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4 15:11:11에 처음 등록했고
4번 내용을 추가해서 다시 올립니다.
1.
영화제 사이트에 접속하면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나보다 두 달 먼저 가까운 동네에 와서 살고 있는 사람인데
내가 워낙 혼자 구석에 박혀있는 걸 좋아해서 통 연락을 못했다
(아, 카메라 빌려달라고 연락이 와서 길에서 만난 적은 있구나)
앨리슨의 뒷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하고
스페셜 게스트라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궁금해서
한번 가보려고 한다
2.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여러모로 불편했다
서울독립영화제가 상암동에서 열릴 때였는데
뒤풀이하고 있던 감독을 밤늦은 시간에 찾아가
두 시간 정도 각종 비난과 잔소리를 퍼부었던 기억이 난다
디비디를 제작하면서 감독이 카피를 공모했었는데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기 위해 만들었던 아이디와 비번을 까먹어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 몹시 아쉽다
때문에 지금 저 포스터에 떠 있는 메인카피는 맘에 안든다, 흐흐
지지하긴 힘든 작품이었지만 아직 못보신 분이 있다면
직접 보고나서 같이 신랄한 수다를 한번 도모해보자
3.
12월 10일 고대에서 열렸던 인권영화제 반딧불 상영회
<우리는 룸메이드였다>는 '반이다'의 첫 작품?
쑥스러워서 광고를 안했나, 내가 잊어버렸나
단편을 상영했다는데 아직 못보신 분들은 꼭 보삼
음악이 아주 익숙한데...흠흠...
4.
여성영화인축제
12월 17일 아트선재센터, 12시와 2시
여성 영화인들이 뽑은 올해의 주목할만한 영화 두 편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이다 작품 나도 못봤어. 나도 아직 정신 없긴 하지만 이 친구들 조금 서운하게 해. 이땐 나도 그랬나? ㅋ 늙었나부다.
위에 본문에 '나는룸메이드였다'제목이 동영상으로 연결됨. 지금이라도 보시면 되겠삼.
고맙삼. ^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