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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1호 밥

 

 

 

 

[06. 행복의 나라.mp3 (4.57 MB) 다운받기]

 

 

 

  꽃별님..

 

  요즘 제가 맨들어 해먹고 있는 건강1호 밥 알려드릴게요.

 

  이걸 드시고는 엄니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어요.   만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맨날 체하시고 음식을 잘 못드셨거든요.  지금도 가끔은 죽을 끓여드시지만..  소화를 못 시키는거야말로 큰 병이 아닐 수 없었어요.  병원가도 그때뿐이고..  한의원가면 화가 찼다고만 하고요.  지금은 소화기능이 점점 살아나서 찐고구마를 드실 정도가 되셨습니다.

 

  건강1호 밥을 맨들게 된거는..  현미가 좋은데 어떻게 하면 소화기능이 약하신 엄니가 현미를 드실 수 있을까 였슴다. 발아현미를 맨들어봤지만..  싹틔우는 품이 많이들고 밥하는 시간에 맞추기도 심들고..   약간 도움이 될뿐 소화가 그렇게 잘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소화가 잘되기 위해서는.. 약간 질은 듯한 현미.  

 

  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전에도 말씀드렸었죠? 몸을 지탱하는 섭취하게되는 주요한 음식이라고요.  인류가 흰 쌀밥을 먹게 된 것은 도정기계가 맨들어지기 시작한 100여년? 정도 밖에 않되었어요. 우리 몸은 수만년동안 낱알을 훓터 먹거나 뭘 잡아먹었겠죠.  청동기시대때 벼농사가 시작되었나요? 아마도 대충 절구에 벼를 찌어서 껍데기를 한겹만 벗겨내고는 먹었을 겁니다. 현미를 먹은 거지요.  좀 꺼칠꺼칠하면 물에 하루 담갔다 밥을 했겠죠? 그렇게 불린 쌀알은 하루가 지나 활성화되며 영양소가 10여배 이상 되는 발아현미가 되어 부들부들 목구멍으로 맛있게 넘어갔을거예요.  내 몸은 수만년 종이 이어지며 유전적으로 섭취해온 음식에 길들여져 있죠.  그런 음식이 내 몸을 건강하게 하고, 그렇지 않은 음식은 병들게 해요.   왜냐면.. 한번도 못 먹어본 성분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 몸은 알지 못하기때문입니다.

 

 

  조, 피, 수수, 벼..  국사책 내용같지만 유전적으로 수만년 내몸에 길들여진 좋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동네 쌀가게서 구한 밥의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재료 (단위 : 한주먹)

 

   현미 2,  율무 1,  귀리 1,  수수 1,  기장쌀 1,  찰보리 1.5,  아마란스 0.5,  서리태콩 1

  +

  보리싹 말린거 1, 적무싹 말린거 1, 시래기 말린거 3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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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씻고는 EM 원액을 살짝 넣어줬는데..  이유는 밥이 되기 전에 기다리면서 씨앗 활성화?를 도우라고 넣은거예요.  

 

 

▲ 마른 재료 준비

   ㅇ 보리싹, 적무싹

   건조기에 가위로 잘라낸 보리싹을 식초(+EM 원액) 약간 넣은 물에 침잠했다 물기를 털어내고 말려줍니다.  건조기는 식초 원액만을 행주에 뭍혀 훓터줘서 있을지 모를 유해균을 없애줍니다. 

 

   EM 원액을 이용해 수경재배한 보리싹은 가위로 잘라주고, 적무싹은 뽑아서 잘 씻어줍니다.

재배판을 쉽게 닦기위해서는 재배판의 칸막이 장애물을 롱노우즈로 부셔 없애는 리폼을 해줍니다.

1차로는 다이소에서 사온 솔로 2차는 수세미로 후딱 닦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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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위로 머리깍듯이 한 주먹씩 잘라주고.. 씻어서 식초물에 침잠시켰다가 건조기에 잘 얹어놓습니다.

 

  푸라스틱은 40도 이상의 고온에서 유독물질을 내뿜으므로 50이하로 맞춰서 하루 건조시켜 말립니다.  (저온이 좋지만 너무 오래걸려서 온도를 약간 올립니다)

 

 

   ㅇ 시래기

      지난 가을 무청을 말렸다가 잘 보관하고는 조금씩 뜯어먹습니다.  물에 1분? 불린후 주물주물 흐르는 물에 씻어주며..  줄기에 붙어있다 가끔 씹히는 돌멩이를 없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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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솥 발아

 

   EM으로 키운 보리싹, 적무싹 말린거를 손으로 살살 비벼 먼저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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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준비한 쌀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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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래기도 약 1cm 로 가위로 잘라 넣은 후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면 준비끝.

(창출이란 한약재를 한 조각씩 넣었는데..  소화에 도움은 되지만 약간 한약내가 나서.. 가끔 넣습니다.)

 

  마른 재료 들이 물을 많이 먹으므로.. 물의 양은 쌀로부터 약 5cm.(물이 좀 많다싶으면 딸쿼 낼 수 없으므로 마른 재료를 조금더 넣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전기밥솥 취사를 약간 눌렀다 껏다를 반복하며 앉힌 밥이 약 35도? 미지근하게 댑혀줍니다. (온도가 40도 넘어가면 EM 에 들어있는 효모, 유산균, 활성화시킬 밥알-씨앗들 다죽으므로 60초?정도로 반복하며 급격히 온도가 올라가지 않게 반복)

 

   건강1호 쌀알들의 전기밥솥내 활성화 과정을 거치고는..   그리고는 내일 아침 예약 취사..  끝.  

 

 

   '맛있는 밥이 완료되었슴다..'   취이이~~~익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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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유슬기, 백인태 - Grande Amore >

 

 

 

  안녕하세요.  꽃별님

 

  떡국은 많이 드셨어요?  저는 쓸쓸히 차례를 지내고는..후추를 푹푹 뿌려서 한대접 뚝딱 해치웠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출근할까 하다가..  그냥 쉬었어요. 덕분에 성묘도 혼자 다녀왔지요. 근데 명절이 없었으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ㅠㅠ

  "누구의 인생이건 신이 머물다 가는 순간이 있다.

   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지고 있을 때, 누군가 세상쪽으로 등을 떠밀어 주었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가는 순간이다"  

   도깨비도 끝나고 (도깨비란 드라마는 죽음 이후의 상황을 전편에 걸쳐 얘기한 종교(불교) 드라마로  무척 재미있었어요) 900년을 기다리는 낙도 없어져..  부지런히 채널만 돌려대다 팬텀싱어라는 걸 봤는데요.  젊은이들이 진지하니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평소 성악곡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젊은이들은 꽃별님처럼 우리들에게 소중한 노래로..  진심으로 먼저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젊은이들이 출연하여 부른 노래들을 찾아보는데..   이태리 노래들을 많이 불렀더군요.  저는 이태리 노래라고는 아다지오로 알려진..  믿기지 않지만 1960년대 그룹인 뉴트롤즈 곡을 들어본게 다인데요.  참가한 젊은이들이 조념작곡의 녹두꽃이란 노래를 불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마 탈락했을까요? ㅋㅋ   왜.. 대중들에게는 우리말 노래보다 이태리 노래가 신기하고 먼가 있어보였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외국이란 곳을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데.. 구경하고 싶어서 한때 구글 어스를 뒤적거리며 상상의 날개를 폈었죠. ㅋㅋ   주서듣기로는 이태리는 가톨릭국가고 이들 문화와 생각 곳곳에 보편적인 종교문화가 들어있다고 들었어요.  마치 우리들 유교문화같이요.  Grande Amore 라는 곡도 제가 보기에는 절대자, 신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들려요.  그리스도교는 엄청나게 핍박받다 결국 살기위해 도망친 히브리노예들이 믿었던 종교이고..  아시아에서 시작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유일신을 믿는 계시종교이구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강조하다보니..  어머니와 같은 여성성이 필요하였고 성모마리아를 부각시켰다는 얘기도 있어요.  이태리말은 모르지만..  한때 얼치기 신학을 공부했던 제가 볼때 Grande Amore 란 제목은 (아무런 조건없이 무상으로 주어지고 있지만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절대자에 대한) '한없는 사랑'  정도로 번역될 것 같아요.  저에게는 이 곡이 여인에 대한 '사랑고백'이 아니고.. 신에 대한 불타는 '신앙고백'을 표현한 노래로 보여집니다.  그런면으로 본다면 한 여인을 두고 경쟁하는 듯한 젊은이들의 몸짓 표현은 해석오류? 같아 보이나 이상하게도 무척이나 참신하게 느껴졌어요.   저는 음악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일년이면 전국에서 수천명의 음악전공자들이 쏟아질 것 같은데요..  이들이 설 무대를 만들고 모두가 향유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엔 너무 바쁘게 살고 있어요. 다른 그 어떤 생각을 할 수 없이 바쁘게요.

 

 

  존나 힘들게 살았던 노예들이 도망을 간 그 사건은..   당시에 기억할 건덕지도 않되는 하찮은 일이었지만..  그후로 수천년 동안 전해져왔고 지금도 그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그리스도교도들에게는 존나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되었어요. 근데 요즘 그리스도교도들을 보면..  그들이 믿는게 사실은 노예들의 종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죠?  맞아요.  노예들이 도망간후 한참후에 예수라는 사람이 나타났고 그는  신이면서 인간이었는데..  항상 힘 없고, 보잘 것 없고, 병든 사람들, 사회에서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힘든 이들과 함께 살았어요.  그럼 그리스도교도들은 항상 힘 없고, 보잘 것 없고, 병든 사람들과 친구로 살아야하는데 그렇질 않아요.

 

 

   그럼 방법이 뭐냐고요?  정의로운 그리스도교 노예교 전통에 신비주의를 통해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매튜팍스라는 신학자가 주장한 영성신학의 전통이 신비신학의 도움으로 굳건해 져야할거예요. 좌뇌의 논리적 판단을 우뇌의 감성적 판단이 하나되어 행동을 이끌어 가듯이요.

 

 

  꽃별님은 촛불집회에 가셨었나요?   저는 노조원이 촛불집회도 안가고 뭐하냐는 지인들 핀잔을 듣다가는.. 그들이 마치 무임승차하는 직원들 같이 느껴졌지만..  퇴근하고 두어번 촛불 구경을 갔었어요.  사실 저는 탄핵을 반대하고 있어요.  음.    왜냐면.. 지금도 잘못한게 없다고 버젓이 나불대는 주딩이들이 있는데..  탄핵이 된다한들 우리들 삶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거든요.  탄핵이 기각되어 결국 폭동이 일어나고..  87년같이 도청 게시판 유리문이 다 깨지고.. 피를 흘리고.. 그리하여 마침내 모든게 폭싹 망해서 싹 다 뒤집어져야만 그제서야 우리들이 살만한 세상이 올거 같거든요.  불행히도요.

 

 

  어제 사온 덕산옛날막걸리도 다 떨어졌고..  내일은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에 배우러 가는 날이라 이제 자야겠어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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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식물에 대한 고찰 3

 

 

 

[꽃별 - 09 그 봄날.mp3 (5.57 MB) 다운받기]

 

 

 

'간이 안좋은데.. 뭐 데려먹을거 하나 줘보슈'

'간..? 글쎄.. 이거 해독에 좋은거니 한 봉다리 끓여 먹어보슈'

'그게 뭐유?' '감초인디.. 끓여먹으믄 해독. 간에 좋은거유'

'한 봉 줘봐유'

 

 

  전에 건재 한약방에 약초 구경하러 갔다가 목격한 광경이다. 감초를 삶아 드신 50대 후반 아저씨는 어떻게 되셨을까? 병이 악화되어 입원하셨을 것만 같다. 나중에 알은 거지만.. 감초는 그 자체만으로 사용하지 않는단다. 자체만 끓여먹으면 간을 상하게 하여 황달이 온다고 본 듯하다. 지금 같아선 병원치료 잘 받으시고.. 민들레나 엉겅퀴 전초 한봉다리를 조금씩 연하게 차로 끓여 먹으라 권할 것만 같다.

 

 

  약성이 있는 식물을 생약이라 부른다. 식물이 약이란 말이다. 몸에 좋다고 아무 약이나 마구 먹는다면.. 작살난다. 더더군다나 질병으로 약을 복용중이라면 생약을 마구 먹는건 자살행위다. 절대루.. 약을 복용중엔 생약, 약성이 있는 식물을 먹어서는 안된다.

 

 

   생약을 무시했다가는 큰코다친다. 행여나 무슨무슨 진료약으로 불로초를 찾아 헤맨다면.. 안타까운 마음이야 알겠지만 사람잡는다. 분명히 말하지만 치료는 병원서 해야하고.. 지금 말하는 모든 사실은 보조의 역할을 조심스레 할 뿐이다. 디지털 기둥 외적인 물질을 보충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목적일 수 있다. (공리 4) 어떠한 질병으로 약을 복용중이라면.. 절대 먹을거리 식물을 선택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왜냐면 질병으로 인한 저마다의 절박한 몸 상황이 다를 수 밖에 없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생약, 식물은 약이 아니라는 잘못된 인식들이 있다. 산길을 가다 우연히 뜯어 씹는 풀 한 포기, 열매 한 알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으나 실제로 그럴 수 있다. 흔히? 보는 화살촉에 뭍혔던 맹독성의 초오, 사약 재료인 예쁘게 생긴 천남성 열매기 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풀이나 열매기를 먹었다면 혀부터 마비되기 시작할테니 씹어 넘기지는 못할 것이다. 그럼.. 독초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일단은.. 잎새귀에 벌레가 먹어본 자욱이 있는가? 역겨운 냄새가 나거나.. 색이 붉거나 노랗거나 검거나.. 꺽어 혀에 대봤을때 타는 듯하거나 아주 쓰거나.. 아주 맵거나 하는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일단은 안심이다. 맹독성 독초는 아니란 얘기다.

 

 

 

        공리 6. 모든 식물은 저마다의 독특한 성분을 햇볕과 흙속의 양분과 미생물을 통해 맨들어낸다. 햇볕, 흙속 성분, 미생물에 대해 조건이 다르다면.. 자라는 식물의 성분은 그에 따라서 달라진다.

 

 

 

   산에서 캔 자연산 도라지는 통통하지도 않고 작지만..재배한 도라지보다 딴딴하고 맛과 향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하다. 차이가 뭘까? 같은 식물 특성을 지녔지만.. 주서 먹는 양분과 뿌링이 옆에 있는 미생물이 다르다. 수억년의 세월로 축적된 무기물과 그 옆에 함께 살아온 미생물을 먹은 놈과 매년 똑같은 흙밭에서 공장서 찍어낸 푸대속 퇴비와, 화학 비료를 먹은 놈의 성분이 다르지 않다면 그야말로 이상한 일이다. 유기농, 무농약을 조금 비싼 돈을 주고 사먹는건.. 몸을 생각한다면 정말로 남는 장사다. 유기농, 무농약으로 배차나 무시를 한 번 키워 먹어보면 대번에 알아버린다.

 

 

  돈이 없다면.. 유기농을 사먹을 수 없다. 산에서 캐다 먹을 수도 없고..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조금 싼.. 수경재배를 하면 된다. 보리싹, 무우싹을.. 집에서 키워서 먹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이것도 심들다면.. 현미쌀을 사다가 두어시간 물에불린 다음 채바가지에 옮겨 헝겁으로 덮어주고 하루에 한 번씩 씼어주고 3일간 싹을 틔워 밥을 해먹는 것도 방법이다. 눈치가 빠르다면.. 해먹는 '밥'을 바꾼다면 혁명같은 일이 벌어질거라 예상하였을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 먹게된 백미쌀은 우리 몸에 익숙하지 않다. 유전적으로 길들여진 현미.. 싹을 틔워 영양가를 부풀려 밥을 지어먹으면 몸이 벌써 차이를 알아본다. 현미밥이 소화가 안되는 분들은.. 무시를 썰어 말려 눠먹어도 좋고.. 시레기를 잘라 눠먹어도 좋다. 싹틔운 현미는 그 자체로 소화가 잘되지만.. 소화를 돕는 무시, 시레기 등을 넣으면 해결된다. 맨날 나가서 사먹고.. 라면만 먹는다면? 그래야만하는 상황을 머라하고 할 순 없겠지만.. 횟수를 가능한 줄이고.. 일삼아서.. 집에서 공들인 밥을 해먹어야한다.

 

 

   백미를 없애고.. 현미로써 밥에 공을 들인다면.. 단박에 2배 이상 건강이 좋아짐을 몸으로 느낄 것이다. 밥에.. 무시, 단호박, 콩, 수수, 기장쌀, 감자, 고구마 등등 무수히 넣어 응용할 식물이 널려있다. 밥을 바꾸고.. 밥에 정성을 들인다면 80% 먹을거리로 2배 건강은 이미 달성하였다.

 

 

  흰쌀을 버리고.. 현미쌀을 기본으로 밥에 공을 들여보자.

 

 

  내 몸이 보내는 감사의 빛으로 가득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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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식물에 대한 고찰 2

 

 

 

[07. 목마와 숙녀.mp3 (5.34 MB) 다운받기]

 

 

 

  내 몸 안엔 수조개의 미생물이 살고있다.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들이 어떤 친구를 만나게 되느냐가 내 몸의 균형을 좌우한다. 환원력(발효)을 갖게하는 미생물들이나 그 부산물을 만나야 몸속의 미생물들도 닮아가서 우리 몸은 건강해진다. (공리5) 끊임없는 생성 소멸을 반복하며 항상성을 유지한다. 평형상태를 유지한다. 다 같은 말이다.

 

  어떤 식물을 먹어야 하는가? 내 몸이 수억년간 유전적으로 길들여진 음식을 먹어야 한다. (공리1) 그래야 몸이 편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인간이 백미, 하얀밥을 먹기 시작한건.. 도정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한 산업혁명 이후다. 불과 200여년이 조금 넘었다. 지구나이 43억년에 비하면 흔적도 찾기 힘든 기간동안 백미를 먹은 것이다. 그 이전엔? 덜 깍인 현미를 수천년 먹었다. 수수.. 조.. 벼 등을 방아에 대충 쪄서 겉껍질만 베낀채 물에 불렸다가 익혀먹었다. 지금같이 질소.인산.칼륨 성분 등 화학비료로 인위적으로 주입해 키운 식물을 먹은 것 또한 200여년이 채 안된다.인간은 최소 수만년 자연산을 먹었다. 과일. 나무뿌리. 날짐승. 비축해 놓은 수수.벼. 새알.자연계 마지막 발효 과일식초.

 

  여기서 자연산이라 함은.. 특정성분을 햇볕을 통해 맨드는 식물이 무수히 나고 죽으며 순화?된 수십만년을 비축한 토양의 유.무기물을 먹고 자란 식물을 말한다. 포크레인으로 산을 망가트린 곳을 관찰하면.. 부엽토층은 불과 50여 cm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일부는 부엽토에 잔류하고 나머지는 지하수로 흘러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왜 질소를 이용하지 않고.. 산소를 이용하게 되었을까? 인간른 왜 광합성하는 방법을 퇴화시키고 진화해버린 것일까?

 

  인류문명은 화학비료는 기아를 구재하지 못했다. 판매를 위해 대량생산을 하였고 필연적으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방사능을 쪼였고 화학물질들을 첨가하여 돈이되는 기간을 연장시켰다. 천연 방부제 발계를 이용하지도 않았다. 왜냐면 쉽게 대량으로 저가에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스스로 이러한 죽음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없다.

 

  인간 몸 속에 들어온 이들 합성물질을 우린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알지 못한다. (공리1) 조선시대에는 평군연령이 30대 중후반이었다 한다. 현대 문명을 통해 화합물이 쏟아져 나오기 이전 청정시대에 평균수명이 30대? 이 얘기는 뭐냐면.. 먹을거리 식품만으로 내 몸은 평형상태를 이룰 수 없다는 말이다. 항상성을 유지했지만.. 외부로부터 들어온 질병에 대한 대처능력 부재.  마치 먹을거리 = 건강이라는 식으로 호들갑을 떨고있다.  건강이 절실한 이들에게 사기치기 쉽상이다.

 

   그렇다면..  지금 뭐하자는 얘긴가?  단지 내 몸이 지금의 건강보다 2배는 더 좋아지게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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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식물에 대한 고찰 1

 

 

 

 

 

[03. 세상의 약속 (하울의 움직이는 성).mp3 (5.85 MB) 다운받기]

 

 

 

  내 몸을 지금보다 2배 이상 건강하게하는 음식 제조법 : 청정 야산에 봄에나는 싹. 잎새귀 등을 뜯어다 쎠서 갈아.. 이불 속에 두밤 띄운후 아침저녁 먹는다. 다시 건조해 가루를 내어 냉동보관해도 좋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퍼먹어도 좋다. 싹. 잎사귀란.. 쑥. 뽕잎. 사상자(당근풀). 소리쟁이. 칡순. 냉이. 엉겅퀴. 민들레. 등등 이다.

 

  식물들은 자신의 보호. 번식을 위해 저마다 독특한 성분을 합성하도록 진화하였다. 저마다 약성이 강하고. 약할뿐 독초라는 구분은 인간이 만들어낸 자기 위주의 구분일 뿐이다.

 

  식물은 어려서는 아직 자기만의 성분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 어린 싹은 막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더 어린 씨앗일때는 다르다. 종족번식을 위해 모든 씨앗에는 보호 독성을 지니게 된다. 씨앗이 싹이 트면서 어린 싹이되면 이들은 줄기로. 나무로 성장하기위해 영양성분을 스스로 농축한다.

 

  이때 중요한 사실은 뿌리로부터 어떠한 영양을 공급받는가에 지니게될 독특한 성분은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물만 줘서 키운 싹과.. 산에서 뜯어 먹는 싹의 맛은 천지차이다. 유기농 배차와 일반적인 배차.. 묵은 밭서 직접 키운 배차 맛은 많이 다르다. 묵은 밭서 em을 준 놈과 발료 찌꺼기 퇴비를 준 놈은 또 달랐다.

 

   적.파.백색 LED 인공 조명서 키운 싹은 쑥쑥 자랐지만.. 햇볕에 옮겨 심으면 곧 죽어버렸다.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방식으로 몇개의 필수 파장만외에 연속성을 갖는 나머지 가시광선, 즉 태양빛에는 밝혀지지 않은 식물의 작용이 있음이 예상된다.

 

 

     공리 1. 인간은 미생물서 온갖 자연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였다.

 

     공리 2. 자연물은 미생물에 의해 크게 보자면.. 산화/환원 혹은 부패/발효로 순환한다.

 

     공리 3. 자연물의 모든 발효는 알콜을 거쳐 식초로 마무리된다.

 

     공리 4. 자연물의 생명현상은 불연속적인 경험을 해본적이 없으며 연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아날로그) 진화하였다. (생명현상중에 아날로그 성분에서 인위적으로 한 개의 물질로 추출한 디지털 성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옆 성분의 부재를 보상하는 방식으로 제한되어 사용된다. 즉, 연속적인 아날로그 성분들 모두는 무시될 수 없으며 모두가 필요한 방식으로 생명은 지탱된다.)

 

     공리 5. 대부분의 미생물은 어떤 성질의 미생물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간에 이로울 수도 (환원, 발효) 해로울 수도 (산화, 부패) 있는 성질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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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잃은 나에게..

 

 

 

 

 

 

[Rainy-Goodnight, Irene.mp3 (4.65 MB) 다운받기]

 

 

 

   내가 하고 싶은게 뭘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돈없이 좌충우돌 했던 끔찍했던 20대를 지나..

 

   정치마피아, 복지마피아, 장애인 팔아 하느님 장사하는 꽃동네 족속들에 살기위해 뛰쳐나와.. 

 

   마트서 보내버린 정신없던 30대를 지나고 지나서..

 

  이제는 마트서 노조원으로 숨을 고르고 있는 40대 중반이 되어버린 나의 꿈은 무엇일까?

 

 

 

  그래..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이제는 뭐니? 

 

  음..  솔직해지는 것.  감사하는 것.   양심앞에..  하느님 앞에 떳떳해 지는 것?

 

  여전히 잘 모르겠어.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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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철폐 연대가

Amapola part 2. 비교

 

 

 

[01. Amapola (Feat. Aera Kim).mp3 (5.26 MB) 다운받기]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Ennio Morricone - 09 - Amapola ... (4.32 MB) 다운받기]

 

 

  좋은 음악이란 수십번 수백번을 반복해 들었을때..  계속해서 듣고 싶은가 아닌가로 결딴난다. 어느 곡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최소 100여번 이상을 들어야 들어봤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곡을 해석하고 연주하느냐는 전적으로 연주하는 사람 맘이다.  둥근 달을 바라보며 누구는 눈물을 흘릴 수도..  기뻐 흐뭇해 할 수도 있는 것은 옳고 그른 것이 아니고  자유다.

 

 

  존경하는 엔니오 할아버지 노래인 Amapola Part 2 는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다. 

마치 술을 안먹어도 술에 취한듯..  흠뻑 비를 맞고 덜덜떨다 온탕에 쑥 들어온 듯한..  뿌연 안갯길을 느적느적 걷는 듯한..  늦잠자고 이불 속에서 뭉기적 비비적 거리는 듯한..  무언가 끈적끈적하고 엉터리 같지만 매우 편안한..  그런 느낌을 주는 노래다. 

 

  그러나 두번째로 좋아하는 김애라님의 연주는 너무 반듯하다.  해금이란 악기로 얼마든지 원곡의 끈적한 느낌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가 있었을텐데..  너무나 정돈된 배열과 농현이 불편하다.  원곡에 익숙해져 있어서일까?  20여번 반복해 듣고난 느낌은 한마디로..  세련된 불편함. 어색함. 

 

  절묘하게 느긋하고 편안하게 다가오는 원곡의 맛을 잃었다.   타깝다.

 

 

[Amapola_Part2_정간보.xlsx (196.39 K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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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 캐기

 

 

 

[Victor Jara 07. a Cuba.mp3 (3.58 MB) 다운받기]

 

 

   뿌링이를 먹는 약초는 가을, 겨울에 캐고..  줄기나 잎새귀를 먹는 놈들은 봄, 여름에 얻습니다.

 

  식물들은 가을이면 뿌링이에 모든 양분을 비축하여 모진 겨울을 날 채비를 합니다.   봄이오면 나무로 쭉쭉 커가기 위해 줄기와 잎새귀에 모든 양분을 밀어올립니다.

 

  둥글레는 뿌링이 이므로. 가을, 추분 이후부터 봄이 오기전까지 캐는게 가장 많은 양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마니들은 도데체 어떻게 낙엽으로 뒤덮인 산에서.. 둥글레 뿌링이를 캘까요?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아보며 행위를 보고서야 그들을 알게될 것이다라는 성서의 귀절과 같이 심마니는 낙엽으로 덮인 가을산을 가다가 말라비틀어진 싹대를 알아보고 둥글레를 캡니다.

 

  '음..  둥굴레 싹대군.  파보면 둘글레가 나올 것이여...'

 

  가운데 길쭉히 뻗은 풀기둥? 2개 보이시죠?  둥글레 랍니다.  밑에도 조그만 놈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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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가운데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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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싹대 밑을 파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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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글레가 좀 얇습니다.    파는 굵직한 둥글레는 어떻게 된 놈들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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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새하얀 둥글레를 '무상'으로 얻어 올 수 있습니다.

둥글레가 잘자라는 땅을 파보면 하얀? 곰팡이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향긋한 내가 나는 이 곰팡이를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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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대가 튼실하니.. 굵은 놈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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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 캐기 전에 3놈 이상을 반드시 남겨놓아 야합니다.   3포기가 안되는 놈은 캐지 않는 것이죠.  그래야 산에서 계속 얻어 올 수 있으며..  산에 대한, 식물에 대한 예의이죠.  심마니들에게 산은 신령한 곳 이예요.  부처님 가르침대로 도를 깨치기 위해 캐서 먹지는 못하더라도.. 장난삼아 심심풀이로 식물을 캐서는 안되겠지요.  파헤친 자리는 반드시 되메워 줘야하고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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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

 

 

 

[Victor Jara 16. lamento borricano.mp3 (3.81 MB) 다운받기]

 

 

안녕하세요.  꽃별님..  

 

  오늘은 출근해서 국솥이 구멍나서 2T 스덴판을 열심히 때우다 왔어요.  오랫만에 용접을 해서 그런지 얼굴이 아직도 화끈거려요.   출근하면..  30m  높이의 아무도 잘 안가는 옥상엘 들르는데요.  팔굽혀펴기를 하고 옵니다.  ㅋㅋ  거기엔 조그만 화단이 있는데요.. 처음엔 하얀 인공흙? 바닥에 멸균된 배양토를 담아놓고는 도장나무, 철쭉, 사철나무 같은걸 숨어놨었어요.  몇년후엔 풀밭으로 덮이고.. 어떻게 올라왔는지 통통한 개미아저씨가 한때 겨대니기도 했고요.. 지금은 조그만 달팽이들이 화단 주변을 겨대닙니다.  어디서 씨앗이 날라왔는지.. 오동나무가 굵게 자라기도 했고요. 작년 가뭄에 다 말라 죽었죠.  올해는 방동사니, 서양민들레, 달개비풀..  등이 우거져 있어요. 이들이 사는 방식은 바로 비와 햇볕을 통해 양분을 모으고는 꽃을 피고 열매를 맺어 내년에도 우거지게 피어나는 거예요.  도시안에 40m 옥상의 조그만 화단이지만 작은 지구?를 보는 듯 경이롭고..  참새도 까치도 비둘기도 쉬다가는 평화로운 곳이예요.

 

 

  오늘은 좀 재미없는 얘기를 드릴까해요.  인간은 어디서 왔을까.. 생각해봤어요.   인간은 바로..   미생물에서 생겨났습니다. ㅋㅋ  원숭이?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미생물이 인류의 조상이예요.  물론 근거는 없고요.  그런건 저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일부 미생물들이 첨에 생겨나고..  그들이 번식하다 일부가 햇볕을 받으면 먼가를 맨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되고는..  어떤 놈들은 식물로 발전하였고.. 어떤 놈은 동물로 발전하였어요.  우리 인간도 햇볕을 이용하는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햇볕을 받아 비타민D를 맨들고 있다는 거예요. 아직 밝혀지진 않았을 따름이지 인간은 햇볕으로 다른 물질도 분명히 맨들고 있을거예요. 저는 햇볕을 받으면 기분이 무척 좋아지거든요. 

 

 

  그럼..  인간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오방색을 따라면 온 우주의 도움을 받게 될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죽음 이후는 아무도 얘기해 줄 수 없고.. 알 수도 없고..  종교의 몫으로 남겨두어야겠죠?  죽음 이후를 정해놓지 않는다면 삶은 무조건 허무해져요.  올 가을엔 책을 좀 열심히 읽어보려했는데.. 집에와서 테레비만 봤네요.  벌써 가을이 다 가버린거 같아요.  꽃별님은 책 많이 읽으시죠? 요즘은 뭔 책을 읽으세요?

 

  그럼..  건강하세요.

 

  삼박골 심마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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