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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어째 더디게만 가는 것인가

오랜 출장(?)에서 돌아와 출근을 했다. 내일 결재가 날 게 있어서 일욜에 나오기는 했다만, 일은 손에 안 잡히고 진보네에 들어와서 이짓하고 앉아 있다. 에혀... 빨리 이거 정리해야 하는데...-_-;

 

밖은 겨울과 가을날씨를 오락가락하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이 연말에는 원래 일이 좀 몰린다. 젠장 이노무 군대식 밀어내기는 언제까지 이럴 건가 싶다. 내년 1월에 잡힐 실적을 금년 12월에 잡고.. 이거 완전히 눈가리고 아웅이지.

 

앞으로 남은 회사의 일정표를 바라보면 왠 계획이 이렇게 많은지. 이 계획표 짠 놈 열라 패주고 싶다. 이거 언제 다 끝내나하면서 걱정하면 걱정할수록 시간은 정말 안간다. 밖의 날씨는 정말 좋고 가보고 싶은 곳은 없어도(내가 어디 가는 거 싫어하걸랑) 만나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영화도, 보고 싶은 책들도 많다... 왠 배부른 고민?

 

어젯밤에는 새벽3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었는데 아침 7시에 후딱 일어났다. 악몽에 시달렸던게다. 땀에 흠뻑 젖어서 놀라서 일어났는데...꿈내용은 황당하다. 회사가 이전했다는 전화를 받고 출근길에 그 건물을 잘 찾아가기는 했는데 바뀐 건물은 겉에서 보기에도 완전 교도소같았다. 복도로 들어가서 지하실로 내려가니 왠 괴물아저씨(?)가 날 덮치는데 놀라 도망가다가 잠에서 깼다. 전기톱 든 폼이 텍사스전기톱 살인마가 생각나기도 하구... 젠장.. 일요일인데 잠이라도 더 자고 나올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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