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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가긴 간다

* 이 글은 한심한 스머프...님의 ['시월'이 간다..]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나라는 인간은 역시 프로젝트 체질은 아닌 것 같다. 스머프님은 행사에 행사의 연속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만약 나였으면 거의 미쳐버리지 않았을까? ^^

 

성격탓인지는 몰라도 난 별다른 일이 없는 평온한 일상이 좋다. 하던 일(?)이나 계속하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은 거다. 난 일요일에는 별다른 약속을 잡지 않는다. 놀려면 금욜밤이나 토욜밤에 놀지, 일요일에는 밀린 빨래하고 방청소를 한 다음에 낮잠을 자던지, 인터넷하면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

 

요즘들어 늘 하던(?) 일 때문에 사무실에서 조금 바빴다. 매일 야근에다, 결재에다... 뭘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내가 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현재 내가 하는 일로 내 한 몸은 너끈히 추스릴 수는 있지만 뭔가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간간이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쳇바퀴에서 나와 조금은 딴짓을 해봐야겠다. 시월이라 서늘한 것이 날씨도 좋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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