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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종빈 감독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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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한자> 윤종빈 감독 피소
2005.11.16 / 김수진 기자
육군이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 감독(26)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 측은 15일 윤종빈 감독에게 전화상으로 고소 방침을 통보한 데 이어 16일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다.
육군은 윤종빈 감독이 군의 지원을 받을 목적으로 가짜 시나리오를 제출해 군을 속였으며 완성된 영화가 군의 실상을 왜곡하는 등 육군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육군은 그러나 18일 개봉을 앞둔 <용서받지 못한자>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등 별도 방침을 밝히지 않아 영화는 당초 예정대로 18일 정식 개봉될 전망이다. 그러나 윤종빈 감독은 조만간 법정에 서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돼 있다.
이와 관련해 윤종빈 감독은 "<용서받지 못한 자>를 완성하기 위해 군 기관의 허락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분명히 옳지 않은 방법을 사용했음을 인정한다"며 "당시에는 이 영화를 학교 졸업영화로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 군의 협조가 없으면 제작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일반 극장에서의 상영이 진행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본의 아니게 옳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에 대한 개인적인 처분이 결정된다면 기꺼이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정우, 서장원 주연의 <용서받지 못한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PSB 관객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뉴커런츠특별언급, 넷팩상 등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작품이다. 올해 중앙대 영화학과를 졸업한 79년생 윤종빈 감독이 대학 선후배들과 만든 졸업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에는 "군대에서 병장과 이등병으로 만난 중학교 동창 태정(하정우 분)과 승영(서장원 분)을 통해, 제도의 불합리한 상황과 한국 남성들이 군복무 기간에 겪는 심리적인 비참함을 동시에 포착해냈다"는 평을 들었다. 현재 <용서받지 못한 자>는 베를린영화제와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된 상태이다.
2. 중앙대 총학 간부, 선처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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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육군 관계자, 거짓 행위에 관용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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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안팎으로 괴롭다
2005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개부문 수상에 빛나는 이 영화도
이렇게 피곤한 상황을 맞이했는데
다른 영화들은 오죽하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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