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도구

평화가 무엇이냐 2005/03/26 19:30
자전거를 샀다.
RCT 2.5라는 도로 주행용 자전거인데, 소위 말하는 사이클이다.
가격도 싸지만 가볍고 튼튼하다.
무엇보다 타고 달리는 기분이 경쾌해서 내 맘에 쏙 든다.
이제 내 목표는 매달 교통비를 지출하지 않는 것이다.
원래 내가 타던 자전거는 이제 좀 모셔두어야겠다.
8년째 탔더니 부품도 바꿔야겠고, 몇 가지 수리도 해야 할 것 같다.
이 자전거는 100km 정도의 장거리 용으로 놔두고, RCT 2.5는 매일 50km 정도씩 탈 계획이다.
이반 일리치는 '자전거야말로 훌륭한 공생의 도구'라고 했다고 한다.
나도 공생의 도구들을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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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6 19:30 2005/03/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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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석. 2005/03/27 20:33 Modify/Delete Reply

    얼.. 얼마에 샀어? 혹 빨간색은 아니지? 내껀 빨간색...

  2. 돕헤드 2005/03/27 21:35 Modify/Delete Reply

    내것도 빨간색이야. 자전거는 18만1천원에 샀고, 다른 잡동사니들도 약간 샀어.

  3. 미니 2005/03/28 10:56 Modify/Delete Reply

    다음엔 새 자전거 타고 나타나는 모습을 보겠네요 ^^

  4. 수진 2005/03/28 14:34 Modify/Delete Reply

    축하해요. 매일 50km 정말 다부진 계획이네요.화이팅

  5. 돕헤드 2005/03/29 23:48 Modify/Delete Reply

    다리가 뻐근하지만 이 자전거 정말 맘에 들어요. 오늘은 황사가 시작되려는지 공기가 많이 더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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