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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지하도시

 

 
주민들이 곡괭이와 삽으로 판 땅굴로 길이가 3km에 이르는 터널로, 구찌터널과는 달리 여기서는 600명이 실제로 생활하였고, 집회소와 우물 학교 병원도 있습니다. 미군의 무수한 폭격에도 견뎌내었던 터널내에서 17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이를 낳았고 가르치고 총을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영웅들의 지하도시라 할 만합니다. 사이공에 있는 구찌터널보다 규모는 작지만 제국주의 야만에 저항한 베트남 사람들의 정신을 확인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미제국은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개미굴 같은 좁은 터널을 빠져나오게 되면 남중국해의 드넓은 바다를 만나게 되는데요.... NO MORE WAR!!!가 절로 나오더군요 .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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