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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38.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37.

 

 

 

 

 

 

 

 

[우리는 친구다 - 01. 테레비 짱!.mp3 (3.26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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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36.

 

 

 

 

 

 

 

 

[울 때 마저도 아름다운 너.mp3 (8.88 MB) 다운받기]

 

 

  

 

  "또봐?"

 

  "밥 먹었다고 밥 안 먹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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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33.

 

 

 

 

 

 

 

 

 

 

[어화둥둥 우리사랑.mp3 (3.30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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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졸업앨범 속 유령들

 

 

 

 

 

[Il vizietto.mp3 (4.44 MB) 다운받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아저씨 몸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전 직장에서 시설소장님 가슴통증을 보고 빨리 큰병원가서 심혈관 검진을 받으라 알려드렸더니 동네병원에 심전도를 하고 이상이 없다고 배기다가 통증이 다시 생겨 큰병원가서 스텐트라는 시술을 하고 건강히 돌아오셨었습니다. 이번엔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전기안전관리자님이 지난 12월 황달이(눈 흰자가 눈에 띄게 노랗게 되는) 와서 간이 안좋아진거 같으니 병원가보시라고 말씀드렸습더니 며칠후 서울 삼성병원 응급실까지 가서 수술 받으시고는 건강한 모습으로 오늘 돌아오셨습니다.  제가 황달왔다고 한 다음날 오줌 색이 변해서 바로 병원갔다가 삼성병원 응급실 까지 가셨다합니다.  초기보다 더 초기라했다하고..  간에 어디가 맥혀서 조금만 늦으면 돌아가시는 큰병이었답니다.  오늘 전기시설을 둘러보시고는 고맙단 인사를 거듭하고는 가셨습니다.  그분께는 약산물과 싹틔우는 보리, 밀을 살 수 있는 시장안에 가게를 알려드렸습니다.   건강연구소장님께 아저씨도 많이 배우고 있어요.

 

 

 

 

  친구들 오늘 졸업했지요?  친구들과 선생님들 모습이 담긴 졸업앨범도 하나씩 받았고요.  그런데 아저씨 사진은 없어요.  친구들에게 마지막 인사로 곱게 양복입고 어색히 웃으며 앨범사진 찍었던 아저씨 사진은 없습니다.  친구들 깜빡하고 뭘 놓고가서 어머니께서 가져오시면 갖다주시고 잃어버린 신주머니를 교실까지 가져다 주시던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 사진도 졸업앨범 속엔 없어요   친구들 매일 맛있는 점심을 해주시던 급식소 조리원 아주머님들도 앨범엔 나와있지 않고요..  방과후 돌봄교실에 지도를 해주시던 돌봄선생님도 모두 졸업앨범에는 나와있지 않아요.  친구들이 화장실을 어질러놓으면 깨끗히 치워주시던 청소원님도 물론 빠졌습니다.  친구들 교실 손잡이를 일일히 소독해주시던 방역도우미들은 이미 아주 사라져버린지 오랩니다.  교사들이 볼때 그들은 모두 교원도 직원도 아닌 그저 유령일 뿐이죠.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였다는 사실입니다. 선생들같이 폼나는 옷을 입지 않았었고요.  

 

  오늘 화가나서 졸업앨범 담당 선생한테 전화하니 다른 학교 물어봐서 다 뺏다고 합니다.  더 기가찼습니다.

 

  "행정실 사진에 실무사님도 모두 있는데 왜 내사진은 없습니까?  도대체 뭘 검토하셨다는거예요?"

  "죄송합니다.."

  "아니 뭘 어떻게 검토했다는거예요?  왜 조리원님들은 한명도 없어요?

  "다른 학교 물어보니 다 뺀다고 해서.."

  "아니 지금까지 밥 얻어먹었으면 졸업앨범에 사진 한장이라도 넣어야할거 아니예요?"

  "사진이 없어서.."

  "사진이 없으면 달래서라도 넣어야 하는거 아니예요? 도대체 뭘 검토했어요? 인쇄전에 행정실에 물어봤어야하는거 아니예요? 이거 교장까지 오케이 한건가요?"

  "교감선생님께만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내려가 말씀드릴게요 죄송합니다."

  "교감이요?   앞으로 이런 업무 맡지마시고 인수인계 똑바로 하세요."  뚝.

 

  더 말하다간 욕이라도 튀어나올거 같아 전화를 내던지듯 끊어버렸습니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평소 저를 투명인간처럼 지나치던 선생이라 화가 더 났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선생이 아니었다면 저는 실수라고 생각을 하였을 겁니다.   어찌된 이유인지 약 10여분후에 교장선생님이 다급히 행정실에 찾아와 거듭 죄송하다고 진정성 있게 사과를 대신하였습니다. 

 

  영화 한편을 찍어도 스텝들을 일일히 자막에 넣어 주고 사람이 아닌 장소협찬까지 빼곡히 적어주는데 이놈의 학교라는 곳은 교원, 학생 외엔 존재 자체를 아예 인정하려들지 않습니다.   왜냐면 교원이 생각할때 그외 나머지는 교육의 3주체도 아닐뿐더러 천한 일을 하는 돈만주면 다 써먹을 수 있는 '노동자'들이니까요.  노동자를 이렇게 천시 여기는 선생들에게 배우는 학생들은 아마도 '나는 노동자가 절대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그리고는 사회나가면 모두가 노동자로 불행히?들 살아가게 되겠지요

 

  아저씨가 졸업앨범에 빠져서 화가 났던 이유는 친구들에게 아저씨가 사진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예요.   

  이자리를 빌어 대신 하겠습니다.  

 

  '친구들~ 졸업 축하해요!  앞으로 살아가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길을 잃게 된다면 친구들이 삽치기,땅따먹기,팔방하며 뛰놀던 학교 운동장과 시원한 나무그늘, 시소와 그네, 화단의 회향목 향기와 햇볕아래 잉잉거리던 벌들을 생각해주세요. 우리는 뭐가 옳은 일인지 이미 마음 속에 알고 있어요.  우리 친구들과 아저씨 모두 자랑스런 노동자로서 잼있게 살아가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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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쳐준 공부법] 쉬어가기 28.

 

 

 

 

 

[Storm Large - Amado mio.mp3 (4.56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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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치는 공부법] 아저씨 일상 2.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mp3 (5.05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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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저씨 주변에 귀여운 개밥두더지가 유독 많이 보였습니다.  비가 한 두어달 왔는데 개밥두더지에겐 무척이나 좋았나봅니다.  아저씨가 어렸을때 꼬리에 독이 있다는 형 말에 속아 엄청 무서워했던 곤충인데요 충청도에선 땅강아지를 개밥두더지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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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가을 처음으로 능이버섯이란 놈을 땄습니다.  조만간 삼박골심마니님께서 올해의 약초로 능이버섯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햇볕을 많이 보면 능이가 하얗게 변한답니다.   능이는 500 m 이상 아주 높은 산에서 아주 시원하고 아주 깨끗한 곳이면서 굴참나무가 자라는 곳에서 가을에 잠시 나옵니다.  참나무 잔뿌링이에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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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은 너무 위험해서 아저씨는 다루지 않았는데..  버섯아저씨 도움으로 큰갓버섯이라는 것을 따왔습니다. 이름 그대로 엄청 큽니다.  장에 넣어 먹었습니다.  달작지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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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포도 액기스를 담갔습니다.  시장가서 10kg 7000원하는 시든 포도를 두어상자 사와서 당귀랑 망개 뿌링이를 함께 중간중간 넣어줬습니다.  왼쪽은 원당을 오른쪽은 황설탕을 넣었습니다.  실험구 대조구하려고 한게 아니고 원당을 조금밖에 못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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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가 가끔 국수사러가는 동네 국수집입니다.  여쭤보니 40년 넘게 하셨답니다.  아는 사람만 사러옵니다.  모르는 사람은 못 사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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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국수도 팔지만 아저씨는 칼국수 국수를 사러 갔습니다.  짜장면을 해서 칼국수국수에 비벼먹으려고요.  다행히 맨들어놓으신게 있어서 냉장고서 한뭉치 꺼내주셨습니다.  밀가루값이 올라서 500원 올라서 한봉다리에 4500원입니다.  이거면 10명이 끓여먹고도 남습니다.   실컷먹을정도 끓이고 남은건 냉동하면 담번에도 맛있는 국수를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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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를 맨드실때는 바람에 찰랑거리는 새하얀 국수를 늘어놓으시지만 평소엔 빨래나 나물 건조대로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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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국수사러갈때 건너는 돌다리입니다.  전에는 비만오면 두꺼비가 떠내려왔는데 요즘은 안보입니다.  저 위에 다리로 건널때엔 붕어때들을 디다보느라 모두들 잠시 걸음을 멈춥니다.  큰 놈들은 누가 잡아갔는지 작년부터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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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돌을 씹어먹고 있습니다.   아저씨네 동네의 350여 미터의 산인데 만만히 보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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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깍아지른 절벽이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70도 경사의 산을 올라 갱신히 등산로에 올라서 집에 잘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코로나로 올 1월말부터 수영을 안하고 지금껏 운동을 아무것도 안해서 매주 일요일 오후 동네 산 주변을 30분 뛰고는 산을 꼴딱 넘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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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26.

 

 

 

 

 

[사내.mp3 (5.22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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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25.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쳐주는 공부법] 나훈아와 미스터 트롯의 차이점

 

 

 

 

 

[나훈아-3-테스형!.mp3 (10.67 MB) 다운받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이 유행일때 나는 말을 참았다.  왜냐면 내 한 마디가 이들의 입지를 강화해주는 효과에 보템이 될게 뻔하기 때문이었다. (내가 뭐 대단한 영향력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들의 행태에 힘을 조금이라도 보태기 싫었다. 나는 참고로 TV조선, 채널A 채널을 지워버렸으나 다른 채널에서 재방송을 해서 미스,미스터트롯을 보게 되었다.)

 

 트롯이란 장르는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으며 이런저런 크고 작은 마음을 표현한다.  농업이 기반일때 집단 노동 속 힘들때 부른 노동요가 사라진 요즘..  비슷한 역할을 하는게 바로 트롯이란 노래장르이다.   트롯의 탄생은 불행한 일제식민지에서 근거를 두고 있다.  그후로 60, 70년대 노래들은 트롯이건 아니건 모두다 노랫말 속에 이런저런 삶의 모습을 담았다. 그것이 어려움을 극복할 희망이 있건 없건 한계를 가질지언정 최소한 대부분의 노랫 말 속엔 모두 삶의 크고 작은 모습들을 담아내는 암묵적 약속이 있었다.

 

  미스,미스터트롯의 노래와 편집은 그간의 트롯 노래전통을 잇고 있지 않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대표되듯이 기존 트롯과는 다르게 삶의 이런저런 모습들을 노래한 것과는 달리 한마디로 불륜, 섹스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단지 자극. 이거 하나에 촛점이 맞춰져 그간의 트롯이 갖고있는 장점을 모두 거세해 버렸다.  성을 상품화하는 자본주의 전형의 기획과 연출이 바로 미스, 미스터 트롯이다.

 

  그러나 나훈아 노래는 60,70,80년대 서정적인 트로트 연장선상에 분명히 서고 있다. 가벼운듯 우리들 삶의 한 양태를 표현하는 트로트 장르의 장점을 그는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아니 고수하고 있다. 살아가며 이런저런 고민들을 무척이나 편하게 승화시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순응적 삶을 노래한 한계도 분명 있지만 그것은 분명히 작가의 의도된 대중성, 전하려는 의미의 접점에 서있음을 노랫말과 가락을통해 익히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그 어떤 노래도 이렇게 대중친화적인 성격이 없다는 것을 온전히 인정해야만한다. 

 

  집단노동이 사라지고 개별화 되고 부속화된 노동을 하고 있는 요즘, 힘들때 함께 부른 노동요 자리를 시간이 지나다보니 트로트가 대신하고 있는 현실이다.  나훈아는 바로 그 트로트를 계승하고 있다.  그 연령대의 삶은 삶과 노동이 분리되기 이전의 세대이다. 70대이면 빈곤과 산업화를 살아내며 아직은 어릴적 농촌기억을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한 세대이다.  나훈아는 자연스레 이러한 정서를 노래한다. 이게 그가 살아오며 각인된 솔직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정서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미스,미스터트롯은 절대 이러한 자리를 대신하지 못한다.  며칠전  KBS 힘내라 대한민국 나훈아 콘서트를  본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트롯을 하는 모든 이들은 많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며 격는 모든 행위는 삶과 동떨어져서는 다 가짜다. 죽어서 어찌되건 당장 내가 살아가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는 종교는 도데체 왜 있는지 모르겠다. 현재의 삶과 무관한 종교는 다 없어져야 한다.  아니 삶을 좀먹는 질병이다.  삶과 무관한 글과 노래 역시 돈벌기 위해 무한정 찍어내어 공해와 공멸의 시체를 만들고 있는 죽음의 자본주의 모습이다.

 

  트롯의 장점과 건강성은 모두에게 친화적이며 이런저런 삶을 표현하며 한편으로는 승화시키는데 있다.  나훈아는 존경스럽고 솔직한 예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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