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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두 번째 요소는 {관심과 개입의 노력의 연속인} 스투디움을 중단하거나 (혹은 스투디움을 그 음절에 따라 단절할 것이다.) 이번에는 (내가 스투디움의 장을 군주 의식으로 뒤덮을 때처럼) 내가 이 요소를 찾아 나서는 게 아니라, 그 요소가 스스로 마치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사진{사건의} 현장을 떠나 나를 꿰뚫는다. 라틴어에는 뾰족한 도구(un instrument pointu)에 의해서 남겨진 이 상처, 이 찌름, 이 상흔을 가리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점각(點刻)(ponctuation)이란 관념을 반영하고, 또 내가 이야기하는 사진들은 그 작용의 결과에서 마치 {점각침에 의해 뚫린} 미세한 점들과 같고, 때로는 그런 겨우 감지되는 점들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에 나의 {사진에 관한} 생각에 더욱 적합하다. 정확히 말해서 이런 상흔들, 이 상처들은 점들 미세한 뚫림들(des points)이다. 그래서 나는 {스투디움에 임하는 군주의 의식의 평심(平心)을 무너뜨려} 스투디움을 흐트러뜨리는 이 두 번째 요소를 푼크툼(punctum)이라고 부르겠다." (롤랑 바르트, 밝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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