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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살다가 가끔 생각나는 고향집같다

헤아릴 수 있는 사랑은 빈궁한 게요 -"앤토니와 클레오파트라중"에서

헤아릴 수 있는 사랑은 빈궁한 게요.

CLEOPATRA: If it be love indeed, tell me how much.

ANTONY: There's beggary in the love that can be reckoned.

(Antony and Cleopatra 1.1.14-15)


클레오파트라: 진정으로 절 사랑하신다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앤토니: 헤아릴 수 있는 사랑은 빈궁한 게요.

 (『앤토니와 클레오파트라』1막1장 14-15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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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란 대체 무엇이냐? 한 마디 말일 뿐인 게야.

Can honor set to a leg? No. Or an arm? No. Or take away

the grief of a wound? No. Honor hath no skill in surgery then?

No. What is honor? A word.

(Henry IV, Part One 5.1.131-133)

 

아니 명예가 잘린 다리를 붙여 준다더냐? 아니지. 아니면 팔은? 아니야.

아니면 부상의 고통을 없애 준다더냐? 그도 아니지. 그렇다면 명예는

외과의 기술이 없다는 게냐? 없어. 그렇다면 명예란 대체 무엇이냐?

한 마디 말일 뿐인 게야.

(『헨리 4세 제1부』5막1장 131-133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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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온갖 고통을 다 당하면서도

 

그대는 온갖 고통을 다 당하면서도

 전혀 고통을 겪지 않는 사람처럼,

 운명의 시련과 보답을 똑 같이

 고맙게 받아들이는 사람이요.

  (『햄릿』3막2장 65-68행)


 thou hast been

 As one, in suff'ring all, that suffers nothing,

 A man that Fortune's buffets and rewards

 Hast ta'en with equal thanks.

  (Hamlet 3.2.6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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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미모를 내 가슴의 화판에 그렸노라

그대의 미모를 내 가슴의 화판에 그렸노라 

 

                                                                               셰익스피어

 나의 눈은 화가가 되어

 그대의 미모를 내 가슴의 화판에 그렸노라.

 나의 몸은 그 그림이 담긴 틀,

 일류 화가의 기술인 원근법을 썼노라.

  (『소네트 집』24번 중에서, 신영수 번역)

 

Mine eye hath played the painter and hath steeled

 Thy beauty's form in table of my heart;

 My body is the frame wherein 'tis held,

 And perspective it is best painter's art.

  (The Sonnet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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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전 맹자의 호연지기

 2500년 전 맹자의 호연지기 - 맹자가 남 녀 모두에게 한 말일것임.

 

 

 

"천하의 넓은 곳에 살고 천하의 바른 자리에 서며 천하의 큰 도를 행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모두와 함께 혜택을 나누고, 그렇지 않으면 혼자 묵묵히 수양한다. 부자가 돼도 음탕하게 변하지 않고, 가난해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며 협박 앞에서도 꺾이지 않으니, 이런 사람이 바로 대장부다." (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與民由之, 不得志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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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는

 

남에게는

                                                                     셰익스피어

글쎄, 남에게는 완전히 무시되고 있으면서도

굉장한 일을 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무척 존중되고 있으면서도

아무 쓸모없는 것도 있습니다.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3막3장 127-130, 김재남 역)


Nature, what things there are

Most abject in regard and dear in use!

What things again most dear in the esteem

And poor in worth!

 (Troilus and Cressida 3.3.12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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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할 데 없는 사람

비할 데 없는 사람

                                                                          셰익스피어

 

언행이 일치하고,

행동으로 말하고 행동으로 옮기되 말은 하지 않습니다.

쉽게 화를 내는 일은 없지만 일단 성을 내면 쉽게 가라않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과 손 모두 관대하고 친절합니다.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4막5장 97-100행)


 firm of word,

 Speaking in deeds and deedless in his tongue,

 Not soon provoked, nor being provoked soon calmed;

 His heart and hand both open and both free.

  (Troilus and Cressida 4.5.9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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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할 데 없는 사람

 비할 데 없는 사람

                                                                          셰익스피어

 

언행이 일치하고,

행동으로 말하고 행동으로 옮기되 말은 하지 않습니다.

쉽게 화를 내는 일은 없지만 일단 성을 내면 쉽게 가라않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과 손 모두 관대하고 친절합니다.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4막5장 97-100행)


 firm of word,

 Speaking in deeds and deedless in his tongue,

 Not soon provoked, nor being provoked soon calmed;

 His heart and hand both open and both free.

  (Troilus and Cressida 4.5.9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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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이 시인같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

가는 길

허형만지음

이제부터는 그냥

웃기만 하기로 했다

실성했다 해도

허파에 바람 들었다 해도

이제부터는 그냥

웃기만 하기로 했다

내가 가는 길

훤히 트이어 잘 보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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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은

 

나의 눈은 낮에는 사물을 허술히 보고,

 눈을 감을 때면 가장 잘 보노라.

 잠잘 때 나의 눈은 꿈속에서 그대를 보고,

 어둠 속에서 밝아, 어둠을 향해도 밝게 빛나노라.

 그대 그림자도 어둠을 밝히니,

 그대 그림자의 모습이 밝은 날에

 훨씬 더 밝은 빛을 받으면 얼마나 행복해 보이리요,

 보지 못하는 눈에 그대 그림자가 그리도 빛나니!

 대낮에 내 그대를 본다면,

 내 눈은 얼마나 축복을 받으리요.

 한밤중에도 그대의 아름답고 희미한 그림자가

 깊은 잠을 헤치고 시력 없는 눈에 머물지니!

내 그대를 볼 때까지 낮은 온통 밤이요,

꿈이 그대를 내게 보여 준다면, 밤은 대낮이어라.

(『소네트 집』43, 신영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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