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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요구,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화하라!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요구,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화하라!

 

2011년 7월 22일은 대법원이 제조업 사내하청에 대하여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린지 1년이 되는 날이다. 하지만 1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같은 취지의 판결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한국에는 여전히 사내하청이 만연하다.

 

2010년 겨울,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법원조차도 인정한 모든 사내하청의 정규직화를 외치며 공장점거 파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자본과 정권의 대답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대량징계와 해고였다. 사내하청 노동자들에게 오직 탄압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여전히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자본은 뻣뻣하게 고개를 들고 다니지만,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다음 세대에게는 비정규직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는 현대자동차 자본의 징계와 해고, 공권력의 수배와 구속으로 탄압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불법파견 철폐투쟁의 최전선에 서있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여전히 힘차게 투쟁하고 있다. 비정규직 동지들은 ‘비정규직 희망버스’에 함께하여 전국을 순회하고 전국의 투쟁하는 노동자 동지들과 함께 연대하고 있다. 그리고 대법원 판결 1년째인 2011년 7월 22일 아침에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동지들은 연대동지들과 함께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 앞에서 출근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였다.

 

법과 상식의 범주를 벗어난 폭력과 탄압을 일삼고 있는 현대자동차 자본과 이명박 정권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동지들의 정당한 투쟁에 대한 탄압을 당장 멈춰라! 어떠한 탄압이 가해진다 하더라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강고한 연대와 단결로 반드시 모든 사내하청의 정규직화 쟁취하자!


2011년 7월 22일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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