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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 달래기

우컁컁님의 [북한이 어뢰를 쐈으면 안되는건가?] 에 관련된 글.

NK를 생각하는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해 보고자 로마제국의 시인  호라치우스의 편지 한편 (서신 1편, 18번째 서신)을 NK와 진보에 접목하여 번역해 본다.

 

"[북한과 관련하여] 어떤 사상을 권하기 전에 그 사상으로 인해서 발생한 잘못에 얼굴 빨개지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보아라. 우리는 오류를 범하기 일쑤고 그런 오류를 범함으로써 [진보적인] 생각에 적합하지 않는 짓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권하는 사상이 자신의 잘못으로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는 잘못 봤다고 하고 그를 옹호하고 감싸지 말라.

 

그러나 네가 권하는 사상을 속속들이 알게 된 이상, 그 사상을 악한 마음을 품고서 야근야근 씹는 자가 있으면 그 사상을 단호하게 감싸라. 이때 너는 그것이 너에게 다가오는 위험이라고 감지해야 한다. 너와 맞대고 있는  이웃의 집이 불타면 너와 네 것이 상하게 된다.  그런 무관심은 보통 불을 더욱더 크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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