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투지 순례단 용산 현장에 오다

뒤바뀐 현실 2009/05/18 18:12
오후 2시에 되어서 용산참사 현장에 오체투지 순례단이 도착했습니다.
조용하고 고요한 가운데 순례단이 108배에 들어가고, 신호를 알리는 징소리와 시끄러운 차량의 소리만이 용산 현장을 채웁니다.

그저 삶을 경배하는 마음으로 고요하고, 차분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살인을 저지는 자들이 오히려 기세등등하게 날뛰는 이곳 현장에서는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들, 상처를 치유받아야 할 사람들이  매일 악다구니를 써야 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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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8 18:12 2009/05/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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