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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4/23
    일주일간의 출장(3)
    자일리톨
  2. 2006/04/10
    주말에 본 것들...(3)
    자일리톨
  3. 2006/03/30
    찌라시를 받다.(2)
    자일리톨
  4. 2006/03/29
    좋은 소식 두울~~(17)
    자일리톨
  5. 2005/12/06
    모두들 잘 계시는지 모르겠어요.(11)
    자일리톨
  6. 2005/10/04
    형이 결혼을 하다(5)
    자일리톨
  7. 2005/09/26
    팀에 나 밖에 없다~!(6)
    자일리톨
  8. 2005/05/30
    지리산 산행 '05.5.21(토)~22(일)(5)
    자일리톨
  9. 2005/05/11
    버마난민신청 불허관련 탄원서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2)
    자일리톨
  10. 2005/05/03
    어수선한 마음...(7)
    자일리톨

일주일간의 출장

회사일로 일주일간 출장을 다녀왔다. 저 서쪽 멀리 프랑스와 독일로 갔었는데, 돌아온 후의 마음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다. 유럽은 EU통합으로 금융산업의 인수합병 물결이 거세게 몰아쳤다가 현재는 잠잠해진 상황인 것 같은데, 저것이 5년에서 10년 후의 우리의 미래라면 한숨만 나온다. 거의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려는 우파정부의 논리가 적어도 유럽에서는 아직 강건한 것 같다. 비록 프랑스에서 자본이 한번 실패를 경험했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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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본 것들...

싸움의 기술 : 백윤식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냄

KBS 다큐멘터리 신 실크로드 & 도자기 : 구워놓고 보지 못했던 것인데 원 풀었음

프로메테우스 : 읽는 중이나 약간 실망하고 있는 중

 

피곤해서 자기 전에 메모로 끄적여 놓음

일요일밤은 내일 일을 생각하면 항상 뒷통수가 묵직함

나중에 더 정리를...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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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를 받다.

행인님의 [서울역 풍경] 에 관련된 글.

행인님은 서울역에서 어르신네들의 투쟁의 물결에 휩쓸리셨다는데,

오늘 저녁 우리회사 근처에서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인상반대 투쟁이 있었다.

 

저녁밥 먹고 다시 야근하러 들어가는데 대학생처럼 보이는 사람이 찌라시를 나누어준다.

그래서 유심히 읽어보았더니, 이게 왠 걸?

 

"줄기세포의 경제성은 30조원이 넘습니다..."

"MBC와 서울대 조사위에서 없다던 줄기세포를 섀튼은 미국 특허출원했습니다..."

"황우석 교수님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황우석 지지자들이 대학생들 데모하는데까지 와서 섞여있었던거다. 찌라시를 나누어줄 거면 지네들끼리 모여서 나누어주던가... 왜 헷깔리게 같이 모여서 허냐? @.@;;

 

헷깔려서 받은 찌라시를 3번 읽은 나는 망연자실 어지러운 머리를 추스리고 다시 야근모드로 돌입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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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두울~~

정말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하나, 일요일도 없이 이어지던 6개월간에 걸친 저의 야근모드가 이제 거의 끝나간다는 것이고

두울, 제가 올해 5월말에 결혼한다는 겁니다.

 

오랫동안 아무 것도 쓰지 않다가 처음 쓰는 글이 이런 내용이라 쑥쓰럽네요.

나중에 많이 많이 오셔서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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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모두들 잘 계시지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이곳을 비워놓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지난 2개월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사는 곳을 옮겼습니다. 형이 결혼을 한지라, 그 집에 얹혀 살게 되었거든요.

지금 사는 곳은 고려대 근처로, 이전에 살던 곳보다 좋은 곳이기는 합니다만, 형이랑 형수랑 살게 되면서 여러모로 눈치(?)를 보게 되네요. 제 방에 있던 컴퓨터도 형한테 주게 되어서 집에 들어가면 인터넷도 잘 할 수가 없답니다. 형수가 성격도 털털하고 너무 좋은 사람이기는 한데, 같이 산다는 건 또 다른 문제인가봐요.

 

회사도 쫌 그렇네요. 팀장과 트러블이 생겨서 계속 좋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일도 점점 많아져서 일과시간 중에는 인터넷을 할 기회도 많지 않고, 설사 할 수 있다고는 해도 팀장의 눈 때문에 마음편히 진보넷에 접속한다는 것도 쉽지가 않아요.

 

요즘에는 뭔가 개인적으로 읽고 생각하고 움직이던 시간이 없어지고, 자꾸 어딘가에 매여가는 것만 같아 조바심이 나곤 합니다. 그럴수록 좀더 여유를 가져야지 생각이 드는데, 이놈의 세상은 갈수록 위기의식을 조장하고 자꾸 삶과는 거리가 먼 것들을 개인적인 시간에 하도록 강요하는 것만 같아요.

 

얘기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연말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살다가 최근 버스를 타고 집에 가면서 거리의 캐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서야 연말임을 깨달았습니다.

 

블로거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시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다음에 꼭 뵐 수 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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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결혼을 하다

지난 토요일(10.1) 형이 결혼을 했다.

나는 전날까지 회사에서 꽤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고, 결혼식 당일의 축의금 받는 일을 맡았기 때문에 형의 결혼식은 힘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억이었다. 결혼식도 못 보고, 가족사진만 2장 찍었다는 것 밖에는 모르겠다.

 

지금 형과 형수는 신혼여행 중이다. 내일 저녁에 처가로 간다는데,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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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나 밖에 없다~!

오늘은 대외회의가 있어 나를 제외한 팀의 전원이 외근중이다

우리 팀장은 인간적으로 그렇게 나쁜 사람도 아니고,

회사 내부에서 일은 일대로 하면서도 동네 북처럼 깨지는 스타일이어서

측은한 마음에 내가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역시 우리 팀장보다도 더 좋은 팀장은

"자리를 비운 팀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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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오랫만에 1시간반동안 진보넷 웹서핑을 신나게 했다.

어깨와 눈이 아프다.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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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 '05.5.21(토)~22(일)

어디를 나댕기기 싫어하는 내 성격과 다르게 지난 21(토)~22(일)에는 지리산엘 다녀왔어요. 요즘들어 부쩍 산에 나댕기는 걸 좋아하는 자칭 알피니스트(?)가 지리산 철쭉이 만발해있다며 꼬시길래 다녀왔답니다.

 

사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지리산에 다녀오긴 했었어요. 그때는 산장에서 자는 거는 생각도 못하고 친구 이모부의 철제텐트를 짊어지고 다녀온 2박3일의 강행군이라 올라가다가 거의 퍼질 뻔 한 것 밖에는 생각이 안 났는데, 이번에도 거의 퍼질  뻔 하기는 했습지요.

 

지리산 철쭉은 아직 완전히 피지는 않았더군요. 아마도 오늘 정도가 피크가 아닐까 생각이 들던데, 지금쯤 장관일 것 같아요. 저까지 3명이 초보이고, 나머지는 다들 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초보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조금 무리해서 장터목산장까지 올라가서 고기 구워먹고 술 좀 마시고, 배탈난 제 친구 때문에 마음고생도 하다가, 산장의 어수선한 분위기(엄청난 데시벨의 코고는 소리 etc)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새벽 4시정도부터 천왕봉으로 야간산행을 떠났어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밤길을 1시간 조금 넘게 걸어올라가 천왕봉에 오르니 역시 제 조상들이 덕을 덜 쌓았는지 일출은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어렴풋이 보이는 산등성이들이 제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답니다. 수동 카메라를 들이대며 연신 사진을 찍는 후배녀석 때문에 갖가지 포즈를 취하기는 했는데 그때 찍은 사진을 아직 구경도 못 하고 있답니다. 사진이라곤 제 핸폰 카메라로 찍은 아래의 사진 2장 뿐이어요.

 

"천왕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산등성이"

 

"천왕봉에서 사진을 찍어준 후배 H군"

 

장터목 산장으로 내려와서 아침밥으로 꿀꿀이죽을 끓여먹고 재빠르게 백운동으로 내려와 점심은 된장찌개백반으로 해결하고 버스에 올라 서울에 도착하니 4시 정도 되었더군요. 집에와서 씻고 라면하나 끓여먹고는 바로 잠이 들었는데 월요일 아침까지 주욱 잤습니다. 일어나니 몸이 개운해서 기분이 좋긴 한데, 주말이 이렇듯 쉽게 흘러가서 아쉬웠달까요?

 

암튼 이번 지리산행은 여러모로 제게는 무리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등산이란 아주 좋은 취미이고 별 부담없이 도봉산이든, 북한산이든 서울에 있는 산부터 꾸준히 올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리산 때문에 없는 돈에 등산화도 하나 장만했는데 그냥 썩혀두기는 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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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난민신청 불허관련 탄원서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http://www.burma.or.kr 에 들어가셔서 서명하시면 됩니다.

 

[펌]관련내용 : 인권하루소식 제 2796 호

 

강성준 - 인권하루소식

한국정부가 버마인 9명의 난민인정신청에 대해 불허를 통보하고 5일 이내 한국을 떠나라는 출국 권고서를 발부해 물의를 빚고 있다.

2000년 5월 난민인정 신청서를 제출한 이들은 지난달 11일 난민불허 통보를 받았고 이에 대해 같은달 17일 이의제기 신청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2일 한국정부가 최종불허 통보를 한 것. 이들은 18일 출국기한연장을 신청해 3개월의 출국유예 기간을 얻었지만 이후에는 여지없이 추방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들 대부분은 버마에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에 온 후로는 모두가 버마 민주화와 군부독재 타도를 요구하며 버마대사관 앞 시위와 길거리 캠페인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불허 사유는 "제출된 자료와 진술 및 진술의 정황으로 비추어 볼 때 난민협약 제1조가 정한 '충분한 근거있는 공포'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대해 함께하는시민행동, 민변 국제위원회 등 12개 사회단체는 21일 성명서를 내 "도대체 한국 정부가 엄혹한 군사독재 정권이 집권하고 있는 버마의 현실을 알고 있는 건지, 그리고 이들 버마 운동가들이 한국에서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 그동안 애써온 사실을 제대로 조사하고 이런 결정을 한 것인지, 그 심사 과정을 지켜보던 우리는 매우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항의했다.

사회단체들은 "현재 수천 명의 무고한 학생과 시민이 민주화를 외쳤다는 이유로 극형을 언도받거나 법적 절차없이 장기간 수감되어 있는 버마의 현실을 볼 때, 이들의 활동이 누가 봐서 '충분한 근거있는 공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버마 난민 신청자들이 최종 불허 통보를 받는 자리에서조차 출입국관리소의 조사관들은 이같은 버마 현실을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버마에 돌아가도 죽진 않을 것 같다'는 폭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또 "난민 신청자로서 받아야 할 최소한의 신변보호와 생계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이들을 사실상 방치해오며 난민 인정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근거 수집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갑작스레 불허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한편 난민신청자들은 지난 5년의 심사 과정에서 단 한번도 적절한 통역을 제공받지 않았다고 주장해 결정과정에서 심각한 하자가 있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들이 언어상의 문제로 자신들의 주장과 상황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자 면담 내용에 대한 열람을 요청했으나 출입국관리소가 이를 거절했다는 것. 이에 대해 사회단체들은 "개개인의 사생활과 신변을 보호받기 위해 독립된 면담 공간에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단체로…모아놓은 상태에서 서로의 정보를 노출시킨 채,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한 출입국관리소 조사관으로부터 몇 차례의 간단한 근황 질의만 받았을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함께하는시민행동은 법무부에 '난민인정업무 내부처리 지침'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이 또한 불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들은 이들 버마인들이 "자신들이 어떠한 이유로, 어떠한 기준에 의해 한국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게 된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단체들은 "정부가 버마인들에게 난민 심사 과정상의 심각한 하자가 있음에도 형식적인 조사 몇 번으로 난민 불허 통보를 하고 이 땅을 떠나라고 한 것은, 결코 그 심사 과정의 정당성을 얻을 수 없으며 이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이라며 불허결정의 철회를 요구했다. 난민신청자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처분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 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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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마음...

5월의 날씨는 화창하고 오히려 더 여름같아요.

하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마음은 어수선하기만 하네요.

어수선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서라도 몸을 더 움직여야 할 것 같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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