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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일개의 독립체(Eigenschaft)가 정립됨과 동시에 {중세 독일 땅에 수많은 “Eigenschaft”가 널려있었던 것과 같이} 다수의 이런 독립체들이 정립된다. 이때 이들은 {부정 운동을 하는 감각적 확신이 meinen하는} 서로 부정하는 관계에 있다. {그러나 감각적 확신의 언사/지시행위의 결과를 보면} 이 모든 독립체들이 [아무런 접힘/주름이 없는] 보편이라는 단순성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엄밀하게 따지자면[1] {대타존재적인} 규정이[2] 하나 더 추가되어야만 {단일체를 넘어서 진정한} 독립체가 되는, {그런데 아직 즉자존재적인 규정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타자와 관계하지 않는 단일체일 뿐이지 다른 단일체와 경계를 이루는 독립체가 아닌} 이런 규정성들은[3] 각기 자기와만 관계하고[4] 서로 무관하고[5], 홀로[6] 다른 이로부터 자유롭게[7]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아무런 접힘이 없이 자기동일을 유지하는 보편성도 역시 그 안에 포함된 {즉자존재적으로만 규정된 단일체란} 규정성들과도 구별되고 그들에 얽매어 있지 않다[8]. 이 보편성은 순수한 자기자신과[만]의 관계함[9], 달리 표현하면 이와 같은 [즉자존재적으로만 규정된] 규정성들이 모두 함께 널려있는 매체다. 그래서 이런 규정성들은 아무런 접힘이 없는/단순한 통일체인 보편성 안에서 {자기한계를 모르기 때문에 오직 자기만을 이 보편성 안에서 두루 펼쳐 몽땅 자기 것으로 찬탈하는 식으로} 제각기 두루 속속들이 꽉 차있지만[10] 서로 접촉하는 법이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참여하는 보편성이란 순수한 자기자신과의 관계함일 뿐이기 때문에 그 안에 서로 무관하게 각기 홀로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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