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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8
    씨에스타(6)
    손을 내밀어 우리

씨에스타

날마다 싸돌아다닐 때는

차를 휴게소에 세우고 잠깐 자거나

기차나 버스 안에서 쪽잠을 자는 것으로 충분했다.

 

투쟁이 시작되고

고정된 사무실로 개근하면서부터는

처음엔 점심 선전전 끝나고 점심 먹고 나서

식곤증하고 겹치면서  10-20분 의자에 앉아서 자는 게 전부였다.

 

투쟁이 어언 96일째,

언젠가부터는 점심 먹을 때까지 멀쩡하다가도

사무실 소파에 앉아서 등을 기대면 잠이 쏟아진다.

오늘도 비몽사몽 넘나들면서 1시간 가까이 잠에 취했다.

 

낮에 누가 문자로 그랬다, 즐 씨에스타~~!!

그래, 이젠 아주 씨에스타로 버릇이 들었나 보다.

밤에 잠을 제대로 자면 씨에스타 없이 버틸 수 있으려나....

 

누군 주말에 28시간을 잤다고 하던데

나는 같은 시간 동안에 5+3시간 자고

어젯밤도 채 3시간을 못잤나 보다.

씨에스타 말고 밤잠을 좀 즐기자구나.

 

...지금

씨에스타 관련해서 찾다가 보니, 에스파냐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씨에스타를 없애자는 움직임이 일어 2005년 12월에 관공서의 씨에스타를

폐지했다. 그러나 과학적 연구의 결과, 시에스타는 생물학적인 필요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곧, 3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원기를 회복하고 지적,

정신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호라, 씨에스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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