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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써야 할 지 모르겠다.
5월 4일 대학로 거리에서,
함께 광화문에 갔던 친구의 말.
군대가 들어갔는데 세상이 이렇게 조용하다니.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다니.
사람들은 광주를 이야기한다.
평택의 투쟁을 백만장자의 생존권 문제라고, 제 멋에 겨워 사는 운동권들의 아집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조차, 광주를 이야기한다. '이 따위 것'과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비교하지 말라고.
광주는 언제부터 숭고한 영웅들의 싸움이 된 걸까.
젊은 사람들이 사진 속에 많다며, 배후 조종자들이 벌인 일이라고 평택 주민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짜 주민들을 걱정하라고 '충고'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 속에 진짜 주민은 누굴까.
나는 무엇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화가 난다.
친구 한 명조차 설득하지 못할 것 같은, 나 때문에.
폭력?
민주주의는 다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
시위대는 언제나 '그들'
적어도 '감정적으로' 누구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이번 사태가 왜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반미로 점철된 집회, 목적을 위해 수단화 한다는 어떤 블로거의 비판은 수긍 가능한 이야기?
미친 언론들.
무서운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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