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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0
    사노준 생태환경모임의 출발
    PP

사노준 생태환경모임의 출발

사노준은 출범 때부터, 그리고 2008년 전국공동토론회의 변혁전략과 이 신문을 통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21세기 사회주의에서 생태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그것은 선언이었지, 구체적인 활동이나 실천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생태나 환경 문제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몇 명 있지만, 조직적으로 공동의 논의나 사업을 해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했다. 그런 상황에서 수차례의 선언과 강령토론 등을 통해 생태주의에 관심을 가지는 회원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것은 곧바로 그들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3차 총회에서도 사업계획으로 생태환경모임이 언급된 바 있었기 때문에 4차 총회를 목전에 둔 지금 드디어 생태환경모임이 이루어졌다. 한 회원의 제안을 받은 관련 회원들과 관심을 가졌던 회원들은 그간의 부담 때문이었는지 기쁘게 제안을 받아들였고, 한번의 준비하는 모임을 가진 뒤, 공식적인 첫 모임을 시작했다.
사노준 생태환경모임(가칭)의 활동은 일단 다음 세가지로 계획했다. 첫째, 생태주의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보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학습하고, 그 내용을 강령에 담아낸다. 둘째, 많은 노동자들이 생태와 환경의 문제를 자기의 문제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생태주의 운동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간다. 셋째, 지역 정치 속에서도 생태와 환경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정치 활동론에 생태주의를 중요하게 녹여낸다.
사노준 생태환경모임은 안정적인 모임을 유지할 때까지, 월 2회 모임을 갖기로 했다. 아직 조직에서 큰 관심과 집중을 받진 않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시나브로 사노준이 생태주의에 물들게 하겠다는 조용한 결의를 모았다. 그리고 이 모임은 회원 모임이지만, 회원이 아니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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