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들끼리 모여 논다기에 집안소란스러우니까 밖에 나가서 놀라고, 돈 줄테니까 외딴섬에 가든지 달나라에 가든지 재밋게 놀다 오라 했건만 굳이 깡패같은 머슴 놈을 집에 데려 와서 놀겠다고 하고, 바락바락 악써서는 기어코 데려와서는 사랑채 모여앉아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나 해 대는거 까지는 그럭저럭 참을수 있다지만, 깡패같은 머슴놈 때문에 착한머슴들 깡패될까봐 걱정된 주인들이 모여서는 밖에 나가 놀아라고 난리치는 거 까지는 또 그럴수 있다 했는데, 이런 망할놈의 머슴들이 있나 지버릇 개 못준다고 깡패 본성 스스럼없이 드러내서는 일하던 삽들고서는 나가서 밖에나가 놀라고 잔소리하는 주인들 두들겨 패고, 심지어는 뒤주에 가두는 만행을 저질렀다니 머슴들의 한없는 여유가 부럽구나
띄어쓰기가있음에도읽다숨넘어갈뻔했구나휴~
담에는 띄어쓰기 없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