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33일 흐림

하마 - 아파미아 - 하마

 

밤에 빈대물림 - 아침 라면밥 같이 먹음 - 대화하다 같이 아파미아 유적지 가기로 - 봉고버스 두번 갈아타고 - 아파미아 모자이크 박물관 - 열주들 사이로 걸어 - 내려와 캐밥 점심먹음 - 버스타고 숙소 - 터키 가이드북 정보보다 스파게티 해먹음 - 같은방 일본인 남자 둘 - 대화하다 한 친구와 시샤하러감 

 

 

2.

- 밤에 빈대에 물렸다. 카운터에 가서 물렸다고 얘기하니 지배인 압둘라 어디 싼 숙소에서 왔냔다. 여기는 그럴일이 없단다.  전에 이 침대에 일본인 남자가 머물렀단다. 일본인 남자가 다 지저분한건 아니다. 청소하는 친구와서 매트리스를 디벼 이음새에 구멍이 안났음을 확인시켜준다. 그냥 옆 침대로 옮기기로 했다. 빈대도 자기 구역이 있으면 오늘밤 무사할수 있을텐데 말이다.

- 선생이 직업인 두 여행자에게 같이 아침 먹자고 하고 간단히 라면밥을 만들었다. 오이지를 썰어 고추가루로 버무렸다.  인도네시아산 라면에도 안성탕면 맛이나게 고추가루를 넣었다. 이집트부터 먹는게 힘들었는데 맛있단다.  커피를 끊여먹고 수다를 했다. 같이 아파미아유적지에 가기로 했다.

- 아파미아 유적은 2세기때의 로만유적으로 긴 열주들이 2키로 정도나 있다. 이 중간으로 걸어가면된다. 그동안 다른 사원들이 풀한포기 없는 사막지형에 있다면 이곳은 푸릇푸릇한 풀이 신전기둥과 어우러진것이 신선하다.  규모가 엄청나다.

- 같은 방에 일본만화처럼 생긴 두 일본인 남자 늘어지게 하루종일 자더니 일어난다. 동유럽에서 만나 같이 움직인단다.  숙소 정보 몇개를 준다. 내가 물담배 피러 나간다고 하니 한 친구 같이가도 되냔다. 이 일본 청년과 나르길레를 피며 대화를 했다.  장기일본여행자들을 대하면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순하고 착한인상이다. 얼굴은 일본학원폭력만화 엘리트건달에서 나오는 얼굴들인데 말이다.  일본인의 얼굴을 잘 표현하는 일본만화들이 많다. 

 

 

3.

50시리아파운드 = 1000원

 

잠/ 리야드 돔 175

이동/ 아파미야왕복 60

입장/ 모자이크박물관 10

          아파미야유적 10

식사/ 캐밥 100

간식/ 귤 25 시샤티 75

기타/ 카드 20

 

총 9500원 = 475시리아파운드  


아파미아 열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같이 움직인 여행자가 매일로 보내주었다

저 간이가방은 침낭 넣는 것인데 다른 용도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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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0 02:10 2006/03/10 02:10
  1. NeoScrum
    2006/03/10 02:29 Delete Reply Permalink

    오랜만에 그 얼굴 보니 억수로 반갑네. 까무잡잡한게 잘 익었구먼.. 근데 어째 그 길쭉하던 키는 좀 줄어든 거 같기도 하고.. 여튼 그 위험한 동네에서 안전하게 잘 돌아댕기시길..

  2. 이슬이
    2006/03/10 14:34 Delete Reply Permalink

    얼굴은 더 수척해진 것 같고 검게 그을리고 많이 걸어서 그런가 하체가 튼튼해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오장육부가 제대로야 할텐데 말입니다. -_-

  3. aibi
    2006/03/10 22:01 Delete Reply Permalink

    네오/썬크림을 제때 발라야할텐데. 대지에 발을 깊숙히 심고 다녀 키가 줄어든 걸로 해두죠. 시리아는 내가 경험하기엔 가장 안전한 나라중 하나인거 같아요. 전쟁이나 테러만 안당하면 말이죠. 캐나다는 안전한가요.
    이슬이/하여튼 객지나가면 다 고생하는 줄 안다니까요. 레바논부터 퍼먹고 다녀 자세히 보면 뽈데기에 살이 올라와 있답니다. 잘먹고 소화는 잘되는데 지금 터키동부부터 겨울내 굶주린 빈대등 벌레에 수십군데 물려 어제는 잠을 못자겠더군요.


 

1.

여행432일 맑음

 

침대에서 자료 읽다가 - 한국여행자 감기약 주고 - 책보다 - 방 옮겨주고 - 나와 구시가지 시장 시타델 오르다 - 한국여행자들 만남 - 같이 돌고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 먹음 - 수다 걸어 숙소로 또 한 여행자와 다른 한국여행자들과 대화

 

 

2.

- 침대에 누워 자료를 읽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린다. 한국 여행자인데 감기약 있냔다. 약봉지를 뒤져 목감기약을 주고 조제한 것도 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조제한건 설사약 같다. 다시 바꿔주었다. 하도 여러사람에게 약을 받아서 분명치 않은 약이 있다. 심리적으로 소화제도 감기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된다지만 의외의 결과를 빚을 수도 있다.

- 오늘도 느긋하게 동네를 둘러보기로 했다. 왠만한 동네 가장 높은 곳인 시타델 성으로 걸어갔다. 이곳은 성이라기 보다는 공원이다. 놀이공원에 나온 엄마들과 아이들이 보인다. 역시사 흑백톤의 하마 시내가 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쌀쌀하다. 한 허름한 매점에 들어가 피워놓은 할아버지와 불을 쬐며 티 한잔과 물담배를 했다. 손자들인지 소년 둘도 물담배 하러 앉는다.

- 공원으로 올라오는 아까 만난 숙소의 한국여행자를 다시 만났다. 보기드문 나와 비슷한 나이또래의 여성 둘이다. 이런데서 만나면 반갑다. 다시 같이 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약과 여행정보 고맙다고 저녁을 사겠단다. 그건 되었고 주스한잔이 좋겠다고 했다. 론리프래닛에 이 공원 근처에 스테이크 집이 있단다. 다행이 문을 열었다. 나온 스테이크는 얇긴 한데 맛은 있다. 구미에서 온 경상도 여성들이다. 그런데 대화할때 표준말을 구사하려고 한다. 구미의 전자 반도체 공단의 경우 페이가 세서 이곳에 다니는 젊은 여성들은 카드로 수십만원짜리 옷을 턱턱 산단다. 정규직 일부의 사례일 것이다. 고기를 썰고 수다를 떨었다. 

- 숙소쪽으로 걸었다. 주스를 얻어 마시고 숙소에 들어오는데 아침에 인사한 또 한 여행자가 수다가 필요했나보다. 같이 맥주를 마시쟎다. 특별히 바쁘지않으니 거절할 이유도 없다. 와인과 맥주를 사와서 부엌앞 쇼파에서 먹으며 대화를 했다. 이 젊은 여행자는 자기는 처음 여행나와서 개념이 없다고 하는데 하여튼 과감하게도 돌아다녔다. 나중에는 자기가 여행중에 성추행당한 얘기를 꺼낸다. 누군가에게 이런 얘기를 풀어놓고 싶었나보다. 대화를 하다가 저쪽 방에 있는 한국인 3명과 인사를 하게 되고 그 방으로 합세를 했다. 자유배낭팩여행으로 한 달 왔다가 의기투합해 비행기 연장하고 더 여행하고 있단다. 여기도 둘은 경상도 여성이다. 여행자중 경북 여성이 가장 많단다. 좀 세다는 게 그들의 결론인데 애써 해석하면 경북대구의 사회분위기가 여성들을 여행으로 내몬다는 얘기다. 그중 한 여성 이번달 22일 시리아알래포에서 하는 한국대표팀의 축구경기를 꼭 응원하겠단다. 내가 아시안컵 예선이라고 말했더니 월드컵 아니냔다. 월드컵은 독일에서 한다고 말했더니 그러면 생각이 바뀐단다. 

 

 

3.

50시리아파운드 = 1000원

 

잠/ 리아드 도미토리 175

식사/ 비프스테이크 셀러드 300

간식/ 전통치즈롤 25  피자 10  주스 20  맥주 50  와인 175  티시샤 60

 

총 16300원 = 815시리아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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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0 00:45 2006/03/10 00:45

 

1.

여행431일 맑음

타르수스 - 하마

 

배낭꾸리고 체그아웃 - 대형버스정류장 - 옆자리 대학생 - 하마도착 - 리야드호텔 찾기 - 돔체크인 책읽고 쉬다 - 공원 멈춰진 수차 - 시장 장 봐옴 - 숙소 라면밥 해먹음 - 방명록 읽고 - 인터넷

 

 

2.

- 터미널을 찾아 시간 반 기다려 하마행 버스에 올랐다. 순박한 아저씨와 같이 가는데 저쪽 앞의 한 청년 아저씨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해서 옆자리에 앉는다. 알래포 대학에 가는 길이란다. 영어를 배운다는데 이 학생도 한국처럼 문법 독해위주로 공부하나보다. 나도 이 여행 나오기 전까지 영어회화 할 일이 없었다. 하마에 도착했다.

- 요르단에서 부터 방명록이란 것을 본다. 한국 여행자들이 모이는 숙소에 비치해놓은 정보노트다. 그 노트에 하마 리아드 호텔에 대한 극찬이 빠지는 적이 없다. 매니저 압둘라 정말 좋은 사람이란다. 얼마나 좋길에 세계최고라는 표현까지 나올까. 내가 본 리아드 호텔은 이가격대에는 편히 묵을 수 있는 숙소다. 전반적으로 한국인은 여성여행자들이 많고 이집트부터 터키까지는 추근대는 아랍남성들 특히 숙소 직원들이 워낙 많은지라 느끼하지 않은 압둘라에게 호감을 보이는 거 같다. 나에게는 부엌사용이 더 반갑다.

- 이 하마란 도시는 구약성서에도 나오는 옛 도시로 시리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방에서 쉬다가 거리로 나왔다. 특색없는 도시이지만 수차로 유명한 하마다. 앞의 공원에도 두개의 수차가 있다. 1000여년 이전 비잔틴 시대부터 도시 물 공급을 위해 만들어졌단다. 지금은 강물이 말라 여름 장마때만 도는 걸 볼 수 있단다. 동네를 한 바퀴돌고 쌀 라면 캐찹 핫소스 스파게티면 인도네시아라면 오이지 물을 샀다.

- 숙소 부엌에서 밥을 올리고 라면을 끓였다. 오이지를 썰어 레바논에서 산 고추가루로 버무렸다. 스스로 밥 해먹었을때의 만족감은 비할것이 없다. 다시 이곳 방명록을 펼쳐들었다.

 

 

3.

50시리아파운드 = 1000원

 

잠/ 하마 리아드 도미토리 175

이동/ 택시 두번 65  하마오는 버스 75

식사/ 아침 콩 빵 티 50

간식/ 쌀 라면 캐찹 핫소스 스파게티면 인도네시아라면 오이지 물 200

기타/ 인터넷 100

 

총 13300원 = 665시리아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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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9 20:22 2006/03/09 20:22

 

1.

여행430일 맑음

타르투스 - 크락데슈발리에 - 타르투스 - 앞 섬 - 타르투스

 

9시 일어나서 버스 - 유도했던 할아버지 만남 - 크락데슈뱔리에 입구 - 오토바이 버스 - 성 레스토랑 - 다시 내려옴 - 고속도로 봉고 - 타르투스 - 섬가는 작은 패리 - 사원 - 섬 한바퀴 - 섬에서 보는 일몰 - 돌아와 시샤 티 일기

 

 

2.

- 오늘은 여기서 크락데슈발리에 성에 다녀와야 겠다. 숙소 매니저 버스 터미널에서 보여주라고 아랍어로 써준다. 아랍말로는 갈락 알 호슨이다. 기사의 성이라는 뜻이다. 이 십자군 성은 세계적으로 가장 잘 보존되어있는 성이란다. 터미널로 가서 홈즈로 가는 봉고차를 탔다. 옆자리 나이든 아저씨가 영어로 말을 건다. 왕년에 시리아에서 유도 코치를 했단다. 그래서 일본도 다녀왔던 아저씨다. 지금은 시리아에 유도 배우는 사람이 없단다. 전화하라고 아들 핸드폰 번호를 알려준다.

- 도로 중간에 내렸다. 태워주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봉고차를 타서 성 입구에 도착했다. 다행히 화창한 날씨다. 우선 배가고파 성안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성안은 아기자기하다. 곡식저장, 부엌, 성당, 예배실, 노인숙소등의 팻말이 눈에 띈다. 성은 외성과 내성으로 이루어져있어 여기를 공략하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전투기가 없었던 시절 얘기다.

- 선착장에서 배를 타보자. 저기 보이는 섬을 왕복하는 패리다. 일렁거리는 파도를 배가 달리는데 사람들이 갑판에서 균형을 잡고 서서 대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바다에 빠질까봐 봉을 잡고 몸에 힘을 주고 있는데 말이다. 섬에 도착했다. 골목을 지나 사원에 들어갔다. 둘러보는데 입장시간이 지났단다. 섬을 가장자리로 한바퀴 돌아보자. 작은 섬이다.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적당한 바위에 앉았다.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1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 화장을 하고 구두를 신은 소녀 셋이 영어로 말을 건다. 섬에서 해가 저문다. 여행하면서 일출 일몰 정말 많이 보는데도 볼때마다 경이로운 느낌이 든다. 해가 완전히 사라지는 걸 보고 다시 섬의 나머지 해안가를 걸어 배를 타고 육지로 돌아왔다.

 

 

3.

50파운드 = 1000원

 

잠/ 다니엘 호텔 욕실있는 트윈 300

이동/ 터미널까지 택시 40  성왕복 90

       성가는 버스 15   고속도로까지 50  앞섬 왕복 20

입장/ 크락데 슈발리에 10

식사/ 성레스토랑 치킨 티 175  피자콜라 125

간식/ 시샤 티 60

 

총 17500원 = 885시리아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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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9 03:49 2006/03/09 03:49

 

1.

여행429일 맑음

레바논 트리폴리 - 국경 - 시리아 타르투스

 

일어나 샤워하고 배낭꾸리고 - 합승택시 흥정 - 국경 - 결국 비자피 내고 시리아 비자 받음 - 시간지체 지중해안도시 타르수스도착 - 숙소잡고 해변 걷고 박물관 보고 올드타운 한바퀴 - 캐밥 먹고 일몰 감상 물담배 - 숙소 티비 일기

 

 

2.

- 시계탑 앞에서 시리아 가는 합승택시를 흥정했다. 한 시간을 기다리니 레바논인 두사람이 탄다. 택시가 출발한다. 시리아 국경 입국사무실에 도착했다. 비자피 33불을 또 내기가 아까워 다마스커스에서 받은 서류를 가지고 그냥 비자달라고 시도했다. 결국 한시간이 지나 제복입은 담당자에게 답변을 들었다. 돈 내야 한단다. 그리고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서류를 뒤진다. 이 길로 안지나다니나 보다. 내가 33달러라고 말해주었다. 바쁜듯한 두 레바논인이 함께비자수속을 도와준다. 달러만 받는다. 이걸 시리아돈으로 바꿔 그돈으로 저쪽 상점에서 우표를 사는 과정이다. 상점주인 1달러 더 내란다. 겨우 15일 비자를 다시 받았다. 택시 다시 출발해 오늘 목적지인 타르수스에 내렸다. 택시운전사 시간을 더 뺏었다. 흥정한 6달러에 2달러를 더주니 만족해하는 눈치다.

- 비수기라 들어간 숙소에 손님이 하나도 없다. 싱글룸 돈으로 넓은 트윈룸을 달라했다. 욕실은 안에 있는데 난방은 안되는 방이다. 타르투스는 지중해에 면한 시리아 제2의 항구도시다. 이곳 박물관도 로만 유물이 전시되어있다. 박물관의 옛스러운 높은 돔형 천장이 더 멋지다.

- 한 캐밥집에 들어갔다. 이스람 인들은 술을 안먹게 되어있는데 옆 테이블 남자들 술을 먹고 있다. 나도 로컬맥주 한 병을 주문했다. 시리아는 군사정부나 다름없는데 지금 한국 전두환 시절처럼 3S 즉 색스 스포츠 스크린 정책을 쓰고 있단다. 거의 모든 슈퍼에서 술을 팔고 케이블 티비에선 밤에 포르노를 튼단다. 80년대 한국에서 밴치마킹 했는지 모를일이다.

- 바닷가로 나갔다. 일몰이 시작된다. 바다 저편이 붉게 물든다. 전망좋아보이는 로컬찻집에 들어갔다. 물담배를 주문에 피워물면서 붉은 바다를 바라보았다. 지중해는 유럽에만 있는게 아니다. 이집트 레바논 시리아의 지중해를 차례로 보게된다.

 

 

3.

50시리아파운드 = 1000원

 

잠/ 타르투스 욕실있는 트윈 300

이동/ 합승택시 8달러

입장/ 타르투스 박물관 20

식사/ 팔라페 1000레바논리라  케밥맥주 200

간식/ 빵 20  물 빵 과자 35

기타/ 시리아 비자피 34달러

 

총 54160원 = 42달러 1000레바논리라 575시리아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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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20:25 2006/03/08 20:25
  1. 사막은
    2006/03/09 04:41 Delete Reply Permalink

    담배가 늘고 계시는군요.
    물담배 맛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2. aibi
    2006/03/09 20:27 Delete Reply Permalink

    사막은/니코틴 담배 끊은지 10년이 넘었답니다. 이건 폼으로 피는거에요. 이 시리아이름 나르길레 흡연자에겐 맹숭하지만 나의 경우에 처음엔 쉽지 않더군요. 이집트 시리아에서 1000원쯤 하는 물담배가 터키 카파도키아에선 4000원 하더군요. 이스탄불에는 만원이랍니다. 물담배도 끊어야겠어요.-_-


 

1.

여행428일 눈 비

트리폴리 - 부샤레 - 트리폴리

 

8시일어나 부샤레 행 버스정류장으로 - 부샤레 도착 - 생가 문 잠김 - 함박눈내리기 시작 - 칼리지브란 박물관 - 친근한 고양이 - 카페 카푸치노 한잔 - 트리폴리 돌아옴 - 맥주사서 숙소로 - 무스타파와 치킨 먹음 - 음악들으며 일기씀

 

 

2.

- 부샤레는 트리폴리에서 시간반 떨어진 산 마을로 예언자라는 책으로 알려져 있는 칼리지브란이 태어난곳이다. 부샤레 가려고 트리폴리에 묵었는데 3일째인 오늘에서야 가보게 된다. 버스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눈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마을 부샤레에 도착했다. 한 즉석 피자집에 들어가 갓구운 피자를 먹었다. 뭐든지 방금한것이 맛이있다.눈이 점점 굵어지기 시작한다.

- 잠귀어진 칼리지브란 생가를 밖에서 보다 그의 박물관으로 걸어갔다. 아담한 박물관이다.  그는 미술가이기도 하다. 박물관의 대부분의 인간의 고뇌를 표현하는 미술작품들이다. 그는 인간을 한 올 걸치지않은 누드로 표현하고 있다. 칼리지브란은 성경과 니체 윌리암브레이크로 부터 영향을 받았단다. 이곳에서 태어난 그는 베이루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부모와 함께 미국 보스톤으로 이주했단다. 지하에는 그의 시신을 보관한 관이 있다. 그의 대표작은 예언자다. 십대때 집에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 박물관 앞 의자에 앉았다. 고양이 한마리가 달려든다. 털 상태가 좋다. 한참을 등쪽을 긁어주고 내려오는데 나를 따라오기 시작한다. 저런 고양이라면 길러볼만 하다. 함박눈이 대지에 쌓이고 있다. 돌아갈 길이 슬슬 걱정이 된다. 눈내리는 길을 우산을 쓰고 걸었다. 한 찻집에 들어가 카푸치노를 주문했다. 버스를 타고 트리폴리로 내려왔다.

- 무스타파에게 계속 얻어먹었다. 그에게 줄 맥주를 샀다. 숙소로 들어왔다. 무스타파 또 치킨을 사와서 같이 먹잖다. 그에게 맥주를 주고 치킨을 먹었다. 내일 다시 시리아로 넘어간다. 예정에 없던 레바논 여행 힘을 얻고 떠나는 기분이다.

 

 

3.

1500레바논리라 = 1000원

 

잠/ 도미토리 7달러

이동/ 부샤레 왕복 5000

입장/ 칼리지브란 박물관 2000

식사/ 치즈로컬피자 1500  콩빵 1000

간식/ 카푸치노 2000  맥주과자 5000  빵 750  햄버거 2000  귤 1000

 

총 20350원 = 7달러 20250레바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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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19:51 2006/03/08 19:51

 

1.

여행427일 흐림 비

 

술이 안깬다 - 오늘 부샤레행 포기 - 10시 일어남 - 간단한 아침 구시가지 - 닭 반마리 먹고 - 한가한 청년들 - 숙소 무스타파 음악시디 사옴 힙합 뮤직 - 나와 팔레페 극장 - 프랑스 3류영화 - 중간에 나와 시샤집

 

 

2.

- 오늘 9시에 부샤레 가는 버스를 탈 계획이었다. 그런데 술이 안깬다. 50도 아락 너무 강했다. 내일가기로 하고 다시 잠을 잤다. 10시에 일어나 하나남은 인도네시아 라면에 고추가루 타서 해장을 했다. 속이 좀 풀린다.

- 거리에 생과일주스가 싸다. 오랜지와 당근 두 종류다. 한 병 사들고 바닷가쪽으로 걷는데 아무래도 멀다. 다시 올드 타운으로 방향을 틀었다. 회전통닭집에서 먹을까 말까 하는데 주변에 귤이 떨어진다. 돌아보니 아이 셋이 던지고 멋적게 웃고 있다. 몇 초 째려봐주고 통닭집에서 반마리 시켜 먹었다. 다시 나와 걷는데 한가해 보이는 청년들이 몰려든다. 몇 마디 나누었는데 자기들끼리 좋아 죽는다.

- 터키 가이드북을 보면서 루트를 생각했다. 터키는 상당히 넓은 나라다. 동부를 빠뜨리지 말아야겠다. 크루드족의 땅, 크루드노동자당의 독립투쟁과 저항의 땅이다. 동부추위만 넘기면 그럭저럭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을거 같다.

- 저녁이 되었다. 길을 걷다가 얼떨결에 극장에 들어갔다. 극장아저씨 끝내준다는 손짓을 하며 영화포스터를 가리킨다. 이른바 애로물을 중심으로 상영하는 허름한 극장이다. 언제 시작하냐고 물으니 그냥 들어가란다. 극장안에는 사람이 몇 명 들어와있다. 큰 극장이다. 이건 써비스인가. 야한 장면만 짜집기해서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애로비디오물과 비슷한 노출수위인데 여성의 음모가 노출되는게 약간 다르다. 중간쯤에 앉는데 두 남자가 양쪽으로 와서 그 텅빈 넓은 극장에서 굳이 옆자리에 앉는다. 호의적이긴 한데 이 남자들의 성정체성은 알수가 없다. 미안하다고 하고 몇 칸 앞쪽으로 옮겼다. 또 한 남자가 와서 옆자리에 앉는다. 다시 뒤쪽으로 옮겼다. 이제는 더 접근하지 않는다. 이제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 포스터의 그 영화가 시작된다. 프롤로그는 삭막한 공업도시에서 한 여성이 노숙을 하고 일어난다. 그리고는 간결한 구성이다. 오토바이 폭주족 만나서 밤일치르고, 옷가게 주인만나 밤일 치른다. 30분정도 보니 지겨워서 더이상 앉아있기가 힘들다. 극장을 나왔다.

- 거의 남자전용의 물담배 찾집으로 들어갔다. 시샤를 피며 일기를 썼다. 창밖의 거리 풍경이 슬로우모션처럼 느껴진다. 숙소로 들어왔는데 같은 방 무스타파 치킨을 먹으라며 건넨다. 고맙다고 하고 치킨을 먹었다. 그가 사온 음악씨디중 2PAC이란 힙합뮤지션의 음악을 같이 들었다. 이 가수 살해당했단다. 가사 때문이라는데 들어도 알수가 없다.

 

 

3.

1500레바논리라=1000원

 

잠/ 트리폴리 도미토리 7달러

식사/ 점심 닭반마리 콜라 4000  저녁 팔레페 1000

간식/ 주스 500  호떡 500  물 1000 시샤티 4000

기타/ 영화 4000

 

총 17000원 = 7달러 15000레바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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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19:03 2006/03/08 19:03
  1. 노동의길
    2006/03/13 02:31 Delete Reply Permalink

    오랜만야~~
    글을 보니까 잘 지내는 것아서 안심이야!
    올 여름이 오기전엔 볼수 있는 건지
    서울은 이번 추위만 지나면 봄이 눈앞에 올것 같아.
    광양엔 매화꽃이 한참이라니까...
    건강하고 서울에서 보자. -수근-

  2. aibi
    2006/03/13 22:29 Delete Reply Permalink

    노동의길/네글을 보니 봄기운이 느껴진다. 왜이리 간지럽지... .^^ 노동의 길이란 것도 노동계급을 살랑살랑 간지럽혀서 큰 기지개를 켜게 하는 것 같아. 여기 도우베아짓에는 노아의 방주가 발견되었다는 5100미터대의 아랏라트산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지. 정말 멋진 산인데 여름시즌에 허가받아서 가야한다네. 나는 내일이나 모래쯤 여기서 한번에 터키를 횡단해 이스탄불로 갈 생각이야. 하여튼 쫌 있다가 보자.


 

1.

여행426일 날씨 흐리다 비

베이루트에서 트리폴리로 이동

 

7시일어나 배낭꾸리고 - 여행자와 스파게티 해먹고 재료 줌 - 채크아웃 주인과 인사 - 버스 정류장 - 트리폴리 한 숙소 할머니들 - 나와 공원에서 물담배 - 구시장 시타델 트리폴리 전경 - 올드타운거리 모스크 - 콩센드위치 - 인터넷 옆자리아이 - 숙소 같은 도미토리 남성 무스타파 - 위스키 먹고 취함

 

 

2.

- 오늘 북쪽 트리폴리로 움직인다. 배낭을 꾸려서 로비로 들고 내려왔다. 주인 자히르 하루 공짜로 묵게 해 주겠단다. 고맙지만 이미 배낭을 꾸렸다. 스파게티와 달걀을 삶아 취업준비여행자와 함께 먹고 남은 식료품들을 주었다.

- 숙소 주인 자히르와 작별인사를 했다. 그동안 만난 가장 베스트 프랜드란다. 나도 같은 나이또래인 그 덕분에 모처럼 편안하게 잘먹고 잘지내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었다. 버스 터미널로 가서 바로 버스를 탔다. 한시간 반 정도 북쪽 해안길로 달려 트리폴리시에 도착했다. 싸고 괜찮은 숙소 하다드는 좀더 가정집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아줌마와 할머니가 운영하는 곳이다. 도미토리는 난방이 안되는게 흠이지만 깨끗해 보인다.

- 재래시장을 거쳐 시타델에 올랐다. 무너진걸 14세기에 다시 지은 건물이란다. 학생이라 했는데 5000리라를 부르고 표도 없다. 나중에 가이드북을 보니 학생은 3750리라로 나온다. 발벡에서도 당했는데 또 입장료 뻥튀기를 당했다. 고성을 혼자서 지하까지 둘러보는데 약간 으슥한게 서늘한 느낌이다. 어디도시나 시타델 성을 가면 그 도시가 한 눈에 들어온다.

- 내려와 거리 식당에 들어가 콩 센드위치를 먹었다. 난장이 남자 둘이 포함된 여러명이 미국프로레스링을 보고있다. 난장이 남자 나보고 이거 보냔다. 쇼라서 재미없다고 했다.  피씨방으로 갔다. 오락하는 소년들로 가득차있다. 옆자리 아이 오락보다 한글 웹페이지가 더 신기한가 보다. 다섯명의 이름을 부르면서 한글로 써달란다. 써주었다. 이 아이 나에게 초코바를 준다.

- 숙소로 돌아왔다. 도미토리방에 한 청년이 들어왔다. 이름이 무스타파다. 아버지는 레바논인이고 어머니는 시리아인이며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나 시민권은 호주인데 국적은 레바논이란다. 의무징병제인 레바논에 군문제를 해결하러 왔단다. 면제 도장을 받으러 왔는데 까다롭단다. 얼마전 뉴스에서 시드니에서 백인들과 레바논계의 거리 패싸움 소식을 인상깊게 받다고 말하며 너도 싸웠냐고 물으니 스무살의 이 청년 호기심을 보이며 당연히 싸웠단다. 먼저 백인들이 레바논여성이 머리에 쓰는 히잡을 벗겼단다. 이걸 벗기는 건 알라에 대한 큰 모독이다. 지금 유럽에서도 공공장소에서 히잡이 금지된 상황이다. 벗겨놓고서 결국 사과도 안했단다. 그때본 포털사이트의 세계소식에 관련기사에는 히잡얘기는 빠지고 백인 시각 위주로 서술된거 같다. 거기 덧글에는 호주의 한국인 남자들이 우리도 호주올때 보디빌딩좀 해서 백인들에게 주눅들고 다니지 말자고 쓴 글을 보았었다. 자존심이란게 몸집으로 해결된 일은 아니다. 하여튼 레바논인은 500만명이 레바논에 살고 1000만명이 내전을 피해 세계 각지에 산다. 이들의 삶의 방식이 궁금해진다. 나는 남은 위스키를 무스타파에게 따라주고 그가 아락 위스키를 나에게 주었는데 이거 강력하다. 먹다가 그냥 한순간에 취해서 잤다. 

 

 

3.

1500레바논리라 = 1000원

 

잠/ 트리폴리 돔 7달러

이동/ 베이루트-트리폴리 버스 1000

입장/ 시타델 성 5000

식사/ 팔라페 센드위치 1000

간식/ 시샤 3000  콩센드위치 500  당근주스 250

기타/ 우산 3000  인터넷 1000

 

총 16850원 = 7달러 14750레바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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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02:59 2006/03/08 02:59

 

1.

여행425일 날씨 흐리다 비

 

일어나 머리긴 청년과 작별하고 - 주인봐서 하루더 묵기로 - 인터넷 블로그 일기 - 한잠자고 3시쯤 일어나 - 대형슈퍼 해안가 둘러보고 - 저녁 같이 거하게 해먹음 - 맥주 위스키 대화

 

 

2.

- 며칠 함께 보냈던 머리긴 청년 다마스커스로 떠났다. 로비로 내려오는데 주인 자히르 한달쯤 머무르란다. 하루는 더 묵어야겠다. 취업준비여성과 같이 아침으로 스파게티를 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커플 여성이 내려온다. 오늘 이 커플도 체크아웃이다. 수제비 부침개 얻어먹은 것도 있고 해서 스파게티를 나눠서 한그릇 더 만들었다. 로비에 있는 피씨에 앉아 블로그 일기를 썼다.

- 베이루트에서는 특별히 더 할 일이 없다. 늘어지게 자고 슈퍼갔다가 항구를 쳐다보며 숙소로 돌아왔다. 취업준비여성과 저녁을 해먹기로 했다. 남은 재료를 모두 이용해서 거하게 저녁을 만들었다. 배가 너무 부르다. 이 여행자와 이런저런 대화를 했다. 선한 눈매의 이 여행자 세상을 잘 해쳐나갔으면 좋겠다. 맥주와 위스키를 마셨다.

 

 

3.

1500레바논리라=1000원

 

잠/ 도미토리 9000 

간식/ 과자 2000

기타/ 치약 휴지 3000

 

총 9340원 = 14000레바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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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01:16 2006/03/08 01:16

 

1.

여행424일 날씨 맑음

 

9시쯤 일어나 수제비 얻어먹음 - 오전 일기쓰고 시집보다 - 한잠자고 함라 시가지 걸어감 - 미술전시 - 매인로드 한바퀴 - 저녁무렵 다운타운에서 세일 가디건 사고 - 숙소 감자볶음 밥먹고 맥주 마심 - 한국여행자들과 정치 얘기

 

 

2.

- 어제 밤 같은 도미토리 방에 한국 여행자 커플이 들어왔다. 발리쪽에서 한참보내다가 인도에서 여행 마칠려고 하다가 몇 개월 더 할 예정이란다. 방에 있는데 그중 여성이 수제비 한 그릇 띄웠다고 먹으라고 준다. 제대로 반죽을 치대지 않아 덜 쫄깃하단다. 이게 어딘가. 이거 여행지에서 보기 힘든 매뉴다. 더구나 구정이 며칠 앞인데 감사하며 반 먹고 8개월째 여행하고 있는 머리긴 청년에게 넘겼다. 오전에는 빌린 시집을 읽었다.

- 한 잠 자고 일어나 함라 시가지를 둘러보러 숙소를 나왔다. 럭셔리한 다운타운 보다는 대중적인 쇼핑상가란다. 가는길에 내전의 흔적인 포탄 총 자욱으로 얼룩진 건물을 보았다. 함라시가지는 별 특징이 없다.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럭셔리 다운타운으로 돌아와 50프로 세일하는 스페인 브랜드의 가디건 하나 샀다. 이제 실내용 옷과 외출용 옷을 구분해 입을 수 있다.

-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으로 감자볶음과 밥을 해서 먹었다. 맥주를 마시며 머리긴 청년과 어제밤 체크인한 공무원시험 준비하다가 너무 힘들어 여행나온 여성과 같이 대화를 했다. 그런데 오전에 수제비 띄우던 여성 이제 부침개를 가지고 온다. 또 감동하며 잘 먹고 있는데 머리긴 남성 말로 그 커플 남성은 같이 하지 않고 혼자서 계속 부엌에 있더란다. 남자는 루트담당이고 여성은 요리담당이라는데 이건 영 아니다.

- 한국인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정치얘기로 흘러갔다. 이 여성은 학교다닐때 선배의 추천으로 진중권, 김규항, 홍세화의 책을 읽었단다. 요즘 이정도면 80년대 대학생이 맑스 레닌 읽는거와 비슷한가 모를일이다. 노무현 얘기를 했는데 내가 평소 하던데로 단호한 비판의 자세로 얘기하자 머리 긴 청년 자기는 한때 노사모 활동을 했었다고 하면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 않느냐고 항변한다. 약간 분위기가 어색해진다. 정치 얘기는 어렵다.

 

 

3.

1500레바논리라 = 1000원

 

잠/ 베이루트 뉴탈라스 도미토리 9000

간식/ 치즈센드위치 1250  맥주두병 3000

기타/ 가디건 35000

 

총 31850원 = 48250레바논리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2/28 23:35 2006/02/28 23:35
  1. 허경
    2006/03/02 17:09 Delete Reply Permalink

    언제 돌아오세요?

  2. 고양이
    2006/03/04 18:21 Delete Reply Permalink

    오고 싶기는 할까요? 어여 동유럽으로 들어가야 러시아도 들어가 횡단열차를 타지. 이거 3~4월에도 못 들어오겠는걸? 건강은 한거죠? 요새 맘의 여유가 없어 잘 읽어보지도 몬하네...

  3. aibi
    2006/03/08 01:24 Delete Reply Permalink

    허경/지금 터키 동부 이란 국경쪽에 있답니다. 곧 갑니다. 한 5말6초 될라나 모르겠네요.
    고양이/그럼 가고 싶죠. 왜 맘의 여유가 없을까요. 눈녹는 봄인데 말이에요. 쇼크에 이은 두통 때문인가요. 도대체 터키 키보드는 이모티콘 물음표 모르겠어요.^^ 누르다 보니 하나는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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