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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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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이어지는 글들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과

누군가는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말이

뒤섞인다.

너에게 할 말이 있다면

메일을 보내도 될 텐데.

나는 왜 여기다가 중얼거리고 있는거지.

 

어제는 기분 좋게

오랜만에 만난 이주동지들을 보고

으헤

망설이다가 오길 잘했다

생각했는데

그래서 기분 좋았는데

 

다시 아침이 오니까

오늘 하루 같은 거

그냥 다 째버리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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