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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정치신문 사노위 38호>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한 토론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한 토론

 

 

부산, 정치강좌를 시작으로 지역 내 토론 본격화

사노위 부산지역위원회는 지역에서부터 당 건설 운동을 본격화해나가자는 결의로 월례강좌를 시작했다. 지난 7월 3일 열린 첫 강좌는 “통합진보당 사태, 정치세력화와 2012년 노동자투쟁‘이었다. 발제에 나선 하계진 부산지역위원회 대표는 통합진보당 사태가 아니라 노동자계급정당을 건설해야 할 주체들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방법과 구체적인 경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과 함께 노동자계급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총파업 조직화를 비롯한 2012년 노동자투쟁 과제에 대해서 보다 깊은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참가자는 노동계급의 정치세력화에 대해서 고민하는 더 많은 부산지역 동지들의 참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면서, 이날의 강좌가 부산지역에서 정치세력화를 위한 토론의 장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했다. 참가했던 많은 동지들이 정치세력화 문제가 구체적 실천의 문제라고 여겼던 만큼 정치세력화를 고민하는 모든 단위 및 개인들에 제안하여 현장노동자들이 주체가 되는 공동토론회에 대한 제안이 즉석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그동안 정치운동에 대한 불신, 자기결단의 문제 등으로 정치운동으로부터 기권해왔던 노동자들이 스스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제 통합진보당에 대한 반대를 넘어 노동계급의 당을 건설하기 위해 현장에서부터 노동자들의 주체적인 움직임이 필요할 때다.

 

남영란
 

인천, 강원에 이어 전북에서도 현장활동가들 토론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전북 토론회가 7월 24일 열린다. 금속변혁 토론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지역 현장활동가들의 연서명으로 제안된 이 토론회는 7월 14일 이후 지역별 토론을 확대해나가기로 하면서 추진된 것이다. 그 외에도 인천, 강원 등에서 현장활동가들의 정치토론들이 진행됐다.

 

선전위원회

 

공공운수노조·연맹의 정치토론회 열려

노조내 토론도 시작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연맹은 지난 7월 10일 '통진당 사태 이후와 새로운 노동자정치세력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통진당 사태의 교훈과 극복과제, 노동조합의 정치세력화 추진방안, 대선 대응이라는 공통주제를 가지고 토론자들이 입장을 밝히는 방식이었다. 토론은 쟁점토론까지 이어지지는 않고 공공운수노조·연맹 내에 존재하는 정치적 견해들을 소통하는 자리였다. 특히 노조가 주최하는 토론이니만큼 노동조합과 당의 관계, 노조 의 정치활동, 노동중심성 등에 대한 평가들이 이뤄졌다. 공공운수노조·연맹은 토론회에서 확인된 쟁점들은 이후 후속토론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선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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