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국악 음계, 국악가요
- 득명
- 02/05
-
- 맑은숨 2호 (미세먼지 공기청정 가습기)(2)
- 득명
- 01/29
-
- 건강 1호 콩나물 및 새싹 대량 재배기
- 득명
- 01/29
-
- 립씽크 공연
- 득명
- 01/16
-
- 쉬어가기 108.
- 득명
- 01/01
맑은숨 1호의 실패를 발판삼아 2호를 만들었습니다.
ㅇ 준비물: 선풍기, 10호 흰색 싱싱점보 밀폐용기, 12mm 실리콘 호스 1m, 7W 수족관펌프, 14mm 파이프, 나무판, 고무전기절연테입, 스덴 나사, 십자도라이바
맑은숨2호의 원리는 수족관 모다로 물을 계속 흘려주면서 선풍기를 이용해 공기를 물에 빡치기 시켜 미세먼지를 물에 흡착시키는 방식입니다. 이게 지대루 작동하는지는 물 색깔을 보면 금새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보통은 2일 정도면 공기를 정화시킨 물이 회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거실에서 틀면 부셔버리겠다는 어머니 말씀에 방으로 피신시켜 조신조신 가동 중입니다. 모다 소음이 생겨서 용기 바닥에 단열벽지을 잘라 깔아주었습니다.
디자인을 보완해야하지만 원리에 충실?한 맑은 숨 2호로 인해 보다 건강한 공간이 되었음에 만족합니다. 높이 1m 이상으로 대형 맑은숨을 만들려면 11W 수족관 모다를 사용해야합니다. 14mm 파이프에 약 2mm 틈을 균일하게 내주는게 관건이였는데.. 소형그라인더를 사용했으나 중간중간 약 5mm 물구녁을 뚫어줘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무판은 갖고 있던 삼나무 집성목을 사용했는데 용기 대각선에 맞는 크기로 꽂아 고정하였고, 한쪽면을 한 2일 가동하면 집성목이 방패모양으로 후여져서 뒷판 반대편을 적셔줘 가동해주면 다시 돌아옵니다. 이걸 반복하다보면 집성목이 벌어지기도 할텐데.. 구녕을 뚫어 케이블 타이로 붙들어줄 예정입니다.
건강하세요.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아이디어와 손재주에 감탄했습니다. 뭔가를 만드는 데는 잼병인 저로서는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네요. 하지만 저 육중한 형체와 선풍기까지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곤람함이 고민이기는 하겠습니다. 어머니의 성화가 이해도 되는듯 하네요. ㅎㅎㅎ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맑은숨 2호는 며칠전 부셔져 없어졌습니다. 풍수가 안좋아지고 집이 추워진다는 누명?을 뒤집어 썼으나.. 방이라는 닫힌 계에서 선풍기가 방안의 온도를 내리지 못한다는 열역학법칙을 설명드릴 기회가 없었습니다.맑은숨 3호는 판대기를 줄여서 귀엽게 맨들어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