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은 그냥 그대로 펼쳐져 있거든

희망을 노래하라 2007/01/29 17:22
들판에 철조망이 쳐졌다고 해도
그냥 철조망 하나가 그 위에 얹혔을 뿐이라고 생각해
아직 그 위에
무슨 산을 깎아내서 흙을 실어다가 덮은 것도 아니고
그 위에 미군기지가 세워져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거기에 골프장이 생겨난 것도 아니고
들판은 그냥 그대로 펼쳐져 있거든
그걸 볼 때마다
아, 아직도
아직도
뭔가 많은 일들을 내가 할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해.
 

♪ 마리아 - 들판은 그냥 그대로 펼쳐져 있거든 ♪
 
마리아와의 인터뷰에요.
이번에 나올 돕의 노래모음집에 실릴 내용이에요.
참, 감동적이지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치 시와 같아요.
 
마리아 말마따나 아직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참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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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17:22 2007/01/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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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진 2007/01/29 18:12 Modify/Delete Reply

    얼마 전~~ 들소리방송에 나오는 돕의 모습을 보았쥐. 앤딩컷~을 하기 전...뻘쭘미소도 보았지~ㅋㅋ

  2. 2007/01/29 18:14 Modify/Delete Reply

    보고싶다, 여진.

  3. achim 2007/01/29 23:25 Modify/Delete Reply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지지않을거야.
    질 수가 없어. 한사람한사람 소중하다는 걸 깨달은 사람들은 ...

  4. 매닉 2007/02/09 17:56 Modify/Delete Reply

    멋지다...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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