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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5
    ‘가칭) 추진위원회 건설 공동사업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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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추진위원회 건설 공동사업단’ 제안

-노투련과 사노준의 간담회 열려

지난 9월 25일 오후 4시 사노준 사무실에서 사노준과 노동자투쟁연대(이하 노투련)동지들이 함께 만났다. 이날 만남은 노투련의 제안으로 이뤄졌는데, 노투련은 올 여름 총회에서 사회주의 당 건설을 결의하고 사회주의 당건설 전면화를 위한 전국공동토론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직위원회 5차 토론을 앞두고 사회주의 세력의 공동의 당건설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아래, 사노준에 간담회를 제안한 것이다.
노투련은 먼저 사노련이 제안한 공투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사노련이 6가지 기준을 제시하면서 이에 동의하는 세력들이 공투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했는데, 6가지 기준에 대한 동의여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사회주의 진영의 논의와 합의지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사노련이 당건설의 조건으로 계급투쟁의 활성화를 얘기하는데 계급투쟁의 활성화 여부를 당건설의 전제로 보는 것은 문제라며, 당건설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선진활동가들을 어떻게 당건설의 주체로 세워내느냐라고 밝혔다. 또 추진위 건설을 전제로 하지 않는 중간지점을 설정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이 있음을 밝혔다.
사노준에 대해서는 “현재의 사노준이 사회주의 세력을 규합하는 모임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또다른 준비모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다른 준비모임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사회주의세력 간의 공동활동이 매우 중요하며, ‘사회주의 진영 내에 추진위 건설의 조건에 대한 통일과 합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노준은 노투련이 사노련의 공투단 제안에 갖고 있는 비판적 문제의식에 동감했다. 그리고 2010년 내 추진위 건설을 목표(전제)로 한 사회주의정치세력 공동의 당건설추진기구(가칭 추진위 건설 공동사업단)를 구성하여 공동의 추진위를 건설할 것을 노투련에 제안했다. 그리고 사노련과의 논의에서도 당건설을 위한 정치적 내용과 더불어 추진위 건설의 조건과 경로에 대한 내용적 접근이 일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관점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노투련 이 제기한 내용-사노준이 사회주의세력을 규합하는 모임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사노준은 출범 이후 끊임없이 사회주의 세력의 결집과 공동의 당건설을 위해 노력해왔음을 밝히고, 이를 위해 ‘가칭) 추진위 건설 공동사업단’ 제안을 본격화할 것임을 밝혔다.
양 조직은 조직위원회의 성과가 유실되지 않고 조직위에 참여한 무소속활동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 당건설이 논의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물화될 수 있도록 모든 사회주의 진영이 노력해야 함을 공감하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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