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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ta E Bella

노래 하나를 듣고 있다.

좋아하는 언니네 미니홈피에 걸린 노래. 인생은 아름다운. 것.

퍼덕퍼덕 날고싶어진다.

 

그제는 택시블루스를 봤고

어제는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봤고

심지어 도로띠 키드의 강연도 들었는데

왜 이렇게 머리가 허하지..

 

보는 내내, 듣는 내내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이걸 좀 써봐야겠다 싶었는데 돌아서니 모두가 잊혀져만 가누나.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지.

 

유일하게 남은,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보다 잊지말자고 적어놓은 한 줄.

왜 행복이 희생에 의해서만 가능한건가.

아마도 비정규직 관련된 작품들을 보다가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모든 게 그 얘기다.

미쳐가고 있는 대한민국 속에서 나는 과연 안 미치고 살고 있는 걸까.

 

나도 귀도씨의 아들이 되고 싶다.

그럼 행복해질지도.

아니 아닐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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