepe Escobar의 분석 2012.8.8 http://www.larsschall.com/2012/08/08/syriens-pipelineistan-krieg/)

 

그외 참조:

http://www.diss.fu-berlin.de/diss/servlets/MCRFileNodeServlet/FUDISS_derivate_000000002616/4_kap4.pdf?hosts= (베를린 자유대에 제출한 논문, 일부만 게재, 저자 알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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