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4일 토요일, 더퍼린 쇼핑몰 Dufferin Mall 앞
현재 최저임금은 시간당 10.25불
대학 나와도 첫 임금은 시간당 13불을 넘기기 어렵다.
4년제 졸업하고 다시 2년제 기술자격과정을 밟아도 평균 15불에서 16불.
정규직이 될 때까지 적어도 1년, 길어지면 5년
시간제로 주 20시간 일하면, 13불로 계산했을 때 한 달에 1,040불
세금 빼고 보험료 빼면 900불에서 850불 남짓
다운타운에선 방 한 칸만 얻어도 평균 600불에서 800불
조금 더 넓은 집을 찾아 점점 더 외진 곳으로 이사를 가고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일자리를 구하는 건 더 어려워진다.
작년 여름, 백 명도 넘는 주민들 점심을 만들며 종일 서서 일하던 이 분.
아이들과 그림도 그리고 축구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물풍선도 터뜨리던 그 행사에서 만나
잠시 웃어볼 짬도 없이 일하면서 유모차에 데려온 아기까지 돌보느라 바쁘던 그이가 말했다.
3년 동안 최저임금은 그대로인데 집세도 오르고 빵값도 오르고 우유값도 올랐다,
한 시간에 14불은 받아야겠다,
내가 받아야할 돈이 그동안 누구 주머니로 들어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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