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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11
    이것이 부정의다
    redbrigade
  2. 2010/12/11
    2010/12/11
    redbrigade

이것이 부정의다

  • 등록일
    2010/12/11 22:42
  • 수정일
    2010/12/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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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말했다. “이것이 정의”라고. 결식아동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형님에게 1400억 원을 안겨 주었다. 그래 “이것이 정의”다. 박희태는 800여억 원을 가져갔고, 4대강 예산으로 9조 3천여억 원이 배정되었으며, MB는 이를 두고 “다행이다”고 했다. 그래 “이것이 정의”다.

 

너희들의 정의다. MB 토건 권력과 한나라당, 너희의 정의다. 너희들의 천국이다. 정의는 자고로 ‘공정성’(fairness)을 그 기조로 삼으니, 국회 예산 심의 과정 도중 정말 ‘공정하게’ 날치기한 너희, 그래서 “이것이 정의”다. 3년 째 날치기를 하면서, 이번에는 그 “정의”를 위해 주먹을 휘두르고, 합의를 깰 생각을 미리 하면서도 머리를 90도로 숙이며 인사했던 너희, 그래서 이 정의는 오로지 너희들만의 정의다.

 

정의의 원칙을 너희는 잘 알고 있다. 롤스(Rawls)가 말한 가장 중요한 그 원칙 ‘최소수혜자 최대이익의 원칙’을 참으로 잘 알고 있다. 가난한 아이들의 급식을 끊고, 그 돈으로 MB부인의 ‘한식 캠페인’을 지원한 너희들, 그 최소수혜자가 MB 부인이었다고 우길 것 같은 너희는 참으로, 정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공천을 따내기 위해, 자신의 정치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하기 위해 ‘정의의 칼’을 휘두른 자들, 권력을 쥐고 한 줌의 토건 부르주아들 배를 불리면서도 그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자, 청년들의 목숨을 담보로 원전 장사를 하려는 자, 너, 그리고 너희들, 모두는 “이것이 정의”다 라고 말한다. 맞다. 그것이 정의다. 그 정의를 위해 사람을 미행하고, 대포폰을 만들고, 뒷조사하고, 대명천지에, 어린애도 못 믿을 말로 거짓말을 해대는 너희, 그리고 MB, 맞다, 옳다고 하자. 그것이 정의라고 인정한다.

 

그렇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다음의 모든 것이 ‘정의’다. 사기, 협잡, 협박, 폭력, 위선, 이기심, 사리사욕, 화폐 페티시즘, 부도덕, 파시즘, 독재, 다중에 대한 경멸, 비굴함, 야비함 , 병역회피, 꿀꿀이 잡탕과 쥐떼들. 따라서 이제부터 다음과 같은 것들은 부정의다. 양심, 도덕, 좋은 삶(eu zen), 배려, 합의, 청렴함, 존중, 진실, 이타주의, 공정성, 법률, 생명, 선한 민중들과 성실하고 순한 우리의 가족들과 이웃들. 이 모든 것은 사악하며 부정의하다.

 

이제 이러한 가치의 전도, 자기기만, 책임전가, 뻔뻔함이 너희의 정의를 위해 봉사할 것이니, 너희는 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많은 다중들이 그 정의 아래에서 신음할 것이고, 괴로울 것이고, 짜증이 밀려 올 것이다. 너희는 이 다중들이 치를 떨다가 나가 떨어져서 ‘부정의’에 관심을 끄고 투표장을 멀리하길 바란다. 그리고 일찌감치 장악한 방송 매체에다 대고 연일 선전 선동에 몰두할 것이다. 전쟁의 위협으로 공포를 주입하고, 일치단결을 명령하고, 돈 다발을 흔들면서 말이다.

 

그러나 과대망상에 빠진 정의, 독단과 독선으로 일군 권력은 이제 천정을 쳤다. 정의와 부정의가 자리를 바꾸는 이 순간, 끝없는 나락이 너희 ‘정의’의 발치, 그 한 뼘 뒤로 입을 벌리고 있음을 알아라. 그러므로 2년 뒤 또는 1년 뒤 선거 혹은 민중이 봉기하는 그 일순간 너희의 ‘정의’가 지옥 한 가운데에서만 통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온 몸이 불에 타면서, 목이 잘리면서 말이다.  “통일이 가까워오고 있다”고? 천만에! 잘 들어라! 너희의 몰락이 가까워오고 있을 뿐이다.  - redbrig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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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1

  • 등록일
    2010/12/11 21:07
  • 수정일
    2010/12/11 21:07

2010/12/11

 

[미디어오늘]

한나라당 ‘승자의 저주’ 당혹감

 

"몸부림을 폭행으로···KBS, 정권과 함께 망할 것"

 

 

[프레시안]

인권상 수상자, 현병철 코앞에서 "사퇴하라" 기습 시위-[현장] "우리가 원한 건 '상'이 아니라 '인권'"

 

정의구현사제단, '4대강 옹호' 정진석 추기경에 "궤변이오""남모를 고충 있나…사도좌의 가르침마저 거스르고 있다"

 

'부자 감세 연장' 오바마, 진보진영과 '절연' 분위기민주당 하원 초유의 집단 반발…진보 논객들 "오바마는 사기꾼"

 

푸틴·룰라 "어샌지 체포는 잘못"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우려 표시…'위키리크스 대전' 확전되나

 

"원희룡, 날치기 안 한다더니"…종교계 '배신감' 표출4대강 국민논의위 "오만한 정부·여당 실상 알려나가겠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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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 국가예산 사유화한 정치모리배들... 더러운 국회에서 나오라

 

이상득 형님, 배부르게 드셔서 행복하십니까-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 0원으로 전액삭감...이것이 '공정사회'인가

 

민주노총도 '진보진영 연석회의' 합류

연석회의 중심축 놓고 진보신당과 이견 노출... 양당 전·현직 대표 회동도 제안

 

[한겨레]

북풍에 포격당한 대통령 지지율 [2010.12.10 제839호]

[정치] 연평도 포격·천안함 침몰 등 안보 이슈 때마다 지지율 되레 하락…

진보·보수 모두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대북정책 탓 분석

 

“청, 확전방지 지침 내렸다”

군 핵심참모, 연평도 포격 대응지침 확인…청와대 ‘거짓 해명’ 논란 확산

 

[경향신문]

[단독]형님 예산·강만수 예산… 막판 4600억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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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개헌할 생각도 없으면서 '개헌론' 띄우는 이유

날치기 비난 여론 희석 위한 제스츄어..."국가 미래에 관심있나"

 

MB 잇단 ‘북한붕괴론’, 근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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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간의 현대차투쟁,‘비정규직 해결’ 화두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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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인권위 사퇴 도미노..전문위원 등 7명 추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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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놈도, 믿을 곳도 없다"

[여론조사] 주요기관 신뢰도 1위가 '보통'…나머지 모두 '불신'

 

[참세상속보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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