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다시 시작

살아 꿈틀거리는 아나키 2006/04/25 21:38
지난 일요일에 서울 지역에서는 대학로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열렸어요.
이날 피자매연대 친구들과 함께 새만금 갯벌을 살려달라고 지구의 날 행사에 온 시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갔습니다.
한미 FTA 반대 운동을 하는 사람들 옆에 조그만 배너를 붙여놓고, 사람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주었습니다.
지구의 날 행사라고 그렇게 많은 곳에서 환경을 이야기하는데 새만금 이야기를 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더군요.
아무리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이 되었다고 해도,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죠.
선전물을 돌리면서 구호를 외치려고 했는데, 방조제가 완공되고, 해수유통이 완전히 차단되어 갯벌이 빠르게 죽어가고 있는 이 마당에 새만금 갯벌을 살려달라고 외치려니까 좀 뭔가 시기에 맞지 않는 구호 같기도 하고 그래서 '방조제를 터라'는 구호를 주로 외쳤습니다.
 
'4공구를 터라' '물막이 공사 중단하라' 같은 예전의 구호나 담론대신 이제 새로운 주장과 담론을 제기해야 할 것 같아요.
좀더 끈질기게 요구하고,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해내고, 힘을 모아낼 수 있도록 다시 조그맣게라도 새만금 방조제 트는 운동을 펼쳐나가야 겠습니다.
 
새만금 방조제가 뭔지 모르는 학생들도 제법 많더군요.
그래서 자세하게 설명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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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21:38 2006/04/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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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닉 2006/04/26 00:56 Modify/Delete Reply

    뭐가 숨었는데?

  2. 2006/04/26 10:12 Modify/Delete Reply

    사람이 숨었단다.

  3. -_-; 2006/05/07 02:33 Modify/Delete Reply

    그마좀 하소....
    전라북도 사는 사람중에 새만금에 농사지으려고 그런다는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 암도 없네요

    거기는 대중국 수출을 위한 최적의 위치라고 생각하고 농도 전북을 먹여 살려줄 유일한 희망이라고 여기는 현실이죠

    일단 배부터 채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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