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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진리 혹은 배신의 정치 -2

물론 그렇다. 박근혜의 말이 맞다. 유승민의 정치는 '배신의 정치'.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말 자체가 배신이 될 수 없다. 경제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을 말한 게 신뢰를 어기는 배신일 수는 없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 박근혜 정권의 국정 능력 상실이 입증된 때였다. 이때 유승민의 발언이 있었고 국회법 개정 등 정치적인 행동이 있었다. '배신'을 해도 '별일이 없을 거'라는 게 '기밀' 누설이다. 이게 유승민 배신의 본질이다.

 

박근혜는 참을 수 없었다. '아니다' 했어야 했고 '별일이 있다' 증명했어야만 했다. 그래서 결국 '찍어냈다'.

 

결과 박근혜 정권의 취약성 혹은 본질, 즉 패권주의와 줄세우기 정치가 전면화되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유승민은 승자의 길로 들어섰다. ..동까지 '보이지 않는 손'의 공천 학살을 멀리하고 있다. 아니 더 나서서 비판하고 있다. 유승민의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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