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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안다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게 진짜 아는 것이다. - 공자님
아저씨 사는 동네에 살구꽃이 피어서 꽃길만을 걸으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마음이 없고 무심히 흘러간다해서 붙여진 무심천에는 벗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생명의 정수박이.. 꽃이 피었습니다. 근처 약속이 있어 ㅇ걸어오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부분 젊은 남녀가 꽃구경을 나왔습니다. 활짝핀 벗꽃과 피어나는 젊은이들이 한데 어루러져습니다. 어떤게 벗꽃이고 어떤게 사람인지 잘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기술이 뭘까요? 바로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세상 모든 일을 다 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우리들은 그러지를 못합니다. 그러면..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즉 내가 모르면 더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더 잘아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공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되면 되는거구요.
우리들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머슴이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보호장치가 엄연히 법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마저 모른다면.. 일하고 정당히 받아야할 임금을 때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내가 이런 일을 당하면 어떻게 할까요? 방법은 사회교과서에도 나와있지만.. 각지역 민노총에 전화해서 무료로 도움받을 곳을 알아보셔도 됩니다. 실제 많은 곳이 있고요. 아니면 책에 나온대로 고용노동부에 급여통장사본에 민원접수해서.. 사장불러내서 함께 근로감독관 앞에서 소규모? 재판을 받으면 됩니다. 그러나 이두저두 아니고.. 모르지만 아는척하며 혼자서 해결하려한다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내가 잘 모르는 일은.. 잘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하는 것.. 아저씨는 그것도 커다란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씨가 깜빵에 가있지요? 그러나 4대강 사업에 대한 죄값에선 아예 시작도 않했습니다. 4대강사업이요? 약간의 감이 있는 사람이라도.. 허무맹랑한 사업이라는걸 단번에 눈치챌 수 있습니다. 근대 문제는.. 전문가들이 그런 허무맹랑한 사업을 두고 권력에 눈이어두워 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두둔한 이들의 명단을 길이길이 밝혀 친일사전같이 남겨야한다 생각합니다. 기술은 절대루 가치중립적이지 않다는 예를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지만요. 가방끈이 길어져 교수입네한다면.. 공자님 말씀대로.. 아는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하는 자세가 무척이나 중요해집니다. 특히나 복잡하게 꼬여있는 전문적인 자연과학일은 일반인들이 '검증'할 수없는 부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강의를 다 무시하고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문제 해결 능력'으로 귀결됩니다. 이런 아저씨글을 도움삼아 공부를 하는 분도 계실거고.. 스스로 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습득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중요한건..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과외나.. 선행학습ㄴ을 굳이 할필요가 없다는게 아저씨 생각입니다. 1차적으로 친구들은.. 아저씨와 같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책에는 모든게 나와 있습니다. 요즘은 지역 도서관도 아주아주 잘 되어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텍스트를 통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지요.
또 다른 하나는 글을 쓰는 겁니다. 일기를 쓰세요. 누구에게 보여주는 일기가 아니라.. 그림을 하나 그려놔도 좋으니 나에게 내맘대로 솔직히 쓰는 글. 결국 나와 솔직히 얘기하는 일기를.. 굳이 일기가 아니더래도 낙서라도 꾸준히 솔직히 표현하는 겁니다. 아저씨가 살아보니.. 무지무지 중요한 일입니다. 나를, 내 마음을 솔직히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요. 그러다보면.. 나중에 나 스스로를 변호할 수 있는 무기를 갖게 되고 마음의 안정을 얻게되며.. 이런저런 스스로의 '생각'을 갖게되며..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살지 않게 됩니다.
다른 얘기를 덧붙인다면.. 헛겁띠기가 될거같아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글로써 나와 대화를 하세요. 누구에게 보여주는 글이 아닌 나와 하는 솔직한 대화 글이요. 참 재미있습니다. 이게 글쓰기 공부일까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렇담 공부는 무지무지 잼있는 겁니다.
올해도 친구들과 같은 생명의 빛이 스믈거리는 봄이 왔습니다. 여러분 덜은 아저씨 얘길 들었으니.. 공자님 말씀을 대로 몰르는걸 몰른다 하고 아는걸 안다고 해서 이웃과 사회에 엄청난 폐를 끼치진 않을거예요.
친구들은 이미 피어나는 꽃이구요.. 여러분 대부분은 아저씨와 같은 노동자가 될실 겁니다. 힘들어도 공부, 글쓰기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02 노래2_mmh09_1986_theday_b01.mp3 (3.06 MB) 다운받기]
"형.. 나죽으면 연도(기도) 좀 해줘유"
"뭐여..이놈아? 난 소주나 먹을겨. 그런소리 하지말어."
"나 죽으면 별루 사람두 안올거 같고.. 이렇게 많이 연도(기도) 해주지 않을거 같아서 그려유. 이르키연도하시는 분 많은 곳 조문은 처음 이내유."
"돌아가신 모습이 평소 살아계셨던 모습인거여."
"예.."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도 죽기 전 장기기증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매년 수백명씩 장기기증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교조 욕하기 전에 장기기증부터 하고 오라고.. 예전 전교조 선생님들처럼 혼구녁을 내주실 겁니다.
[김민기-06. 미술시간 -아빠 얼굴 예쁘네요.mp3 (5.25 MB) 다운받기]


p> p> p> 인생막장이란 말은 80년대 탄광에서 나왔고.. 탄광이 거의 없어진 요즘 막장이란.. 남성의 경우 택시, 여성의 경우 마트, 식당 일이라 생각한다. 공연이 끝나고 화장실서 오줌누다가 10살 어린이에게 잼있었냐 물어보니..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단다. 공연 전반부에 40여년 전 선탄이나 연탄, 탄광 작업을 배우가 ㅇㅐ써 설명했음에도 40여년 전에 가까운 탄광촌에서 일어난 일을 50분 노래극에서 10살 어린이에게 보여주기엔 그도 그럴 것이다.
노래로만 알고 있던 노래극을 배우들이 실제로 연기하는 노래극을 보게되었다. 마치 어릴적 기억의 퍼즐을 찾은 느낌이랄까? 처음부터 눈이 계속 내리는 무대와 영상을 오가는 창문을 열어재치며 펼쳐지는 배우와 영상에 나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마치 수십년만에 오랜 친구를 상봉한 듯, 예쁜 배우들이 상황극과 함께 직접부르는 방학, 미술시간, 아빠오실때 같은 노래에 공연내내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잘 표현을 못하겠다.
더이상 이렇게 환상적이며 아름다운 영상 노래극은 내가 죽을때까지 보지 못할 것이다.
[심수봉-03-여자이니까.mp3 (5.69 MB) 다운받기]
공부를 잘 하려는 의욕이 앞서면.. 뭐든 '완벽'하게 디다보려 노력하게 됩니다. 물론 정확한 지식을 찾는 노력은 중요한 일이지만.. 방대한 량을 모두 확인하겠다라는 자세는 공부하는 이를 지치게 합니다. 예전에 영어사전을 첫장부터 막 외우고 하던 게 오래 못갔던거 어렴풋이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처음 목표를 100%로로 잡으면 100% 실패하게 됩니다.
학습의 이해도는 전에 말씀드린대로 80%를 목표로 해야합니다. 80%를 채우기 위해선.. 처음엔 '건성건성' 책을 봐야합니다. 훌터보듯이요. 사실 건성건성 보는건 아니고 전술적으로 보는 거지요. 그러면 2~30%즈음 습득됩니다. 그리고는 80%정도 이해했다 싶으면 넘어가서.. 두어번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80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거예요.
80을 채우며 반복하면서.. 조금만 새로운 사실들을 눈여겨 보며 반복합니다. 그러면 90이고요.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100을 채우게 되는데.. 말은 쉽지만 사실 80을 채우는 시간의 수십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어떠한 일에 100을 충족한다는 것은 사실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인명을 다루는 일을 하시는 분들은 대충 이해하실 겁니다. 잘 안되면 안된다는 부담감은 어마어마 합니다. 조그만 통나무다리를 건너는 건 쉽지만.. 수백미터 위의 같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는건 전혀 다른 얘기이듯이요.
우리는 전술적으로 80을 채우려 공부해야합니다. 익숙해지고 반복 학습이 이루어지며 조금더 이해의 폭이 확장되면 90의 길로 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공부를 처음엔 설렁설렁해야합니다. 목표점에 도달하면 쉽니다. 목표점이 80이 될때까지 조금씩 올려가며 반복합니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목차를 읽으며.. 음.. 먼 얘기를 할거같구먼 합니다. 그리고 학습목표 (이 책에서 뭘 얘기하려한다.) 를 숙지합니다. 내용에 와닿는 곳이 있으면 줄을 치며 읽습니다. 모르는 말이나 꼭 알아야하는 말이라 생각되면 얼른 스마트폰을 꺼내 '검색'을 하여 이해합니다. 읽을땐 속엣말로 따라 읽으면 안되고 눈으로, 눈으로만 읽습니다. 그리고는 요약 내지는 심화학습 (뭘 얘기했다) 를 눈여겨 봅니다. 책을 덮고 내가 먼 공부를 했는지 스스로 묻고 답해봅니다. 책을 보는 자세는 허리를 펴고 가슴을 펴고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며 눈으로, 눈으로만 책을 봅니다. 책을 보는 시간은 수능이 120분이므로 2시간 단위로 공부하며 집중하는 것을 연습합니다. 40분 시험의 경우 평소 40분씩 끊어서 공부하여 신체리듬을 통한 집중력을 높입니다.
저는 도무지 책상에 앉아 있지 못한다고요? 마찬가지로 건성건성 5분 앉아 있습니다. 더 건성건성 15분.. 30분.. 1시간.. 2시간.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나이때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어서 좀이 쑤신것이니.. 운동을 반드시 병행하여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어느정도 소비하며.. 인내력도 향상시킵니다.
아저씨는 요즘 여러분들처럼 공부를 못하고 있어요. ㅠㅠ 일하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이지만 사실 중간중간 책 디다볼 시간은 없는게 아니거든요. 출근하면 읽던 아저씨 책상의 목민심서 2째권도 그냥 먼지만 쌓이고 있어요. ㅠ 좀 쉬어야겠어요. 아저씨는 다시 삶을 돌아보며 어떻게 살지 고민할려고해요. 이런 고민은 나이들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죽을때까지 반복될거 같단 생각이예요. ㅋ 그러면서 시간은 가고 아저씨도 나이를 자꾸 먹어가겠죠?
친구들.. 아저씨가 보기엔 친구들이 언제나 항상 옳아요. 잘못은 어른들에게 있어요.
공부열심히 하시고.. 힘내세요~♥
[심수봉-05-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192k.mp3 (5.26 MB) 다운받기]
강의를 마치신 J선생님과 옆자리에 밥을먹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떤 가수를 좋아하세요?"
"예..?@&%$ ... 저요? 그.. 응... 윤... 도..현? 갑자기 그건 왜...?"
"어휴.. 별다른 이유는 없고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ㅋㅋ 궁금한건 잘 못 참습니다. ... 저는 가수 심수봉을 좋아하고요."
"..."
"저희 학교에 Sㅇㅇ선생님 계신데요.. 이번에 여기로 파견오세요"
"Sㅇㅇ?? 음.. 우리 조합원 같은데..."
"..."
Sㅇㅇ 선생님은 강단있으시지만.. 저희 학교에서 모두 싫어하고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 중 한 분이십니다. 역시나 어머니라서 강하시구나 느끼면서요.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로 대는거 중에 하나 예를 들자면.. "도무지 말이 안통한다.. 학생들을 조정해서 우리들에겐 인사도 하지 않게 만들어버린다." 였습니다. 학생을 조종한다고요? 전교조선생님이 무슨 마법사입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본인들을 먼저 솔직히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전교조 전,지회장님이신데 모두들 노사관점에서 그 선생님을 이해하지 않아서 생긴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전직장서 지부장을 10여년 한 저는 가끔 듣는 그 분의 행동과 말이 모두 옳았습니다.
식판에 밥을 다 드신 J선생님은 자리를 뜨셨고 저도 함께 일어났습니다.
강의도중 J선생님께서는 민주노총 ㅇㅇ본부장을 맡고계시다기에 갑자기 궁금해졌었지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그리 주저하며 소심하게 얘기하시는 J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애처롭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강의도중 그리 당당하셨던 ㅇㅇ지역본부 본부장님께서 뭘그리 눈치를 보시나 내심 실망감도 들었고요. 아마도 그리 눈치를 보셨으니.. 정파니 어쩌구 하는 그 줄대기 분위기 속에서 ㅇㅇ본부장이 되어서 그러신하 듯 했습니다. 운동이니 어쩌구 하는 조직들은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가수조차 사람과 분위기를 봐가며 조심스레 얘기해야 하는 곳이니까요.

오늘 전출가신줄로만 알고있던 A 선생님과 학교서 맞닥뜨렸습니다.
"아니.. 선생님 전출가시지 않으셨어요? @.@ "
"아.. 예. 전보내신을 냈는데.. ㅇㅇㅇ에 체크표시를 빠트리는 바람에 전출이 되지 않았어요."
"잘 되셨네요.. 뭐. ㅋㅋ"
"예..? ㅠㅠ 다시 잘 부탁드려요. ^^"
" ^^ "
갑자기 선생님께 마지막이라고 남겨드린 '다음에 뵙게되면 선생님처럼 밝게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글귀가 되살아났습니다.
[06. 인생의 회전목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mp3 (3.06 MB) 다운받기]

A 선생님~~!
오늘 이렇게 등사실에 쪽지를 남겨주셨는데.. 선생님께서 전출가시는 줄은 까맣게 잊고 있었지 뭐예요. 그러고보니 선생님은 수학선생님 답게 꼭 어떠한 일관성 가지고 저에게 먼가를 요청하셨던거 같아요. 근데 저는 학교다닐때 수학을 못해서 그런지 그런 범주에는 익숙치가 않구요.. 살아보니 정답이 2개 3개 그 이상인 경우가 수두룩했습니다. 그렇게 일관적이지 않은게 제 방식이 되어버렸고요. ㅠㅠ
기억 못하시겠지만.. 1학년 사물함 열쇠를 갈다가.. 선생님께서 수업이라 들어오셔서 황급히 제가 작업을 정리했던 일이 있었지요?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들다가.. 한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했을때 선생님께서는 '안녕못하니 조용히 좀 하세요. 조용히~?' 하셨던게 왠지 제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람이 좋은데 별다른 이유가 없듯이.. 저는 선생님이 별다른 이유없이 좋아요. 제가 아는바로는 선생님께서는 교감선생님께 무척 까칠하셨지요. ㅋㅋ 그리고 전교조 선생님은 아니시지만 전교조 선생님과 무척 가까이 지내셨고요.
다음에 어디선가 뵐 기회가 있다면 선생님처럼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저도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써놓으신 등사지 위에 올려진 쪽지를 보고 무척 가슴 뭉클하였습니다. 아마도 등사실에 놓인 화분들, 흑백 테레비를 보셨을거 같아요. 사실 그건 제 마음이거든요. 창고서 나온 흑백 테레비를 등사실에 놓은 것은.. 감정노동을 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한 배려 였습니다. 옛날 물건을 보면 왠지 마음이 정화되거든요. 화분은 모두 기능성 식물들로.. 급배기 시설이 배출하지 못하는 카본블랙 유해화학물질을 정화하는 목적이였구요. 물론 이들도 선생님들의 지친 감정노동을 덜어주는 역할을 돕는 역할을 하고있지요. 한마디로 감정노동에 지친 선생님께서 등사실에서 쉬다가시라고 해놓은 거였습니다. 그런 것을 보시며 이런 쪽지를 적었을 선생님이 눈 앞에 선합니다.
선생님 사는게 뭘까요? 그리 대단한건 아니고.. 이러저러 고마움을 표현하며 서로 감사하며 살다가는게 인생 아닌가 싶어요. 인생 뭐있다고요. 언제 갈지 아무도 모를 인생인데요.
y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학교에와서 처음 맞는 이별이지만.. 다른 학교에 가셔도 언제나 선생님의 행운과 건강을 빌겠습니다.
오해가 있을지 몰르겠지만 상관없습니다. y선생님 사랑합니다~~~♡
ㅇㅇ중학교 시설관리 주무관 ㅇㅇㅇ 올림.
[Peter, Paul & Mary-10-Day Is Done.mp3 (4.67 MB) 다운받기]

해금은 서양음악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모든 음을 표현한다. 감정을 즉시 표현할 수는 있으나 해금만으로는 음악을 맨들기에 부족하다.
며칠전부터 클래식기타를 다시 잡았다.
이런 대중 음악가가 되어.. 이렇게 늙고 싶다. 언제나 아이들과 친구로서.


안녕하세요. 꽃별님~
제가 중학교때는 공고를 가고 싶었죠. 뭘 맨드는게 좋았거든요. 고3때는 작곡과를 가고 싶었는데.. 둘다 하질 못했습니다. 그래고 낭중에는 노래하나 맨들어야겠다 하고는.. 젊어서 맨들면 노래가 너무 가벼울거 같아 40이후로 미뤄놨었죠.
쓴맛단맛 다보고는 40이 훌쩍넘어 50을 바라보고 있는데.. 노래는 아직 못 맨들었습다. 얼마전 봄이 온다란ㄴ 공연에 강산애라는 가수가 명태라는 노래하는걸 테레비서 봤습니다. 표정을 보니 이북사람들이 이 노래에 공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한대수의 고무신이란 노래가 있었기 때문에 명태라는 노래도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장 대중적인게 가장 정치적이 되어버린 공연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가장 정치적인건.. 가장 대중적인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저는 사실 동요나 대중가요를 하고 싶거든요. 기회만 된다면 트로트 노래를 맨들고도 싶고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에 하나는.. 꽃별님이 연주하셨던 '섬집아기' 라는 노래입니다.
꽃별님도 알다시피 박정희시절 모든 전통은 박살이 나버렸지요. 얼마전 천원짜리지폐에 나오는 안동의 도산서원?이란 곳을 가봤는데.. 서원 입구에 박정희가 심었다는 금송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금송은 좀 굵은 솔가지 소나무인데.. 원산지가 일본이며 일본 황실에서 즐겨심었고 천황을 상징한다합니다. 현충사인가에도 있다지요? 전국 각급 학교에는 가이츠카 향나무를 지금도 많이 심어놓았습니다. 황국신민학교부터 재배되던 국화는 지금도 일부학교서 재배중입니다. 참 질깁니다. 80여년이나 지났지만.. 학교 구성원의 '답습'과정을 통해 지금도 일제잔재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일제청산을 하지못한 불행한 역사를 지금도 찾아보면 무척이나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우리는 자본주의 아래 살고 있지만.. 학교라는 공간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자본주의는 수건(폭탄) 돌리기? 다름없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구 하나 쯤은 죽어도 그만인 세상입니다. 인간적인 잣대로는 모순되는 모습이 어마어마 하지만.. 어거지로 굴러가고 있는건 꼭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 일부 사람들때문에 지탱되고 있다고도 생각되고요.
토끼같은 자식을 학교에 보지요. 내 자식만큼은 열심히 배워서..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사람이 되기를 모든 부모는 바랍니다. 그러나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은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돈을 벌기위해선 불법과 비인간적 행위를 눈하나 꿈쩍않고 해야 되거든요. 조금이라도 머뭇거린다면 돈 많이 벌긴 글른 겁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돈이라고들 합니다. 한마디로 자본주의는 피도 눈물도 없이.. 오로지 돈만 있는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너무 극단적이라고요? 천만에요. 우리는 돈 없으면 바로 죽어야하는 곳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부 현명하신 분들은 죽지않을 만큼 사는데 필요한 만큼만 돈을 법니다. 그러나 인간 욕심이란게 그 정도로 그치게 내버려두질 않습니다. 정신바싹 차리지 않으면.. 모두들 죽어라고 일하고.. 죽어라고 돈벌고.. 그러다 정말 순식간이 생을 마감합니다. 한편으로 부의 축적은 노동의 댓가로 이루어지지많은 않고.. 큰 돈에 의해 돈이 돈을 법니다.
학교가 돈버는 거 갈쳐주는 곳일까요? 부모님들이 그런거 배워오라고 힘들게 일해서 자식들 학교를 보내고 있을까요? 우리 자식만큼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겠지요. 그렇듯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곳에서.. 엉거주춤 눌러앉은 모양새가 바로 학교라는 곳 같습니다. 이두 저두 아닌 엉거주춤한 공간.. 그런 곳에 학생들은 마냥 즐겁게 모여잇습니다.
가방메고 시시닥 거리며 등교하는 학생들 돈을 벌러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 돈을 벌러 오는 이들은 선생님, 교직원들 입니다. 그 어떤 말로 포장한다해도.. 이들은 학생들을 지도한 노동의 댓가로써 생활할 돈을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등교한다고 학생들에 돈을 주지않습니다. 돈버는이 돈 안버는이 섞여있습니다.
학생들은 모여 있는 것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지금 당장 돈벌어 살아갈.. 세상 걱정을 할 필요도 없고요. 그렇게 마냥 즐겁고.. 친구와의 관계가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며.. 세상이 가끔은 궁금한 이들이 학생들입니다.
국가는 어거지로 이런 학생들을 자본주의와는 정반대로 '무상'으로 재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돈 있는 이들만 학교에 가서 교육받을 수 있다면 사회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걸 국가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자본주의가 교육과는 안맞는 체제이지만.. 어거지로라도 국가를 유지해야하니까 '무상'이란 개념으로 일정부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라는 계를 바라보자면.. 학생과 학부모들은 절대로 자본주의 논리대로 생각하거나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부모자식간에 정서를 나누는데 돈을 버는 일이.. 재화를 축적할 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학생들 속에서 함께 있는 선생님, 교직원들은 세상물정 모르는 멍청이가 됩니다. 특히나 다른 벌이 경험이 없이 온전히 학교경험만 있는 교직원들은.. 계약만료로 계약해지 하는 것에 대해 눈하나 꿈쩍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계약을 연장하면 본인에게 책임이 따르지 않을까 전전합니다.
졸려서 얼른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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