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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1/13
    뉴라이트(2)
    자일리톨
  2. 2005/01/11
    모니터를 얻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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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1/03
    새해아침...(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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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12/30
    흥미진진 연재물 블로그(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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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4/12/27
    블로깅의 고기압(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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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4/12/21
    하는 일도 없이 시간만 가버렸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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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4/12/19
    모 스웨씨를 다시 만나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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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4/12/16
    오늘도 선방했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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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4/12/16
    어제 퇴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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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4/12/15
    송년회의 테이프를 끊다.(6)
    자일리톨

뉴라이트

강유원씨의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내가 그들을 싫어하는 이유"라는 커멘트가 달려 있고

다음의 글이 링크되어 있더라.

 

한홍구교수가 한겨레21에 기고한 글인데,

글 중간의 "비빔밥에 침뱉기"비유가 일품이다.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로 가기

 

지난번 MBC100분토론에서 진중권씨가 신지호와 함께 나와서

'이런 인간같지도 않은 놈하고 내가 토론하고 앉아있어야하나'라는

표정을 지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듯 싶다.

그때 진중권씨 표정이 가히 압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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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얻다

형이 모니터를 얻는다고 나가서는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 이번에 형의 친구회사의 컴퓨터 모니터를 CRT에서 LCD로 교체하는데 회사사장이 기존CRT모니터를 가져갈 직원들은 가져가라고 했단다.

 

현재 우리집 컴퓨터는 공유기를 써서 2대를 돌리고 있다. 한대는 3년전, 또 한대는 5년전쯤에 마련한 것인데, 내가 5년전 컴퓨터본체를 쓰는대신 비교적 좋은 모니터를 쓰고, 형은 3년전 컴본체를 쓰는 대신 나쁜 모니터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형의 컴모니터가 맛탱이가 가는 바람에 모니터의 글씨가 자꾸만 번져보여서 하마터면 시력이 나빠지게 생길 찰나였는데 타이밍이 절묘했다.

 

역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

근데 이 인간이 왜 아직 안들어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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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아침...

토,일요일의 여파로 몸이 찌뿌둥하기도 하고

밖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왠지 침체된(?) 새해 아침입니다.

 

어제 이러나, 행인, 스머프, 현근, 리버미님과의 오프 모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어제 괜히 오바해서 아침부터 몸 여기저기가 쑤시는군요. 이제 드디어 저도 望 而立이 되었소이다. 드디어 내년에는 孔子가 제 나이에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개인적으로 목이 빠져라 애타게 기다리던 독립을 해야 할 듯 하오~! ^_^a

 

띠동갑인 행인님 현근님은 2005년에도 사이좋게(?) 잘 지내시길 빌겠고

지금까지 자신이 언니라는 스머프님의 말은 왕구라(!)임이 만천하에 공개되었으니

스머프님은 향후 리버미님께 갓 지은 밥을 대접해 드리세요.

안 그러면 (이러나의 별자리운수책에 의하면) 10년간 재수없답니다. 크하핫~~

이러나는 서울생활 잘 마무리하고 낙향을 준비하시기를... 지리산은 이러나의 제2의 고향 맞죠. 맞지? 0_0;

 

참, 아침에 들어와서 확인을 해보니 hit수가 10,000을 넘어섰네요.

허~~ 이런 경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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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연재물 블로그

요즘들어 연말분위기에 편승(?)하야 책도 읽히지를 않는다.

사무실에서는 요 며칠간 갑작스럽게 일이 줄었다.(디즈니의 "애들이 줄었어요"도 아니고, 일이 줄다니...) 그리하야 사무실에서도 눈치를 보며 진보블로그에 들어와서 기웃거린다. 여차하면 Alt+Tab을 누르지만 말이다.

 

요새 진보불로그에서 재미있는 연재물들이 몇건 보인다. 그래서 블로그에 접속하면 먼저 그 분들 블로그에 들어가서 연재물이 새로 업댓되었나를 살펴본다.(아빌론을 깔았는데, 피드가 많아져서 그런지 요즘에 아빌론을 띄우면 내 컴퓨터가 버벅거리다가 공포의 푸른화면을 보일때가 많다-_-;;)

 

먼저, 아이비님의 중국여행기다. 11월말에 한국을 출발하여 북경, 정주, 서안, 청두, 광저우를 거쳐 지금은 홍콩에 머물고 계시단다. 중국 남부를 조금 더 돌고 베트남으로 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언젠가 나도 꼭 해보고 싶은 여행중의 하나다. 아마도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남을 통해 간접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 아닌가? 특히 하루하루 들어간 경비를 정리해 놓은 게 나중에 많은 분들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서안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리셔서 요즘에는 사진이 잘 안올라오고 있다.(우째 그 비싼 카메라를 잃어버렸는데도 무사태평인지 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간다.-_-a)

 

두번째로는 기혜님의 블로그다. 모일간지의 기자님인데 자신의 습작(시+소설)을 취재뒷이야기와 곁들여 간간이 올리고 있다. '제의'라는 엽기적인(?) 시를 올린 후, 지금은 '인생역전'이라는 연재소설을 2번에 걸쳐 올리셨다. 주인공 박검사의 흥미진진한 일대기가 부디 끝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 불로거들이 소설을 읽고 피드백을 해주면 아마도 글을 올릴 의욕이 배가될 것 같은데... 암튼 기대된다. 갈막님의 '한증막연가'이후 시작된 문학연재물이기 때문이다.

 

세번째로는 네오스크럼님의 '좌파적 상상력'에 연재되는 글들이다. 본인은 '노동자의 힘'기관지의 세상야사코너에 연재되었던 것을 퍼왔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 보는 글들이라 재미있다. 11월들어 잘 안 올라오다가 최근에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나는 글은 영국그룹 츔바왐바에 얽힌 이야기하고, 최근의 검열과 금지곡들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요즘들어 예술사진을 자주 올리고 있는데, 버스정류장을 한달간의 시차를 두고 찍은 게 기억이 난다. 참, 여행가서 찍은 파란 하늘사진하고.

 

참,  뻐꾸기님의 공장의사일지도 있었구나. 보건의료쪽은 잘 몰라서 글을 읽을 때마다 생경하다. 얼마전 올해 마지막 공장방문을 가셨다던데, 내년이 되어야 연재가 다시 시작될 것 같다.

 

이외에도 많다. 리버미님의 'K의 방'이나, 씨앗님의 여성주의관련글, 야스피스님의 (나같은 사람은 쓸 생각도 못할)정세나 동향분석연재, 행인님의 구라연재, 달군님의 그림연재, 사슴벌레님의 음악연재(이 집은 완전 쥬크박스다), 알엠님의 향기로운 우물같은 삶의 이야기 등등. 홍~~ 그러고 보면 다들 자신의 개성에 맞는 연재를 해오고 있었던 것이군요?

 

처음 이글을 쓸땐, 요새 내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연재물만 몇개 뽑아서 정리해보려고 시작했는데, 글이 이상하게 꼬여버렸군. 어쩐다냐? 참, 신기섭기자님페이요기자님의 블로깅 휴식은 저로선 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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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의 고기압

진보넷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연말 급박한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기도 했고,

불로거중 바쁜 몇몇이 포스트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며,

불로거들끼리 서로 피드백(덧글,트랙백)을 주고 받는 일도 뜸해졌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일간은 블로그에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오늘부터 옛 유명필자(?)들이 하나둘씩 글을 올리기기 시작했고,

새로 둥지를 튼 불로거분들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글들도 발견하게 되었다.

바야흐로 나에게 불로깅의 고기압이 밀려들고 있는 것일까?

BSI(Blog-satisfaction Survey Index)가 드디어 100을 넘어섰다. 크하하핫(헉 썰렁...ㅡ.ㅡ;)

 

진보불로그라는 공간에서 나처럼 뻘소리를 해대는 인간도 하나쯤은 필요한 게 아닐까?

추운 방구석에 앉아서 혼자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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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도 없이 시간만 가버렸다.

12월들어 내가 그동안 뭘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다. 연말이라 이사람 저사람 만나게 되고 이모임 저모임 나가다 보니, 한게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올해는 1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무언가 보오람찬~ 일로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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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스웨씨를 다시 만나다.

오늘은  마웅저씨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지난달 모임장소를 마웅저씨의 집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웅저씨는 최근 이사를 했다. APEBC(버마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한국내 버마이주노동자들이 태국메솟지역의 버마난민아이들을 위한 무료학교에 매월 일정금액의 돈을 송금하는 모임)일이 커지면서 버마이주노동자들이 돈을 각출해서 부천에 APEBC를 위한 사무실 겸 살림방을 하나 임대했던 것인데, 마땅한 벌이가 없는 마웅저씨가 그곳을 관리하면서 살게 된 것이다.  

마침 오늘 '모 스웨'씨도 마웅저씨의 집에 오기로 되어 있단다. 얼마 전 모 스웨씨는 지학순정의평화상을 수상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다음주에 태국으로 돌아간다. 일정 중 짬을 내어 버마이주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 이곳에 들르는 것이다. 태국에서 만난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무척이나 반가웠다.  

APEBC사무실은 반지하방인데 넓으면서 따뜻해서 좋다. 마웅저씨가 나더러 방에서 앉아서 읽어보라며 책 몇권을 건네준다. 그사이 부엌에서 마웅저씨가 무언가를 지지고 볶고 있는데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왔고 드디어 모 스웨씨도 도착했다. 면도도 하지 않은 것이 무척이나 춥고 피곤해 보인다. 한국에서의 일정이 꽤 많았나보다. 그리고 따뜻한 태국에 있다가 엄동설한의 한국에 왔으니 얼마나 추울까? 마웅저씨도 한국의 추위에 적응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고 하던데 말이다.  

마웅저씨가 차린 밥상은 그야말로 진수성찬이다. 이 사람이 요리를 이렇게 잘하는지 미처 몰랐다. 더구나 버마음식을 한국사람의 입에 맞게 약간 변형시켰다고 하는데, 정말 내 입맛에도 딱 맞았다. 같이 밥을 먹으며 이주노동자들과 모 스웨가 재미나게 대화를 한다. 모 스웨는 첫인상은 영락없는 푸근한 옆집아저씨인데, 말을 한번 시작하면 그만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주노동자들도 귀한 손님에게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가며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버마말은 내 옆에 앉은 마웅저씨와 피요씨가 통역을 해주었다. 술안주로 놓인 과일들을 가리키며 누군가가 사람들은 버마사람들인데 과일들은 모두 다른 나라에서 왔다(정말로 상 위에는 미국에서 온 포도, 한국에서 온 귤과 사과, 태국에서 온 처음보는 과일깡통이 놓여 있었다)고 말하며 어색하게 웃었듯이, 멀리 생경한 이국에까지 와서 고생하는 버마이주노동자들이 오늘 그 자리에서만은 참 행복해 보였다.

태국 메솟의 사정은 그리 좋지 못한가보다. 그는 버마이주노동자들을 규합해서 평등노조를 조직했다가 메솟일대의 기업주들이 태국경찰에 고발을 해서 사무실이 박살이 났단다. 물론 그가 운영하던 노동자 무료진료소도 침탈을 당한 건 물론이다. 태국 인권위에 진정을 한 상태이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단다. 이주노동자의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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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선방했나?

오늘도 송년모임에 끌려갔다가 무사히 도망나오다.

저녁에 술마실 걸 생각해서 세탁소에 맡기기 직전의 양복을 다시 입고 어제 입던 와이셔츠도 그대로 입고, 중간에 도망쳐나와야 하기 때문에 코트도 입지 않고 가방도 일부러 안 들고 출근하다. 근데 오늘 아침은 왜 이렇게 춥냐.-_-;;

퇴근하고 고깃집에서 이루어진 1차는 맨끝자리에서 술상 아래에 컵2개를 숨겨두고 남들이 안 볼 때 술을 버리고(옆에 앉은 모과장도 술을 잘 못하기 때문에 둘이서 버려대니 금방 차더만... 1차끝날때까지 물컵5개 채워부럿따~!) 무사히 1차를 통과했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미쳤는지 먹고 죽자고 덤비는 인간이 왜 이렇게 많냐.

2차는 평소 요주의 인물인 모차장의 주장으로 노래방으로 곧바로 직행. 일부러 자켓을 입고 있다가"이 타이밍에서 도우미 들어오겠군"이라는 생각에 화장실 간다고 둘러대고 탈출성공. 희유~~

요즘은 회식문화가 "고상한 분위기에서 여유있게 맛난것 먹자"식으로 많이 달라지긴 했는데 극소수의 술자리는 아직 이런 경우가 더러 있다. 특히 지연과 학연으로 얽히고 설킨 관계일수록 더욱 심하다. 그런 관계를 완전히 끊어내지 못하고 요령껏 피하고만 있는 내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암튼 핸드폰끄고 지하철타고 집에 오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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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다가

어제 퇴근하는데 "국보법폐지를 위한 단식농성*일째"라고 붙인 일군의 사람들이 주욱 서있다.

아마도 광화문에서 국보법폐지를 위한 집회가 있나보다.

단식1일째라고 써붙인 분들도 눈이 퀭한게 보기에 안쓰럽다.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마음이 짠하다.

국회에서는 어찌 되어가고 있는것인지. 어제 뉴스듣기로는 김원기가 단독처리 안 할 거라고 그러던데. 흠...

어제 내가 한 일이라곤 퇴근하다가 찌라시 돌리는 분한테 가서 "저도 한장만 주세요"라고 말한 것 밖에 없다. 속으로 '이러고도 국보법이 폐지될 것 같냐?'라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뜨끔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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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의 테이프를 끊다.

드디어 어제 송년회의 테이프를 끊다.

회사사람들이랑 밥먹고 영화<오페라의 유령>을 보다.

늦게 들어가서 아무자리에나 앉았는데 내 몸에서 나는 삼겹살과 소주냄새로 옆 사람에게 상당히 미안해하다.

역시 오페라는 내용은 없으되 볼거리는 좀 있다.

영화보고 헤어질 줄 알았는데, 재미없는 영화 때문에 열받은 아저씨들이 3차를 주도하다.

퍼마시고 2시에 들어가다.

내일저녁 또 출동해얄텐데 벌써 송년회에 지치다.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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