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내리는 나의 오후...라는 가사가 귀에 쏙 들어와서 흥얼흥얼
일주일에 사흘, 화 수 목
하루에 네 시간
매주 총 12시간 일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가
하루 다섯 시간으로
그러다가 일주일에 나흘, 월 화 수 목으로
이제 월 화 수 목 금, 매일
하루 여덟 시간 일하게 되었다
이쯤되면 기뻐서 하늘로 날아올라야 하는 상황인데
사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7월에 이틀이나 사흘,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그날만 기다리는 중
어제 퇴근길에 후두둑 소나기가 쏟아졌다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빗물을 만졌다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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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위로가 되는 음악. 잘 지내시나요? 이런 헛헛한 질문만 남기고 갑니다.
반가워요, 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