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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송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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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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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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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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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송곳

 

[싸이, NEXT - 06 하늘.mp3 (5.90 MB) 다운받기]

 

 

"종편에서 이런 노조 드라마를 한다는게...."

  뭐좀 있어보이려고 괜히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보라는 달은 안보고 손가락이 휘었네 어쩠네 손톱에는 때가 꼈네 안꼈네 합니다.   어찌되었건..  안방 테레비에서 노동조합의 이런저런 잼있는 얘기들이 드라마로 맨들어져 나오다니...   그 자체로써 감격스럽고 고맙고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송곳이란 드라마는 단순히 한 개인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 살아가는 여러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TV라는 매체의 특성상 너무 얘기 진행이 빠르게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계속 얘기가 이어지는데 갑자기 급하게 서둘러 끝내버린 느낌입니다. 저는 테레비 송곳을 다 챙겨보지는 못했지만요.. 우리들 얘기가 테레비서 나오고 그것을 보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정민철, 이수인, 고문기술자(유순웅).. 등은 좋거나 나쁜사람이 아니라 우리주변에서 흔히 봐왔거나 볼수있는 사람들이라는 얘기를 작가는 하고 싶었을 거 같습니다.  멀쩡한 사람들이 죽든 살든 투사 하나 만들어 건지려는 말이 안통하는 나쁜 세력들 얘기도 나오고요.   지금 나는 어디에 누구편에 서있느냐의 차이로 여러 사람들이 뒤섞여 살아갑고 있습니다.    내가 싫은건 다른 사람도 싫은거고..  회사나 사회 구조가 나쁜 일을 나에게 강요한다 해서 나를 속이지 말고 바로 그 마음이 시키는대로 살아가야겠습니다.

 

   마트에서는 L카트의 양쪽에 기둥을 다 꽂아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물건을 싣는데 불편하고 조금밖에 실을 수가 없거든요.  이것 말고는 드라마에 나왔던 마트의 모든 내용과 장면은 제가 아는 사실 그대로였습니다.  한때 매장음악을 틀었던 제가 보기에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드라마 송곳의 삽입음악입니다.  드라마 송곳 시작음악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무슨 탐정.공포영화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요. 너무 무거웠어요.  주제곡은 방영되는 중간즈음이 지나서 한 곡이 나왔으나 드라마 내용과 잘 맞지는 않은 듯 했습니다.  테레비 관계자 분들  모두 처음 맨드는 주제다보니 그런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애매모호한 노래들로 얘기를 수렴해가지 못했습니다.

 

  영상에 삽입되는 음악은 얘기를 이끌어가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마치 예전 영화 '미션' 같은 영화는 음악을 빼고는 얘기들이 별로 안와닿고 진행이 안되는 거 같은 겁니다.  그리고 파업장면이 들어간다면..   우리 어머니 조합원들이 어색한 팔뚝질에  A4 용지에 큰 글씨로 가사만 복사하여 따라부르던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는 장면 하나 정도는..  아니면 임을 위한 행진곡만이라도 짧게라도 삽입되었어야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드라마 송곳에는 어떤 음악이 쓰였어야 했을까요?  어떤 음악이, 메세지가 전달되어야 했을까요? 저는 80년대 이지리스닝 민중가요가 곳곳에 삽입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흔들리지않게, 시다의 꿈, 석양, 약수뜨러가는 길, 까치길. 등등 이요. 아니면 더욱 대중적인 당시의 비슷한 가요도 좋고요. 저는 대형마트에 스카프를 메고 생선, 정육, 반찬 등을 파시는 모습이 봉제공장 시다의 모습과 너무나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오신 세대가 비슷하신 까닭이기도 하고요.    이런 80년대 옛날 노래들이 2015년을 살아가는 현재의 삶들을 어루만져주며 그때나 지금이나 더 교활해졌지 놀랍도록 닮아있는 우리들 삶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바라보게 했으면 합니다.

 

    노조원으로 살아가는 얘기가 더욱 재미있고, 더욱 친숙하게. 우리들 안방에 다시 찾아오실 날을 고대합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정서적인 보편적인 일들로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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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 하셨죠?"

"그게 먼데요?"

"노동운동 언제부터 하셨냐고요."

"네? ..."

옆 책상에 컴퓨터를 뚜닥거리던 강력반 형사님이 제 이름을 어떻게 아셨는지 거들었습니다.

"ㅇㅇ아~~  그러지말고... 했다고해라.. 그만"

 

  글을 쓰다 갑자기 난생 첨으로 출석통지서라는 걸 받고 수사과서 4시간 조사를 받았던 생각이 났습니다.    세월은 흘러, 당시 회사의 지시대로 고소장을 집어넣으며 대머리 감추는 가발을 쓰고 다녔던 경영지원팀장은 회사서 내치는 바람에 여기저기 발령받으며 떠돌다 결국 우리 노조에 가입해 같은 푸르미 조합원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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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건강

 

 

[한대수-17-행복의 나라 (inst.).mp3 (5.81 MB) 다운받기]

 

 

 

   저는 어려서 하루가 멀다고 병원을 들락거렸슴다. 언젠가는 내가 죽지않고 아직 살아 있는 것이 현대의학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축 늘어진 나를 둘러업고 병원으로 뛰셨던 어머니의 보살핌 때문에 이렇게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병원을 많이 들락거렸던 때를 돌이켜보면 아마도 가장 이빨이 좋지 않을 때였나 싶습니다. 이가 썩어 잇몸서 피가 나오고.. 잘 씹지를 못했죠. 치과서 때우고 튼튼한 어른 새이빨이 새로 나면서부터 병원가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나중에 알은 일이지만요. 우리 몸이 먼가를 흡수하는 방식엔 뭘 입으로 먹거나.. 주사같은걸 맞거나.. 살가죽에 뚤린 땀구멍으로 빨아 먹거나.. 숨으로 들이켜서 허파로 마시는 일이예요. 그중에 썩은 이빨과 피나는 잇몸 사이의 작은 핏줄로도 먼가를 우리 피속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다 합니다.  이빨사이에 끼인 음식물 찌꺼기를 내비두면 부패하면서 독성물질이 나와 병든 이빨과 병든 잇몸을 통해 나쁜균을 지긋히 주사 한 방 맞은 것처럼 되고요. 이렇게 병든 이빨을 통해 몸밖으로 그냥 노출되어있는 핏줄을 통해 들어온 나쁜균들은 우리몸 속을 돌다가 만만한 아무 장기를 망가뜨린답니다.  병에 걸리는 것이죠. 음.

 

   무섭죠? 지금까지 충치나 잇몸서 피나는 건 잘 닦지 뭐.. 하고 지나치셨다면 안됩니다.. 얼른 병원서 치료를 받는게 병원비를 줄이는고 건강히 살 수 있는 지혜입니다. 치과에 갈 상황 안되시는 분들은 더이상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치실과 EM 을 이용하시도록 추천드립니다. 물론 양치질도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잘 하셔야 하고요.

 

    치실은 약30cm씩 잘라 양손 3째 손가락에 양끝을 감아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치간 칫솔보다 훨씬 좋른 방법 같아요. 다이소 치실이 저렴하고 좋슴다. 치실은 가능한 얇은걸로.. 이빨 사이에 뭐가 끼었을때 수시로 사용합니다.  저는 맨끝 어금니와 바로 옆 이빨 사이를 치실로 자주 청소해 주는 편입니다.

    EM은 활성액이나 원액으로 하루 서너번 입가심을 해주는 건데요. 입속에 부패하지 않는 좋은 미생물들이 선점하게 하며 이빨의 산화, 즉 충치 진행을 억제합니다. 잠자리에 드시기 전엔 반드시 입가심 하시는게 중요하고요. 며칠 하시면 붓거나 피나는 잇몸이 치료되기도 합니다. 시간을 내어 이빨에 좋은 먼가를 첨가한 나만의 EM 활성액을 맨들어 보셔시는 것도 좋슴다. 어려우신 분들은 인터넷으루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EM은 치과서 권하는 방법은 아니예요.  아마 잘 모르는거 같아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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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 본 노래

 

 

[김광석 5집 ['01 Classic CD2] - 03. 말하지 못하는 내사랑.mp3 (6.38 MB) 다운받기]

 

 

얼마전부터 급기야..  꿈에서 음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존나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바램이.. 이제는 꿈이 나타나기 시작한거다.

 

콩나물대가리를 어떻게 옮겨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스마트폰에 녹음을 해야겠다.

 

자고 인나서 녹음해야지 하면..  다 날아가 버린다.   애절한 꿈속의 음률이.

 

이 무슨 조화인가?  노래를 맨들라는 하늘의 뜻인 듯.

 

꿈속의 존나좋은 모든 노래들을 일단은 녹음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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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수는 밝은 노래 불러라

 

[김정호-02-님.mp3 (6.43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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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라는 가수는 요즘 같은 의술이었으면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이다. 

 

  가요를 듣자니 국악처럼 들리고 국악을 처럼 들으니 넘지못할 거대한 한이 묻어난다.

 

한의 정서는 승화되어야만 완성이 되어 흘러가는 것.  국악의 정서는 절대 슬픔만으로  끝나버리지

 

않는다.  슬픔을 어루만져주다 결국 한바탕 굿판으로 풀어내며 그렇게 오늘을, 매 순간을 질기게

 

살게 하는 것.   슬프게 먼길 떠나며 끝나버리는 서편제란 영화는 우리정서와는 무관한 가짜 영화다.

 

 

    이 분이 조금만 더 노래를 만들고 들려주셨더라면.. 현대 국악, 현대 음악은 달라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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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김정호-10-잊으리라.mp3 (4.47 MB) 다운받기]

 

 

 

자꾸 뭘 해야하나 찾을게 아니라..  오늘은 그냥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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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마치고

 

 

 

[40윤선애 - 별.mp3 (4.44 MB) 다운받기]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    아무리 x같은 일들이 벌어진다해도 나에게만 안 벌어지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받게되면 냅다 떠다밀고는 내빼듯..  수건돌려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삶을 다들 살고 있는데..  어쩔수 없지 않냐는 듯 살아가는 듯 하다.

 

  과연 그럴까?

 

  내가 죽으면..   난 잊혀질 것이다.  잘나지도 않게 그저 그렇게 그럭저럭 살다간 무수한 사람중의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다.

 

   배추를 절이고 뉴스를 보니 어느 농민 한 분이 위독하다 한다.  3m앞에서 쏜 물대포에 고꾸라져 머리가 깨졌다한다. 병원에서는 머리에 고인 피를 제거하고 부어오르는 뇌가 터지자 않게 성공하면 식물인간이 되어버리는 수술을 할 것 같다.

 

     2~30m 까지 그대로 수평으로 꽂히는 물대포 압력은 최소 10kg/cm² 이상이지 않을까?  참고로 끝까지 틀은 수도물은 2kg/cm² 미만이며, 10kg/cm² 란 물을 지상에서 약 100m  높이의 하늘로 밀어올릴리는 압력이다.  물대포는 누군가를 죽일 수도, 몸을 날려버려 얼굴뼈를 부스러뜨릴 수도 있는 살인무기다.   불과 몇미터 앞에서 이런 물대포를 맞는다면?

 

   같은 시간 누구는 절인배추에 시뻘건 배추속을 넣고..  누구는 "박근해는 퇴진하라"는 구호와 함께 물대포에 안구가 깨져버린채 시뻘건 죽음을 흘리고 있다.

 

   나는 지금 무임승차 중이다.   치료의 기적을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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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버스시간표

 

[한대수-02-하룻밤.mp3 (3.23 MB) 다운받기]

 

 

<2015.10.22 구례 시외버스터미널 버스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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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2  미세먼지낀 노고단, 피아골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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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에서 종주 시작하는 곳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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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시외버스안 안내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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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계의 기적 2 (금연보조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한대수-04-잘 가세.mp3 (5.71 MB) 다운받기]

 

 

 

  '발계'라는 약재의 도움으로 담배를 끊은지 오늘로 벌써 103일이 지났습니다.  전에 함께 담배를 피우던 지인들 옆에 가면 아주 고약한?  참을 수 없는 쎄한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을 이제는 느낍니다.  야릇한 화장품으로 냄새를 숨기려한 사람들의 담배냄새는 2배는 더 역겨운 것 같습니다.   음..  그동안 정말로 안피웠냐고요?   술먹고 두어번 피웠습죠. ㅠㅠ  물론 다음날 담배를 미련없이 던져 버렸습니다.   한참을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랫만에 피운 담배맛이 너무도 구수했습니다. ㅋㅋ 지금도 비오거나 커피를 마실때면 근처서 끼쳐오는 담배연기가 구수하고요.

 

 

   1. 금연 첫날이 가장 심들다.

      첫날은 상당한 중독상태에 있기때문에 머리에서 언제든 담배를 물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첫날만큼은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니코틴 파스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니코틴만 그럭저럭 보충해주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상태로 하루를 지냅니다.   조심하실 것은 영혼이 없는 상태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건데요.  나는 ㅇㅇ 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담배를 피운다 라는 명분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2. 담배,라이타를 몸에 지니지 않는다.

       이건 왠만한 금연교실에 가면 알려주는 건데요. 처음 10일정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어느정도 담배의존성이 떨어지면 담배,라이타를 몸에 지녀도 상관없지만 초기에 몸에 지니면 바로 피우게 됩니다. 머리는 피우면 안돼 하더라도 상관없는 손이 담배를 붙여 입으로 가져오니까요.

 

 

     3. 잠들기전 담배를 끊는 내 모습을 떠올려본다.

        손에서 담배냄새도 안나고..  주머니에 불룩히 담배를 넣고 다니지도 않고 담배가루가 떨어지지도 않고 입에서 담배냄새도 나지 않는..  내 모습을 그려봅니다.   맑은 숨을 쉬고 있는 내 모습.  담배로부터 자유로와진 선명한 나를..  잠들기 바로전 눈을 감고 바라 봅니다.  왜 이런 일을 하냐면요..   실제 도움이 되니까요. 이유는 잘 알수없지만..  자면서 이러한 내 모습이 반복되며 내 머리속에 마음에 각인이 되는 것 같아요.  내 두뇌는 내가 명령하는대로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다 합니다. 평소 무심코던지는 잘못된 말한마디로 가장 영향을 받는 사람은 바로 나 인거 같습니다.

 

 

      4. 운동을 존나 열심히.

          영혼이 없는 상태로 지내더라도..  니코틴으로부터 결별하였다는 충격은 나를 매우 예민하게 긴장시킵니다.  이러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땀을 마구마구 흘릴 수 있는 몸 운동을 꼭 해야합니다. 운동이라하니까 먼가를 주장하거나 바꾸는 것으로 짐작하셨면 진짜 걱정됩니다. 그러셨다면 더욱더 땀을 존나 많이 흘릴 수 있는..  숨이 꼴딱 꼴딱 할만한 몸을 움직이는 규칙적인 운동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어떠한 것이든 좋습니다. 하루 1시간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셔야 담배로부터 보다 쉽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5. 커피 금지 / 격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커피는 담배를 피게하는 촉매제? 입니다.  한 달 정도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담배로부터 몇번이고 실패를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자유로워지는 내 스스로를 수시로 격려합니다.  '음..  잘하고 있어.  잘하고 있다구'

 

 

 

    24년여 정도 담배를 피웠던.. 한라산과 드디어 결별하였습니다.  제가 담배를 끊었다니 주변에서 듣는 얘기가 '독한 놈..'   '벽에 똥칠할때까정 살어라'  '난 담배피다 걍.. 갈란다'  '다른 사람은 다 끊어도..  너는 못 끊을 줄 알았다' 인데요.  제가 담배를 끊는 이유는 오래 살기위해서가 아닙니다.  오래살고 짧게 살고는.. 내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단지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순간순간들을 건강한 상태로 살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병들면 병원갈 돈도 여의치 않으니 어디라도 아프면 되겠습니까?   돈이 없으면 절대루 아프지도 말아야합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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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띄우는 가을 노래 하나

 

 

 

[이내 마음 변하리오.mp3 (8.29 MB) 다운받기]

 

 

   그래..  잘 살어 왔어..  잘 살어 왔다고.  지나 놓으면 모두가 아쉬운 일이지만 말이여.

 

   신자들의 믿음을 부숴버리며 하느님을 팔아 먹지 않았고..  양심을 버리지 않은 구사대 부서 최초 노조원으로서 죄없는 노조원들을 짓밟지 않았으며..  첫 마음 그대로 노조원으로서 이렇게 10년을 근근히? 살아남았으니 말이여.

 

    이제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우.   자연으로..  저 어머니 땅으로.   왜냐면..  그게 좋으니까. 돌아갈 땅 한뙤기 없지만 말이여.     저  어머니 땅으로...

 

    나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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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

 

[신형원 - 불씨.mp3 (5.46 MB) 다운받기]

 

  ...

  경아의 죽음이 내게 껌 하나로 실감되는군. 그녀의 죽음과 내가 살아 있음은 조그만 껌 하나로 연결되는군. 그래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조그만 껌을 씹는 것고 마찬가지지. 우리는 무의식중에 껌을 씹다가 아무렇게나 투ㅡ컴을 뱉어버린다. 더구나 껌 하나를 남겨주고 죽은 그녀의 죽음은 얼마나 그녀다운가.

 

  그녀는 언제나 어디서나 껌을 씹고 있었다.  껌도 한 개씩 씹는 것이아니고 어느 때는 두 개 세 개를 한꺼번에 넣어서 씹고 있었다.

 

  - 최인호 장편소설 "별들의 고향" 중에서

 

 

    누군가의 죽음은 이런 것이리라.   현세와의 무조건적이며 허망한 단절.  영원한  '그'  현재 상태의 연속.  

 

    국민학교 5학년때 하였던 생각,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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